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현대해상화재보험(회장 정몽윤, 대표 이석현)은 고객 개인·금융정보 보호를 핵심 과제로 삼아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및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인증을 획득하는 등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 임직원 윤리강령과 준법 경영 지침을 전사에 교육·시행해 고객 신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번 SK텔레콤 해킹 사건 이후 고객 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다 새 정부들어 전분야에 걸쳐 안전 관리가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약 4,000명 규모의 직원과 1,000만 명 이상의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의 안전경영 현 주소를 짚어본다.
자동차보험 안전운전 인센티브 제공하다
이석현 대표는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현대해상이 되겠다”며 고객 중심 경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분야에서 안전운전 문화를 적극 장려한다. 업계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한 월별 안전운전점수 할인 특약을 도입해, 일정 수준 이상 안전운전 달성 시 보험료 5%를 추가 할인해준다.
이를 통해 안전운전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했고, 실제로 현대해상은 3년 무사고ㆍ장기 가입 경력을 가진 고객을 ‘안전운전자’로 정의해 전용 운전자보험 상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안전운전 보상제도는 안전운전자의 사고율이 낮다는 통계에 근거하며, “안전운전하는 고객에게 업계 최대 수준의 할인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산업안전·중대재해 예방 협력 강화하다
현대해상은 사업장 및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산업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중대재해 보상보험 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주 보상 부담 완화와 근로자 보호 체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 보호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산재예방 교육, 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사회적 안전망 역할 확대와 ESG 경영
현대해상은 ‘Higher Impact 2025’라는 ESG 비전을 세우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안전·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험 상품 개발·보급,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강화하며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인권존중과 직원 안전·보건 정책도 체계화해 “인권, 안전·보건, 정보보호” 등 분야별 정책을 공개하고 성과를 측정해 왔다. ESG 거버넌스를 이사회와 경영진이 직접 챙기며,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탄소중립 상품을 출시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의 탈석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윤리·인권경영과 환경안전 실천이 핵심
윤리경영 측면에서도 현대해상은 투명 경영과 부패방지, 고객 중시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윤리헌장과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해 계열사·영업파트너까지 윤리 지침을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인권경영도 주요 과제로 삼아 근로자 인권 보호, 다양성 존중, 아동·청소년 안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안전 측면에서는 태양광·풍력 발전 보험 등 기후변화 대응 상품 개발과 사회책임투자 확대를 통해 보험 산업 본연의 힘으로 친환경 실천에 기여한다. 예컨대 친환경 상품의 보험료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현대해상은 “환경교육을 통해 임직원 참여를 유도”해 높은 ESG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안전·ESG 경영 강화 노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정보 보호와 안전 보건 활동, 친사회적 상품 확대, 윤리경영 체계화 등에서 업계 선두 수준 평가를 받았고, 최근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이석현 대표는 이러한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다짐하며, 고객과 사회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현대해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자동차·화재·해상·특종 보험 분야 전반에서 고객정보 보호, 사업장 안전, 중대재해 예방, ESG 경영 강화 등 ‘안전경영’ 과제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과 파트너십을 활용해 상품 개발에서 보험금 지급까지 전과정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윤리·환경·인권 측면에서도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현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고객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가능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종합 안전 경영 노력은 보험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현대해상의 기업 철학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어떤 경영 실적을 올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