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플라스틱 오염 종식, 모두의 행동이 시작된다. 환경부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ollution)’을 주제로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Shared Challenge, Collective Action)”을 공식 표어(슬로건)로 내세웠다. 이는 플라스틱 오염 해결이 특정 국가의 몫이 아닌, 전 인류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를 위해 4일부터 13일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2025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정책·외교·참여가 결합된 국제 환경 세미나를 갖고 있다. 기념식은 5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 소재)에서 열린다.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라오스, 방글라데시, 일본 등 20개국 고위급 대표단 및 주한대사, 시민사회, 산업계, 학계, 청년 대표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청정한 바다를 미래세대에 물려주려는 해녀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그린 단막극을 시작으로 케냐의 어린이 환경 운동을 대표하는 마일즈 카리우키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일반 우체통이 폐의약품 처리장? 공공서비스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가 실시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따라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버리는 제도가 되입됐다. 이렇게 해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환경도 포인트도 챙기도록 유도하고 있다. 폐의약품은 밀봉해 우체통에 버리는 게 올바른 처리 방법 ㄱ씨는 이삿짐을 정리하다 가정상비약 세트를 발견했다.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났고, 개봉한 연고는 말라버려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플라스틱 약통은 재활용 봉지에, 알약은 모두 종량제봉투에 담아 두었는데, 이를 발견한 초등학생 아들이 “우체통에 버려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검색해 보니 폐의약품은 잘 밀봉해 우체통에 버리는 게 올바른 처리 방법이었다. 쓰레기통이나 하수도에 함부로 버리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글을 보고, 앞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ㄴ씨는 편의점에서 생필품이나 먹거리를 사고, 늘 종이영수증을 받아둔다. 어느 날, ㄴ씨의 직장동료는 ㄴ씨 책상 한편에 수북이 쌓인 영수증을 보고 “한 장, 두 장…, 열다섯 장이네. 천오백 원 날렸다”라며 핀잔을 줬다.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해 편의점에서 전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재난안전 차원에서 여름철 녹조에 대응한다. 이를 위해 퇴비 등 오염원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사전예방에 역점을 둔다. 환경부는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주요 수계로 야적퇴비 관리를 전면 확대하고, 처리 다변화 등 가축분뇨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산불 영향권 수질 감시(모니터링), 공기 중 조류독소 조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데다 강수량은 6월에 비교적 많고 7~8월에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이를 고려하여 △(사전 예방)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녹조 제거 강화, (관리 체계) 감시(모니터링) 강화 및 중장기 계획 마련이라는 녹조 중점관리 3대 부문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전 예방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 집중관리, 녹조 중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녹조를 사전에 예방한다. 토지계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저감 시설을 확충·개량하고 야적퇴비에 대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 오염으로 지구가 질식한다. 질병 유발과 함께 삶의 질 또한 떨어진다. 환경오염의 주범은 뭐니뭐니해도 가축분뇨, 야적 퇴비, 생활용수다. 정부는 녹조 발생 근본부터 막는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가축분뇨 야적퇴비 특별점검에 나선다.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전국 주요 수계로 야적퇴비 관리 체계도 전면 확대한다. 장마철 이전 축사 및 농경지 밀집지역, 녹조 다량 발생 지역 등을 집중 점검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다가오는 늦봄과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축분뇨 퇴비를 하천 인근 등에 쌓아두는 행위를 15일부터 한 달간 특별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야적퇴비를 적정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빗물에 퇴비의 영양물질(질소, 인)이 씻겨나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이는 여름철 대규모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특별점검은 올해 2월부터 추진한 야적퇴비 현황조사에서 야적퇴비가 다량으로 발견된 4대강 유역 하천 구간을 비롯해 △하천에 인접한 축사 및 농경지, △지난해 녹조 다량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지자체가 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하수찌꺼기 통합바이오가스화가 촉진된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개정을 통해 이같이 통합바이오 가스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하수찌꺼기 처리계획 수립 시 통합바이오가스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노후 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 기준 개선하기로 했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확대와 개량된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노후화 평가 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지침(이하 지침)’을 개정하고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공공하수도를 계획적․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하여 하수도법에 따라 지자체가 수립하는 하수도 정비에 관한 행정계획이다. 이번 지침 개정안은 지난 2023년 12월 31일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의 시행에 따라 하수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을 촉진하고 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 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지침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상 하수찌꺼기의 처리계획 수립 시 기존에는 주로 건조 및 소각하는 방식을 고려했던 것을 가축분뇨, 음식물류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제 본격적인 선거철로 접어들었다. 각당 대선 후보들의 선거 구호와 공약들이 담긴 현수막이 전국 도시와 산하를 뒤덮을 것이다. 하지만 이의 뒤처리 문제가 걱정이다. 환경공해는 물론 도시 미관을 해치는 포스터들이 나붙을 것이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버려지는 현수막을 마대자루·에코백·벤치로 변신시키는 캠페인을 벌인다. 폐현수막 자원순환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제2회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까지 참여 대상을 늘리고, 우수기관 시상 규모도 크게 확대한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현수막 자원순환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폐현수막 발생량은 5408톤, 재활용률은 33.3%(1,801톤)로 집계되어, 2023년 폐현수막 발생량은 6130톤, 재활용률은 29.6%(1817톤)에 비해 발생량은 11.8% 줄고, 재활용률은 3.7%p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절반 가까이 폐기되고 있어 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공공기관 및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학 폭발물 사고는 엄청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낸다. 동시에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화학사고 취약 사업장 400곳이 집중안전 점검을 받는다.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인화성·폭발성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400곳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범정부 차원의 ‘2025년 집중안전점검’ 중 하나로,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자세히 파악하고,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미비점을 찾아내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은 인화성·폭발성 유해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146곳의 사업장을 포함하여 관할 지역 내 취약 사업장을 자체 선정해 점검을 수행한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설물에 대하여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고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범정부 합동 예방 활동이다. 인화성·폭발성 유해화학물질은 자칫 대형 화재나 폭발로 이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후변화 대응과 물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체가 출범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1일 아모레퍼시픽·풀무원·한국 코카콜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삼성전자·에스케이하이닉스·엘지전자·포스코·네이버와는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로서 물관리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또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사회 물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물관리 기술 및 정책전략 논의에 관한 국제 토론회도 가졌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를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구상(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기 위해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환경부는 21일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한국 코카-콜라와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체 출범은 지난해(2024년) 3월 환경부가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엘지(LG)전자, 포스코, 네이버, 씨디피코리아(CDP Korea)와 같은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을 확장하여 국제사회의 물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워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 국토의 자연환경 가치를 평가하여 등급화한다. 이를 위해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45일간 공고 및 의견을을 접수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025년도 생태ㆍ자연도 정기고시(안)’을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국립생태원 누리집(nie.re.kr)을 통해 공고한다고 이날 밝혔다. 생태 자연도는 전국의 산ㆍ하천ㆍ내륙습지ㆍ호소(湖沼)ㆍ농지ㆍ도시 등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등에 따라 등급을 평가하여 1~3등급 지역 또는 별도관리 지역으로 표시한 지도다. 별도관리 지역은 등급평가 외의 지역으로, 국립공원 등 개별 법률에 따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별도 관리지역은 △산림보호구역, △자연공원, △천연기념물 지정구역,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 △수산자원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백두대간보호지역,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구분된다. ‘2025년도 생태ㆍ자연도(안)’의 전국 등급 분포를 살펴보면, 1등급 지역은 8.5%, 2등급 지역은 39.4%, 3등급 지역은 41%, 별도관리지역은 11.1%로 나타났다. 지난해(2024년도) 대비, 1ㆍ2등급 지역 비율은 각각 0.3%p 증가했다. 강원,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 식생ㆍ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봄철 초미세 먼지가 국민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따라서 초미세 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 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 횟수가 가장 많은 달로 꼽힌다. 특히 학생들의 신학기가 시작되고 국민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건설공사(비산먼지) 확대, 영농 준비(불법 소각)로 인한 대기오염 증가 요인 등에 따라 계절관리제 기간 중에도 좀 더 강화된 추가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에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부처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환경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이다. 정부에서는 계절적 요인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1~3.31)를 시행 중에 있다. 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 횟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