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해 추석은 유난히 길다. 추석날은 10월 6일이고, 추석 연휴가 8일까지 사흘이지만 10월 9일이 한글날 휴일이다. 그에 앞서 추석날 이전 10월 3일이 개천절 휴일에 토, 일요일까지 쉬는 날이어서 도합 7일이 된다. 10월 10일 금요일 하루를 건너 뛰면 11일과 12일이 토, 일요일 연휴다. 그래서 사실상 연휴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가 된다 올해 긴 추석 연휴동안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연휴 때는 청소차가 사실상 운행 중단이 될 수 있다. 환경부는 "깨끗하고 쾌적한 추석"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환경부는 연휴 생활폐기물 안정적 관리 추진,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18개 정화 활동 추진,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과대포장 점검, 재활용시장 조사 및 지원 강화 등을 실시한다. 그러나 주민의 협조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대책으로 보인다.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4일 쓰레기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조성하고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슈퍼태풍 라가사가 대만·홍콩을 강타해 대만에서만 사망 14명, 실종 124명을 냈다. 대만에서는 잇따라 산사태와 폭우 범람으로 다리가 잘려나가고, 건물이 수백 채 무너졌다. 태풍은 24일 저녁 중국 광둥성으로 상륙해 중국 내륙도 큰 피해가 나고 있다. 연합뉴스와 경향신문 등 국내 언론이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인 ‘라가사’가 필리핀, 대만, 홍콩에서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내고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대만에서 최소 14명이 숨지고 124명이 실종됐다. 24일(현지시간)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라가사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14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했으며 124명이 실종됐다. 사망자는 모두 대만 동부 화롄현 광푸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고령자라고 전해졌다. 마타이안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사가 호수로 쏟아져 범람으로 이어졌다. 대만 재난당국에 따르면 22일 이후 화롄현 완룽진에 약 700~800㎜의 비가 내렸다. 호수 수량은 9100만t으로 추정되며, 홍수 당시 약 6000만t의 물이 방류됐다. 대만 재난당국 관계자는 범람 유량이 예상의 4배에 달했다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숙원이던 공공의대 설립 법안이 금년중 마련될 것 걑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2028년 문을 열 수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 의사 전형으로 선발해 학비 등을 전액 지급할 방침이다. 24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취임 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으로 공공의료 사관학교(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입법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8년 공공의대를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공의료 사관학교 설립에 대해 “공공의대와 같은 개념”이라며 “올해 가능한 한 법안 근거를 만드는 것이 목표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설계 예산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 의사 전형으로 선발해 학비 등을 전액 지급하되, 의사 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을 지역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공의대는 공공보건이나 공공의료에 필요한 의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교로 전국 단위 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APEC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를 위해 22일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개막식을 가졌다. 첫날인 22일 하루에만 전국 141개소에서 2만여 명이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했다. 정부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해안·도로·하천·농촌·관광지 등 쓰레기 취약 지역을 집중 정비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9.22.~10.1.)’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를 개최하고, 전국적인 쓰레기 집중 정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전국 17개 시·도 자원봉사자, 시민단체 등 800여 명이 참여해, 개막행사와 함께 해안가 쓰레기 수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국민운동단체(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17개 시·도 자원봉사센터 등도 함께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행사와 연계해 전국 각지에서도 자체 청소 활동이 동시에 진행돼, 141개소에서 2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민의 간병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건강보험 급여화가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공청회를 열고 현장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이같은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2일 오후 로얄호텔서울 로얄볼룸홀(서울 중구 소재)에서 ‘의료중심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 급여화’ 공청회를 가졌다. 공청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의료중심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 급여화 추진방향(안)」의 주요 내용을 요양병원, 환자 등 현장의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추진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정은경 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이 「의료중심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 급여화 추진방향(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요양병원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유관 단체와 학계 등 전문가, 언론이 참여한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의료중심 요양병원 선별 기준의 적정성, ▴의료중심 요양병원으로 선정되지 않은 요양병원에 대한 대책, ▴국민이 체감하실 수 있는 간병비와 본인부담률 수준, ▴간병인력 수급과 관리방안 마련 필요성, ▴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가 '유령수술' 근절에 나선다. 수술에 따른 의료진· 의료방법 기록을 의무화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교사한 의료인의 자격 정지를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 정부가 유령·대리 수술을 뿌리 뽑고자 수술에 참여한 의료인과 수술 방법·내용을 의무적으로 기록으로 남기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복지부는 시행규칙을 개정함으로써 수술한 의사 등 의료인의 이름과 그 역할, 수술 일시·방법·내용·시간·경과 등을 반드시 남기도록 했다. 수술실 폐쇄회로TV(CCTV) 설치 의무화 등 제도적 보완에도 유령·대리 수술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간담회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직접 이해관계자들도 개정안의 취지에 동의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의료인이 아닌 이에게 수술 등 의료행위를 시켰을 때 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일부 개정령안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자가 스스로 신고한 경우 행정처분을 줄여주는 한편, 무면허 의료행위를 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일 새벽 전국에 시간당 20∼30㎜ 호우가 내린다. 충남·전북 서부는 '시간당 30∼50㎜가 쏟아지겠다. 토요일 아침 16∼24도·낮 21∼29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0일 0시 기준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19일 오후 5시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데 이어 강원영동은 21일 오전(06~12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릉 지방의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강수 유의 사항 > ○ (강수 집중시간 및 구역, 시간당 최대 강수강도) 19일 밤부터 20일 오전 사이 아래와 같은 시간과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원남부동해안과 충남남서부, 전북서부, 경북북동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구역별 강수 집중시간 및 시간당 최대 강수강도 - (수도권) 인천.경기남부, 서해5도: 20일 새벽(00~06시)/ 20~30mm - (강원도) 강원영서남부 및 강원영동: 20일 새벽(00~06시)~오전(06~12시)/ 20~30mm - (충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나. 소상공인들은 일단 따뜻한 소비가 모여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한다고 말한다. 소비쿠폰 지급 이후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공동체 가치 실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과 소비자심리지수 등 경제지표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으로 지역상권이 활성화됐으며, 가치 소비를 통해 지역 공동체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신청 마감일인 지난 12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99.0%인 5008만여 명이 신청했고, 9조 693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으로는, 14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6조 177억 원 중 5조 2991억 원(88.1%)이 사용됐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점(40.3%),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병원‧약국(9.1%), 학원(4.1%), 의류‧잡화(3.6%) 순으로 사용액이 높았다. 기타의 경우, 서비스업(차량 정비, 미용실, 세탁소 등), 레저업소(골프연습장, 노래방 등), 위생업소(피부관리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 희소식이다. 보건복지부는 민간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 국가검진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56세 및 66세 환자의 폐기능 검사,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사후관리 등을 강화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8일 2025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하여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안)」,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안)」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2026년에 수립 예정인 「제4차(’26~’30)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 수립계획(안)」도 함께 보고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만성질환으로 유병률은 12%로 높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고,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항목 도입을 통한 조기발견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위원회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 및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게 된다. 폐기능 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조기 발견 후 금연서비스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관리 체계와 연계하여 중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위원회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ㅣ 400원짜리 초코파이 하나와 650원짜리 커스터드, 도합 1050원짜리 빵을 가져다 먹었다고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을 담당한 판사와 변호사도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 재판은 항소심까지 열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 6분께 회사 내 사무실의 냉장고 안에 있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평소 물류회사에 있는 탁송기사들이 '냉장고에 간식이 있으니 먹어도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절도의 고의가 있다고 보고 피고인에게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 "사실 사건을 따지고 보면 400원짜리 초코파이랑 650원짜리 커스터드를 가져가서 먹었다는 건데…" 1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1)씨의 절도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재판장은 "각박한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면서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김 부장판사는 사건 기록을 살펴보고 "그건 그거고 1심 판결이 나왔으니 항소심에서도 이 사건이 절도 혐의가 성립되는지 따져보겠다"고 했다. A씨의 변호인은 두툼한 의견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