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퍼뜨리는 야생멧돼지 포획하라"

충북․경북 잦은 야생멧돼지 출목 지역에 11억6600만원 지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1일 정부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추가대책’에 따라 새로 추가된 11개 시·군의 수색·포획 활동을 위해 특별교부세 11억 66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 지급 대상 지역은 충북 5개소로 증평·진천·청주·보은·옥천이며, 경북 6개소로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구미 지역이다.

 

정부는 그동안 야생멧돼지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포획으로 개체 수를 줄여서 인근 돼지 사육 농장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 산간지역에 총 69억 5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조치를 취해왔다. 

 

하지만 최근 충북 단양·제천 등에서 꾸준히 야생멧돼지의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긴급하게 포획집중구역으로 11개 시·군을 추가로 편입하고 해당 지역에 특별교부세 11억 6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인근 시·군으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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