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 KODA)는 오늘(3일) 장기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수혜자 서신교환 프로그램 ‘생명나눔 희망우체통’을 오픈한다. ‘생명나눔 희망우체통’은 지난해 3월부터 KODA에서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가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이 세상 가장 숭고한 나눔의 마음을 서로 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국내 최초 서신교환 프로그램이다. “소율이가 한 줌의 재가 되는 것보다는 심장이 기증되어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너무 좋겠어요. 하지만, 소율이의 심장을 이식 받은 아이가 건강한지 알 수 없어 아쉽네요.”라며 지난해 10월 28일, 3명의 아이를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된 어린천사 전소율 양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도되면서 수혜자와 기증자 가족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었다. 그 결과 장기기증 수혜자와 기증자 가족 간 서신교환 등이 가능하도록 한 ‘장기기증사랑 인연맺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이 기증자와 이식자 간 서신 교환 등 교류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아직 교류활동 지원에 대한 규정 마련 등 구비해야 되는 사항은 많지만, 향후 법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웅제약이 중국 식약당국에 ‘나보타'의 출시허가를 신청해 중국 진출 초읽기에 나섰다. 31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자제 제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임상 데이터를 제출하고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7월 NMPA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나보타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중등증에서 중증 사이의 미간 주름을 가진 환자 473명 대상 동일 용량의 나보타 혹은 대조약(보톡스, Botox)을 한 차례 투여하고 16주에 걸쳐 효과를 비교한 결과, 주평가변수로 설정한 ‘투여 후 4주째 미간주름 개선 정도’에서 나보타 투여군은 92.2%, 대조군은 86.8%의 개선도를 보였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간주름 개선·눈가주름 개선·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눈꺼풀경련에 처방 중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으로,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국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해 활발하게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아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31일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인 미국의 임프리메드코리아와 암환자의 맞춤형 치료 연구에 협력하는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자의 임상 자료와 약제별 감수성, 유전자 정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치료제 효능 및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임프리메드코리아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생명공학 스타트업 임프리메드의 관계사로 암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항암제 조합을 찾아주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측은 "혈액암 환자들이 개인에 최적화된 약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프리메드코리아는 "개발 모델이 예측한 결과를 공유하고 서울성모병원은 이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협약과 함께 관련 연구를 이끄는 박성수 혈액내과 교수는 "개인 맞춤형 치료제 선택이 가능해지면 약물의 효용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환자의 치료 성적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와이즈바이옴이 다음 달 2일 CJ온스타일에서 ‘골드플러스’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와이즈바이옴에 대해 회사 측은 “유한양행(Yuhan)의 ‘Y’와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합성어로 ‘유한양행이 제안하는 건강을 위한 똑똑한 습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바이옴은 온 가족이 섭취할 수 있는 ‘패밀리’, 여성을 위한 ‘더블유(W)’, 어린이를 위한 ‘키즈’, 프리미엄 제품 골드플러스(골드+)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4종 중 이번 CJ온스타일 론칭 방송서는 골드플러스가 방송될 예정이다. 골드플러스는 유한양행의 과학적 비율로 배합한 ‘유한 복합 균주 포뮬라’를 주원료로 한다. 골드플러스에 대해 회사 측은 “특허받은 균주 7종을 포함한 총 17종의 유산균을 배합한 종합 유산균”이라며 부“원료로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 대사산물, 유산균 사균체까지 하나에 담았다”고 전했다. 또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가 일일 권장 섭취량 100% 함유돼 있다. 식물성 캡슐을 사용했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정부는 식당, 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등의 방역조치를 다음달 1월 16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적모임 '최대 4인' 제한과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다음달 1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총리는 "강화된 방역조치 연장을 결정하면서 가장 고심이 컸던 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의 계속된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들어 방역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위기를 넘겼다고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이에따라 생긴 자영업자 손실에 대해서는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보상액을 정산하는 '선지급·후정산' 대책을 내놓았다. 김 총리는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선지급·후정산' 방식으로 손실보상금을 지원해 드리기로 했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조치로 올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 손실보상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약 55만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정보 보호와 보안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한국 제약기업 최초 ‘시큐리티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기업 심사 기준인 ▲CEO ▲보안조직·인력 ▲보안관리·운영 ▲보안교육·문화 등 기타 5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은 다수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 데이터 등 회사가 생성하는 모든 정보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이 된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토대로, 관련 시스템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또한 사내 전담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자체 정보보호 경영 시스템 구축 ▲사내 정보보호 교육 ▲정보보호위원회 정기적 개최 등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 덕에 한미약품은 2018년 정보보호경영 국제표준인증인 ‘ISO27001’를 제약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K-ICT 정보보호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회사가 축적한 각 부문의 정보를 보호하고 철저히 지켜나갈 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과 손잡고 환자들이 임상시험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자 맞춤형 임상시험 현황과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한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 누리집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한 누리집은 개발 신약과 임상시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임상시험 참여 편의성을 높이고 희귀·난치성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질환명 ▲지도 정보 ▲연구자 연락처 등을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해, 임상시험 정보를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축했다. 누리집 주요 구성 항목은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 찾기 ▲임상시험 대상자 권리 ▲임상시험 참여 확인 사항 ▲임상시험 참여 방법 등이다. 더불어 식약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추후에도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임상시험 관련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이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로가 되고, 국내 임상시험의 신뢰성·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임상시험 참여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확보하고, 희귀·난치질환 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경구용(먹는 약) 코로나 19 치료제 60만4천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 이 치료제를 내년 1월말부터 국민에게 투여할 계획이다. 이어서 추가 물량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권덕철 재난안전중대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이하 중대본)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에 이어 우리 정부도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이 먹는치료제 도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이날 오후 국민에 보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화이자와 머크앤컴퍼니(MSD)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또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7일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팍스로비드는 현재 의료현장서 사용 중인 주사형 치료제와 함께 치료 종류를 다양화하고 생활치료센터 입소 또는 재택치료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사형 치료제로는 셀트리온이 개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병원장 박승일)이 인천 청라지역에 800병상 수준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에서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사업제안서를 근거로 한 사업법인 설립, 종합병원, 라이프사이언스파크, 시니어클러스터, 메디텔, 업무시설 등의 시설 규모와 추진 일정, 토지공급단가, 공공 기여에 대한 조항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사업자 지위를 부여 받아 사업법인 설립, 토지이용계획 변경 준비, 구체적인 병원 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2027년 개원하게 될 서울아산병원청라는 외국인 환자 맞춤형 진료체계와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세계인이 신뢰하는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것"이라며 "서울아산병원의 제2의 도약을 청라국제도시에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은 개인별 맞춤 정밀 의학 시대에 맞춰 진료, 기초 의학, 산업적 수요, 최고의 편익 서비스 시설이 집적되는 만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은 질병관리청(질병청)과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추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중증환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추가 공급됨으로써 중증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 생산한 약 5만명분의 렉키로나를 내년 1분기 동안 전국 지정 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24일 중증환자의 증가세 감소를 위해 중증 이전 단계부터 렉키로나를 적극 사용하기로 하고 공급 확대를 결정한 바 있다. 질병청의 결정으로 렉키로나는 기존 감염병 전담병원 외에도 생활치료센터,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 비감염병 전담병원 등 전국 치료현장에서 사용이 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3일 현재 전국 212개 병원에서 3만3915명의 환자에게 렉키로나가 투여됐다. 렉키로나는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에서 안전과 유효성이 확인됐다.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서는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