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는 실전형 재난안전 전문가 양성에 집중적인 역량을 투입한다. 실제 재난 상황에서 대처가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행안부에서 따르면, 17개 시‧도 재난안전 업무담당 관리자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4기 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 입교식을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개최한다. 교육과정은 지역에서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비상상황 시 현장을 지휘‧통제‧관리할 수 있는 핵심 리더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전문교육 과정으로 지난해부터 교육과정이 신설되어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통해 지난해 2개 기수 총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제3기(1.13.~7.14.) 교육생 17명이 과정 수료(7.14.)를 앞두고 있고, 이번 제4기 운영을 통해 17명의 재난안전 핵심 관리자를 추가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은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 관리자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지자체 재난안전 부서장으로서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업무역량을 갖추기 위해 6개월간의 교육훈련 과정으로 진행된다. 세부 과정은 ▴재난관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 ▴재난 상황에서 직접 대응 가능한 현장 중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해양경찰청,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와 공동으로 ‘제4회 해양오염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해양오염으로부터 깨끗한 우리바다’, ‘해양환경 보전 및 블루카본 보호’로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내용으로 출품하면 된다. 올해 공모전은 포스터 부문과 홍보영상(UCC)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오는 10월31일까지 완성된 작품과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1월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2개 분야 최종 49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 300만원을 비롯해 총 66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 작품들은 해양오염예방과 블루카본 보호 등 국민인식 개선 활동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20년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보전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민들이 해양오염에 관심을 갖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며 “ESG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전세계에서 1년 동안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약 3억톤. 이중 830만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진다. 대부분은 바다 아래로 가라앉지만 약 12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년 바다 위를 떠돌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 바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에 기생하는 질병 유발 미생물이 인간과 바다를 오가면, 바다 생태계는 물론 우리 인간에게 다시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15일 유에스뉴스(USNEWS) 등 외신을 종합해 보면, 육지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톡소플라스마 곤디(Toxoplasma gondii), 크립토스포리디움(Cryptosporidium), 지아디아(Giardia) 등 총 세 종류의 기생충이 바다에 도달하기 위해 미세플라스틱을 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수많은 지역에 도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이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톡소플라스마 곤디는 많은 해양 종들을 톡소플라스마증에 감염시킨다. 이를 섭취하는 돌고래와 하와이 원숭이 물개를 포함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죽음으로 내모는 생태계 위협 사이틀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다시 우리 인간에게 노출됐을 경우에는 눈장애, 호흡부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처음으로 살아있는 사람의 폐 깊숙한 곳에서 미세 플라스틱 오염물질이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영국 가디언지 등 의학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13명의 환자에게서 채취한 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11명의 환자에게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가장 흔하게 발견된 입자는 플라스틱 포장·파이프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과 평에 사용되는 PET(페트)였다. 연구원들은 연구를 발표하며,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지구 전역에 만연해 인간에게 노출되는 건 피할 수 없게 됐다”며 “건강 위협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이미 호흡과 음식·물 등 섭취를 통해 미세 입자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태까지는 미세 입자가 단순히 몸 밖으로 배출되거나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생각해 경각심이 없었지만, 영국에서 발표된 이 결과로 인해 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나타났다. 지난 3월 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처음으로 인간 혈액에서 검출돼, 입자가 몸 전체에서 이동하고 장기에 축적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인간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대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