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인파 몰리는 곳에서는 안전수칙 꼭 실천해 주세요". 연말연시 인파사고 및 한파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와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23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19일(금)부터 내년 1월 4일(일)까지를 ‘연말연시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여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전국에서 개최되는 404개 행사에 대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그 중 14개 지역(순간최대 2만명 이상 밀집 예상지역)을 중점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14개 지역은 성탄절=서울명동·홍대·이태원·강남·성수, 부산서면), 타종(서울종로, 대구중구 등이다. 그리고 해넘이·해맞이는 서울아차산, 부산광안리, 울산간절곶, 강릉경포대, 여수향일암, 포항호미곶이다. 지방정부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와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행동요령도 적극 안내한다. 윤호중 장관은 “10·29 이태원 참사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재난안전·치안산업의 성장마중물로 국민안전산업펀드가 조성된다. 재난안전·치안산업 성장 촉진을 위한 200억 원 규모 투자 펀드 결성이다. 이를 통해 국민안전 보장을 위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경찰청과 함께 첨단기술 기반 재난안전과 치안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난안전·치안 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적 가치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대다수 기업이 자본과 인력 규모가 영세해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하여 자금 지원과 함께 기술‧제품 고도화, 시장 개척 등 초기 재난안전·치안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산업펀드는 총 200억 원 규모로, 정부 출자 100억 원(행정안전부 50억, 경찰청 50억)과 민간·지방정부 등 추가 출자 100억 원으로 조성된다. 이후 재정당국과 협의, 매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펀드는 재난안전산업(100억 원)과 치안산업(100억 원) 2개 분야로 운영되며,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기 기업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지대 인근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피싱범 26명이 검거되고, 감금됐던 한국인 1명은 구출됐다. 연합뉴스는 21일 경찰청 발표를 인용해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이 지난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00㎞ 떨어진 '몬돌끼리' 내 범죄단지에서 피싱 범죄를 벌이던 한국인 26명을 검거하고, 20대 남성 1명을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과 동남아 5개국이 국경을 초월한 스캠 등 전기통신 온라인 사기 범죄를 합동 단속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지난 15일 보도했다. 중국은 캄보디아 등 동남아 5개국과 스캠 범죄 합동 단속을 추진중이다. 중국은 쿤밍서 6개국 법 집행기관, 정보공유·범죄자 송환 등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의 온라인 스캠 범죄 관련 부처급 회의가 전날 윈난성 성도 쿤밍에서 열렸다. 회의에서 6개국은 스캠 범죄 공동 단속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일련의 공감대를 이뤘다. 이들은 현재 국경 간 범죄 피해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을 위협하고 각국 국민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진 사고가 발생, 노동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나머지는 구조됐다. 이날 사고는 지난 여름 신안산선 광명역 근방에서 일어난 사고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4-2공구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앞서 지난 4월 11일 경기 광명시에서도 같은 회사가 시공하던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18일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등이 맡았던 이 현장 공사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단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숨진 A(53)씨는 포스코이앤씨 협력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지하 70m의 터널 아치형 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나라에 쌍둥이가 세계 최고 수준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여성이 인공수정 등 보조 생식기술을 활용해 임신에 성공하는 경우 쌍둥이 출산을 선호하는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번에 걸쳐 임신하는 것보다 한번에 쌍둥이를 낳는 단산으로 임신 출산을 하자는 고려에서 쌍둥이 출산이 많지 않나 학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히 산모와 태아 건강을 위해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국은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한국에서 쌍둥이(다태아) 임신·출산율이 계속 늘면서 다른 나라들보다 유독 높아져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이 수반되는 만큼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배혜원 전문연구원의 '다태아 정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18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출생아 중 쌍둥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7%(1만6천166명)에서 지난해 5.7%(1만3천461명)로 증가했다. 쌍둥이 중에서도 세쌍둥이 이상의 고차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4%(392명)에서 3.4%(457명)로 늘었다. 우리나라 쌍둥이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병원 '응급실 뺑뺑이'로 사람죽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최근 부산에서 10세 어린이가 치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응급실 뺑뺑이'를 겪은 상황이 담긴 소방 구급 기록이 공개됐다. 기록에 따르면, 10세 아동이 '응급실 뻉뺑이'를 돌았다는 것이며, "소아과 진료 불가"로 나왔다는 것이다. 대학병원 4곳이 3∼11분 만에 같은 답변이 돌아왔으며, 이에따라 "소아 응급 의료가 붕괴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양부남 의원이 119구급대와 부산소방재난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오전 10시 1분께 부산 사하구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10세 아동이 수액 투여 후 발작과 의식 저하를 나타낸다는 의사의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당시 의사는 환자를 대형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소방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119구급대는 신고 접수 11분 만인 오전 10시 12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이송 병원을 선정하기 위해 오전 10시 16분부터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다. 연합뉴스는 보도에서 "구급대는 먼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응급실 뺑뺑이로 사람죽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별도 대책을 세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시스템이 일부 작동 안되는 게 현실"이라며 "응급조치하며 병원 수배가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응급실 뺑뺑이로 119 구급차 안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원래는 대한민국에 응급실 뺑뺑이 개념이 없었다. 옛날에는 병원이 진료 거부를 못 하게 돼 있었다"며 "(지금은 환자가 병원을 못 찾아) 다른 도시로 갔다는 얘기도 있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일단 병원은 119구급대원이나 가족보다 (치료에) 낫지 않나"라며 "응급조치라도 하며 다른 병원을 수배해 전원하는 게 정상 아니냐"고 되물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화해 (환자를)분산하는 제도는 응급실 과밀화 때문이었다"며 "최종 치료가 안 되면 (결국) 어딘가에 댐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 제도가 긍정적으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지금은 응급환자를 거부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하지 않나"라며 거듭 대책을 물었고, 정 장관은 "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호주 시드니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 범인들이 유대인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있는 유명한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경찰관 등 13명이 숨졌다.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호주 현지 매체는 이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를 겨냥한 표적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동부에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와 경찰관 등 9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사건 발생 초기에는 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사망자가 잇따라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총을 쏴 용의자 중 1명을 사살했으며 다른 1명도 체포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목격자들은 검은색 옷을 입은 총격범 2명이 총을 쐈다고 전했다. NSW주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통해 "경찰이 본다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외국인노동자 100만 시대다. 이들은 주로 3D 업종에 종사한다. 3D란 말 그대로 힘들고(Difficult), 지저분하고(· Dirty) 위험한( Dangerous) 직종이다. 건설·제조·광업, 어업활동 등 힘들고 위험한 기피 직종이다. 이들은 이같이 위험한 고강도·저임금의 산업 역군으로 인식되어왔다. 정부는 이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은 어렵고 힘들고 위험한 직종에 근무함에 따라 재난사고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는 현실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들에 대한 통합지원 정책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노사정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TF를 출범시켰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1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외국인력 통합지원 TF를 출범시켰다.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체류자격(비자)별로 소관 부처가 달라 외국인력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수급설계에 한계가 있고, 체류지원 및 권익보호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TF를 통해 전체 노동시장 관점에서 ‘모든 일하는 외국인’에 대한 통합적 정책 수립 및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세상에 이런 기적도 일어났다. 서귀포 남쪽 해상서 상선 선원 5명이 차가운 겨울 바다에 추락했으나 해경이 전원 구조했다. 연합뉴스 보도에따르면, 12일 오후 4시 47분깨 서귀포항 남쪽 약 33㎞ 해상에서 상선 A호(8580t, 승선원 10명)에서 승선원 5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 5척과 연안구조정 2척, 헬기 등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고, 인근의 선박에 구조협조 요청을 했다. 오후 5시 35분께 사고해역에 도착한 해경 헬기는 구명벌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을 호이스트(승강 장치)를 이용해 차례로 구조하기 시작했고, 오후 5시 52분께 전원 구조 완료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외국인이며,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후송돼 제주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해경은 선원들의 해상 추락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선원들은 겨울 바다에 빠져 조금만 시간이 제체되면 저체온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제주 해경이 신속 대처하여 이들을 구조해냄으로써 개가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