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독사 75%는 중장년,이라는 뜻밖의 통계가 나왔다. 이들 세대는 통계조차 없는 '낀 세대'의 비극으로 불린다. 2017∼2023년 고독사 75%가 40∼60대로 집계됐다. 정부 실태조사는 그동안 청년세대에 집중해 왔었다. 이에따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해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장년층이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속에서 스러져가고 있다. 연합뉴스는 "최근 7년간 발생한 고독사 사망자 4명 중 3명이 40∼60대 중장년층이지만 이들을 위한 정부의 정책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분석했다. 청년이나 노년층에 비해 정책적 관심에서 소외된 '낀 세대'의 비극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치된 중장년, 고독사 위험 최고 수준 6일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포털 자료와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고독사 사망자 2만1897명 중 74.8%가 40∼60대에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50대가 31.1%로 가장 많았고, 60대(27.9%), 40대(15.8%)가 그 뒤를 이었다. 사회적으로 가장 활발해야 할 나이에 실직, 가족관계 단절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으며 사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약처는 추석 성수식품 일제점검에 나서 위반업체 165곳을 적발했다. 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수입‧조리‧판매업체 9425곳을 지자체와 함께 합동점검한 결과다. 이들 적발된 업체는 국내 유통식품(2205건)과 통관단계 수입식품(617건)이 부적합으로 나왔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 조치를 취했다. 명절 선물용 식품 등의 온라인 부당광고 47건에 대해서도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를 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추석 성수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제수·선물용으로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식품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9425곳을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65곳(1.7%)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약주, 한과류,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버섯·과일·생선 등), 축산물(포장육 등), 조리식품 등이다.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와 수입식품 통관단계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온라인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 속도위반 최다 지점은 서울 용두동 어린이집 앞 하루 48.1건,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모 빌딩앞 48.0건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이같은 수치를 제시하며 "특정지점서 매년 수만건 적발되는 현실을 감안해 경찰·지자체가 함께 점검해 미연에 교통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연합뉴스가 3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중 속도위반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서울 용두동의 한 어린이집 앞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3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속도위반이 적발된 지역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A어린이집 앞으로 총 1만7554건(일평균 48.1건)의 속도위반이 적발됐다. 2위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B빌딩 앞으로 1만7512건(일평균 48.0건)이 적발됐다. 1위보다 2건이 적은 셈이다. 이어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 C학교 앞(1만천534건), 경기 화성 병점동 D초등학교 앞(1만6340건), 경기 화성 반송동 E아파트앞(1만4263건), 광주 동구 F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충북의 여러 군부대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 10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식중독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충북 지역의 여러 군부대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보은군 장안면의 한 육군부대 소속 장병 3명이 설사 등 증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청주, 괴산, 증평 등지에 있는 군부대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100여명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전날 이들 부대에 보급된 음식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하고 원인 추적에 나섰다. 도내에 공군 등 대규모 부대가 많아 식중독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 보건소가 부대와 접촉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군부대 특성상 정보 접근이 제한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음식을 차려먹으면서 식중독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음식 조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비내리는 추석 연휴, 한가위 보름달 보기 어렵다. 3일 새벽 제주·전남해안 시간당 30∼50㎜ 의 호우가 예상되고 4일에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5∼6일은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7일에도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된다.귀성 귀경 차량의 빗길 운행에 각별한 '조심 운행'이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개천절이자 추석 연휴 첫날부터 제주와 전남해안에 시간당 강우량 30∼50㎜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는 충남·전북·경남서부·제주에도 비가 내리겠다. 이어 경남의 나머지 지역, 강원영동·충북·경북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경기남부는 3일 오전, 강원영서중·남부에 3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은 3일부터 6일까지의 날씨 전망이다. < 중점 사항 >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4내일까지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 동해남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 강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필리핀 세부섬애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0명이 사망했다. 세부섬은 크고 작은 섬들이 연달아 있는 곳이어서 현장 확인이 되면 인명 피해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간에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많이 희생됐다. 또한 태풍 라가사가 휩쓸고 가면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데 이어 이번 강진 피해까지 겹쳐 섬 주민들은 절망 상태에 빠져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9월 30일 오후 9시 59분(현지시간필리핀 중부 세부섬을 강타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7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9월 30일 오후 9시 59분(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섬 북부의 해안 도시 보고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19㎞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11.15도, 동경 124.1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이날 강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70명 이상, 부상자는 최소 147명이라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 필리핀 정부 자료 등에 따르면 이는 2013년 10월 세부 인근 보홀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추석 하늘길 묶이나?" 인천·김포 등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러다 자칫 하늘길이 묶일지 우려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먼,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1일 무기한 총파업에 나선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후 2시 김포공항 국내선 3번 출구 인근에서 '전국공항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연다. 오전 9시30분과 오전 10시에는 각각 인천공항 1터미널 3층, 김포공항국내선 3번출구에서 사전대회도 한다. 이들은 개천절, 추석 명절 연휴를 포함해 요구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조가 모인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인천, 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활주로·청사 유지보수, 소방, 전기설비 관리 등을 담당하는 노동자 1만500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이들은 3조 2교대 근무 체계의 4조 2교대 전환과 자회사 직원에 대한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9일 하루 '경고 파업'에 나선 바 있다. 이들의 총파업으로 추석으로 이어지는 명절의 하늘길이 묶일지 우려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공의 복귀 후 병원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따라 작년 2월 발령된 보건의료위기 '심각' 경보를 추석 연휴 이후 해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의사제·공공의대 등 현안을 최대한 빠르게 정리해 내년 4월 전 초안을 마련한다. 또한 응급의료·의료사고 안전망구축에 속도를 내고, 전문의 시험 추가 문제는 협의체에서 논의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합뉴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전공의 복귀 후 병원 상황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고 있다"며, "작년 2월 발령된 보건의료위기 '심각' 경보를 추석 연휴 이후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지역 의대 신설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내년 4월 전엔 초안을 마련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이 과정에서 근거 마련과 의견 수렴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석 연휴까지 안정적으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하고 이후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심각' 단계는 하향 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단독 인터뷰에서 "추석 연휴 의료현장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귀성·귀경과 여행 등으로 총 321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른 집계다. 이에따라 추석 특별교통대책 이상 없나. 국토교통부는 “모두가 편안한 귀향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인구 이동에 추석인지라 각별한 교통대책이 요구된다. 추석은 사실상 10월 2일부터 시작하여 10월 12일까지 11일간이다. 이 기간 동안 국토교통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국토부 분석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량이 추석 당일 최대(667만 대)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2일(목)부터 10월 12일(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이하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대책기간 중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추석은 연휴 기간이 늘어나, 총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8.2% 증가한 3,218만 명(‘24년, 2,973만 명)으로 예상되나, 긴 연휴 기간 이동인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들어 한반도로 태풍이 올라오지 않았다. 태풍이 오지 않은 것도 이례적인 일로 간주되지만 이 또한 기상 이변중의 하나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태풍이 올라오지 않은 것은 시베리아 및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 북쪽에서 강하게 형성돼 남태평으로부터 다가오는 저기압을 강력하게 차단하기 때문이다. 한편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태풍 '부알로이'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를 강타, 최소 1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부알로이는 이날 새벽 최고 시속 130㎞의 강풍과 폭우를 몰고 베트남 북·중부의 하띤성·응에안성 일대에 상륙했다. 이로 인해 불어난 물과 쓰러진 나무에 중부 후에시와 북·중부 타인호아성에서 1명씩 2명이 사망했다. 또 최고 파고 8m의 거센 파도에 어선 3척이 휩쓸려 중부 꽝찌성에서 어민 9명, 중부 잘라이성에서 어민 8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전했다. 34만7000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다낭시 공항·후에시 공항·꽝찌성 동호이 공항·타인호아성 토쑤언 공항 등 4개 공항이 전날부터 운항을 중단해 항공편 수백 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하띤성에서는 지난 18일 가동을 시작한 대형 화력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