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올해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9월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실시된다. 정부는 20일부터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어린이, 10월 5일에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그리고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 시행한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의 경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절기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지정된 동네 병,의원(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하는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전국 2만여 곳이 있으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오접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접종 대상자 확인을 통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때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국가예방접종 대상 어린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혹은 2차 미접종자는 '2가 백신' 1회 접종만으로 기초접종을 완료할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0일부터 12세 이상 코로나19 기초 접종 활용백신을 BA.4/5 기반 2가백신으로 전환하고, 기존 2회접종을 1회접종으로 단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계획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등 국외동향과 2가백신의 유행변이에 대한 연구결과 국내 항체양성률(98.6%) 등을 고려해 지난 3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앞으로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은 BA.4/5 2가백신으로, 1회 접종하면 기초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현재 12세 이상 1,2차 미접종자는 478만 명, 60세 이상은 78만 명이다. 단, mRNA 백신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 백신 및 스카이코비원 백신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2회)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5-11세의 2가백신은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황으로, 6월 중 도입 즉시 실시기준에 반영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상반기 추가접종은 지난 29일 시작됐다. 이번 상반기 접종은 지난 15일부터 사전예약과 당일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가 보건안보 위기 발생시 100일 이내에 백신·치료제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 2의 코로나 대유행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이번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은 코로나19 이후 마련되는 보건의료기술 분야 중장기 계획이다.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시대 구현’을 비전으로, 보건의료기술 향상, 보건안보 위기시 100일내 대응시스템 구축, 바이오헬스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해 4대 추진전략, 14대 중점과제, 46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심뇌혈관·응급·중환자 분야 예방·진단·치료, 난임 극복과 신생아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조기진단·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암·치매 등 위험 질환의 진단·치료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안보 확립을 위해선 백신·치료제 개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백신·필수의약품 기술 자급화, 진단·치료제 개발 역량 강화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기술개발(R&D) 체계를 마련하고, 범부처 협력을 통해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LG화학이 전 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소아마비백신 등 영유아 필수백신을 대량 공급한다. LG화학은 14일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 혼합백신 '유펜타(Eupenta)'로 유니세프(UNICEF) 입찰에 참여해 총 2억불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를 2년간(2024~2025) 1억불, 5가 혼합백신 '유펜타'를 5년간(2023~2027) 1억불 규모로 공급한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LG화학은 전 세계 약 8000만 명 영유아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소아마비백신 입찰에서 전체 조달 물량의 30% 이상을 확보해 수주량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메이저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LG화학은 소아마비백신 공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6000만회(도즈) 이상 분량의 '유폴리오'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백신 사업을 총괄하는 Specialty-Care사업부장 박희술 전무는 'LG화학의 백신 개발 및 공급 역량에 대한 UN 기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오는 3월 6일부터 영유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전국 어디든지 전액 무료로 실시된다. 로타 백신은 영유아 급성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해서 대규모 접종 결과에 근거해 높은 감염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은 내달 6일부터 이처럼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국가예방 접종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키며 쉽게 확산되므로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동안 로타 백신은 선택 접종으로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부모가 부담하거나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원 받았으나 이번에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면서 전국 어디든지 동일하게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들인데,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입으로 먹이는 방식의 두 종류의 백신인 로타릭스와 로타텍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로타 예방접종은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두 백신 모두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이 모두 입증되어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나, 1차 접종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늘(29일) 오후 2시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의 최종 허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식약처는 이에 앞서 ▲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 중앙약사심의위원회 ▲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 절차를 거쳤다. 식약처는 이미 지난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 결과 백신의 안전성·효과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품목허가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종 승인을 위한 모든 절차를 거친 만큼 우리도 유행병에 대응하는 백신 자체 개발국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자체 위성발사체로 우주궤도에 위성을 쏘아올린 쾌거에 이은 낭보이다. 자체 발사체로 위성을 쏘아올린 것도 30여년 세월의 연구 개발을 거쳤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을 자체 개발하기까지 30여년의 투자를 해왔다. 하나의 연구결과물을 내놓기까지 한 세대를 거쳐야 할 만큼 끈질긴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라는 감염병이 지구촌에 창궐해 목숨 뿐만아니라 세계 경제를 최악의 봉쇄국면으로 치닫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근 몇 년간 위축됐던 여행 산업이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중증 완화 비율이 높아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여행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여행 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21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대표 이준환)는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을 대상으로 안전 숙소 할인 혜택을 포함한 ‘백신 맞고 여행을 떠나요’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숙박업체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내 여행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아고다가 환경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여행 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국내 여행지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본 캠페인에는 ▲그랜드 조선 제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등 다양한 국내 호텔들이 참여한다. 예약기간은 내달 3월까지로, 투숙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아고다는 이 캠페인을 통해 예약 1건당 1000원, 최대 총 2500만원을 환경재단 ‘지구쓰담(지구의 쓰레기를 담다)’ 캠페인에 기부한다. 지구쓰담 캠페인은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지난 7개월간 진행한 시리즈A 펀딩을 완료해, 총 6000만달러(한화 약 719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전문 투자사인 RA 캐피탈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가 주도했고, ▲어쥬번트 캐피탈(Adjuvant Capital)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Janus Henderson Investors) ▲EN 인베스트먼트(EN Investment) ▲GC녹십자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큐레보는 조달된 자금으로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 임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RV-101’은 기존에 승인된 대상포진 백신과 비슷한 효능을 보이면서 부작용 부담이 적은 동시에, 최적의 면역반응을 내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진행된 임상 1상에서 ‘CRV-101’은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3등급’ 이상의 중증 주사 부위 부작용이 없었고, 같은 등급의 전신 부작용 비율이 1.3%로 나타나는 등 강력한 면역원성을 보였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승인된 대상포진 백신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원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키 메시지로 ‘K-제약바이오 대도약의 해’를 제시하고 지난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산업 성과를 전했다. 국내 개발 신약 4개를 허락 받아 1999년 1호 국산 신약 탄생 이후 가장 많은 신약을 배출해냈다. 의약품 수출은 1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국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출시하고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기반 구축 등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말도 강조했다. 임상시험을 통해 ‘K-mRNA 컨소시엄’을 출범해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투자 확대와 분투에 더해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비약적 성장은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집중적 지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 회장은 “우리 기업의 자체 백신 개발을 동반하지 않는 백신 허브 구축은 위탁생산기지화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신속개발과 차세대 백신개발 플랫폼 구축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홈플러스(대표 이제훈)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추가접종(3차 접종 부스터샷)을 진행한 본사·점포 임직원·온라인 배송기사에게도 기존 백신휴가와 동일하게 2일의 유급휴가를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임직원들은 별도의 연차 소진 없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당일을 포함해 2일의 유급휴가를 적용받게 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별도 서류제출 없이 추가 1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이번 부스터샷 백신 휴가는 2차 접종(얀센은 1차 접종) 후 3개월 경과로, 3차 접종 안내를 받은 임직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온라인 배송기사들도 부스터샷 접종자에게 기존과 동일하게 이틀간의 유급휴가를 받는 백신 휴가를 적용한다. 고객과 배송기사의 안전·건강을 위해, 부스터샷 접종에 있어 업무 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은 “전사 근로자 협의체 ‘한마음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부스터샷 접종자에게도 기존과 동일한 백신휴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직원과 종사자들의 원활한 백신 부스터샷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