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후변화 대응과 물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체가 출범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1일 아모레퍼시픽·풀무원·한국 코카콜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삼성전자·에스케이하이닉스·엘지전자·포스코·네이버와는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로서 물관리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또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사회 물관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물관리 기술 및 정책전략 논의에 관한 국제 토론회도 가졌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를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구상(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기 위해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환경부는 21일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한국 코카-콜라와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체 출범은 지난해(2024년) 3월 환경부가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엘지(LG)전자, 포스코, 네이버, 씨디피코리아(CDP Korea)와 같은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을 확장하여 국제사회의 물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워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남 산청, 의성, 김해, 강원도 정선 등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산불이 일어나고 있다. 진화대원이 안타깝게 숨지고, 2명이 실종되었으며,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 22일 강풍과 함께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진화작업을 하던 대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었으며,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 산불 현장에는 경남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숨진 대원의 인적 사항과 사망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산청 산불영향 구역은 290㏊로 넓어졌다. 전체 화선도 18㎞로 확대됐고, 남은 불의 길이는 6.1㎞ 정도다.이틀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지역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전국에서 16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하자 산림청은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2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경남 산청에는 특수진화대·전문진화대를 비롯해 공무원·경찰, 군인 등 1300여명과 장비 120대가 투입됐지만 큰 불길이 이틀째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3단계는 피해 면적 10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진화(예상) 시간 24시간 이상일 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나라 2024년 혼인 건수는 22만2000건으로 28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199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혼은 5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결혼이 크게 늘어난 것은 '2차 에코붐 세대'인 90년대생들이 30대 초·중반 연령대에 대거 진입한 데다가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몰리면서 5년 만에 20만건 선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000건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9000건(14.8%) 증가했다. 증가 폭은 1996년(3만6000건) 이후 최대이며, 증가율은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다. 조(粗)혼인율(인구 1천명당 혼인건수)은 4.4건으로 전년대비 0.6건 증가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9세, 여자 31.6세로 전년대비 남자는 0.1세 하락, 여자는 0.1세 상승했다. 연령별 혼인율(해당연령 인구1천명당 혼인건수)은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48.3건, 51.9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1000건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시도별 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와 경제 6단체가 '기업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고용이 생활안전의 기본이기 때문에 이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따라 기재부, 고용부와 함께 경제6단체 간 「기업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경제6단체는 회원사들의 고용 관련 애로사항을 핫라인을 통해 상시 제출하기로 했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19일 낮 12시 aT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정부와 경제6단체간에 2월 14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업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 설치ㆍ운영 합의를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6단체 관계자들과 핫라인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와 경제6단체는 특히 어려운 청년 고용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적극 공감하면서, 핫라인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제6단체는 회원사의 고용 애로사항을 핫라인에 상시 제출할 수 있고, 정부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신속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매분기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과제는 일자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대생 복귀 한다, 안한다. 의학 분규가 어언 1년이 되어간다. 그런 가운데 의대생 복귀시한이 임박했다는 말도 나온다. 의대생들이 안 돌아오면 대규모 유급·제적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연세대·고려대·경북대 21일 시작으로 시한 순차 도래를 말하고 이달 말이 '데드라인'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집단휴학 불가를 거듭 천명했으며, 대학도 휴학계 반려·설득전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도 '눈치보기'가 진행돼 대규모 복귀 움직임은 없다는 것이 의료계의 판단이다. 그런 가운데 학칙상 편입 충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대학이 미복귀 학생은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하겠다고 거듭 경고한 가운데 일부 대학은 결원을 편입학으로 채우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대부분의 학교가 전체 학사일정의 4분의 1가량 되는 시점까지 복학신청이나 등록하지 않을 경우 유급·제적하도록 학칙으로 정하고 있어 해당 시점까지 돌아오지 않는 학생에 대한 처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도 의대정원 동결이란 정부의 양보에도 의대생들의 미복귀로 인한 유급·제적이 현실화할 경우 의협 등 의료계 일각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해 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생활 속 어린이 안전수칙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익힌다. 어린이에게 친숙한 게임을 활용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홍보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게임을 활용해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기는 차량주행 게임(넥슨社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을 통해 교통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에서는 17일부터 보행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과 ‘아이먼저' 캠페인을 게임 내 알림 배너 및 아이템을 활용해 홍보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PC)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위치한 횡단보도 앞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앞 안전수칙은 '일이삼사 안전수칙'으로 일단멈춤, 이쪽저쪽, 삼초동안, 사고예방을 뜻한다. 어린이가 다양한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게임도 개발한다. 다중이용시설에서 인파사고,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는 웹게임을 3월말에 선보인다. 또한,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보행·화재안전 등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을 4월부터 개발하고, 시제품을 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3월 중순인데도 짙은 눈구름대가 한반도를 지나 있다. 중부지방에 대설이 예상돼 중대본이 1단계를 가동했다. 저기압을 형성한 눈 구름대가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해안의 눈은 소강상태다. 기상청은 17일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눈은 18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적설은 강원동해안·산지 10∼30㎝(많은 곳 40㎝↑), 경북동산지·북부동해안 10∼20㎝, 수도권 5∼10㎝(많은 곳 15㎝↑), 충청권 3∼10㎝, 대구·울산·경남서부내륙 3∼8㎝(많은 곳 10㎝↑) 등이다. 이에따라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충남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7일 오후 1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18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재‧구조‧구급‧항공‧항만 통합관제 시대가 열렸다. 대형재난 관제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119종합상황실을 통합운영한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통합이전을 완료하고, 분산된 재난 관제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한다. 소방청은 점차 대형화되고 복잡화되는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관제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통합 이전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종합관제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119종합상황실 통합이전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사업으로, 예산 195억원을 투입하여 정부세종청사 17동 소방청 청사 내 흩어져 있던 재난관제 공간과 기능을 통합했다. 소방청은 이번 종합상황실 이전을 통해 그동안 119종합상황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소방항공대, 지휘작전실에서 각각 담당했던 ▲종합상황관제, ▲구급상황관제, ▲소방항공 운항관제, ▲재난작전지휘 기능을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시도별 달리 운영되던 재난현장 영상 송출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손쉽게 현장 영상 관제가 가능해졌으며, 화재‧구조‧구급‧항공‧항만 등 모든 출동 정보를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약처가 학교 급식 식중동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식약처는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14일 실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학교 급식소 위생관리 실태점검 및 현장 애로사항 집중 청취했다. 특히 식중독 예방관리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부산 백양초등학교(부산광역시 북구 소재)를 방문하여 교내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실시하는 전국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급식관계자들을 만나 식중독 예방 홍보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급식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홍보하고생채소류 세척·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요령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노로바이러스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단급식소 조리시설의 위생관리와 함께 환자 발생 시 학생 생활 공간(교실·화장실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미세먼지 농도(PM10)가 높게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주말 비가 오더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여 외출시 우산을 반드시 갖춰야 할 것 같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농도가 관악산 148 서울 129 백령도 98 북격렬비도 91 서청주 84( 단위: ㎍)를 보이겠다. 미세먽는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매일 05시, 11시, 17시, 23시 발표, 국립환경과학원)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주말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눈비가 내릴 때 황사나 미세먼지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외출 시 우산을 휴대하고 비옷을 챙겨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겠다. 강원산지와 경기동부 등에는 '3월 폭설'도 예상된다. 강원산지·경기동부 등엔 '3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비가 오더라도 황사를 씻어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토요일인 15일 새벽 제주와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