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1월 30일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중·저준위 방폐장)에서도 지진 경보가 발생했으나 안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이날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운영하는 준정부기관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경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월성 원자력발전소(원전) 1~3호기에서도 지진이 계측됐으나 정상 운영 중이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지진 경보가 발생해 즉시 현장 점검을 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방폐장 1단계 동굴 처분시설과 지상 지원시설 등 주요 시설물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장 기준 원전 관측 시 즉시 현장 점검을 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오고 있다. 한수원이 경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월성 원자력발전소(원전) 1~3호기에서도 지진이 계측됐으나 정상 운영 중이다. 국내 25기 원전은 지진 계측 값이 0.18g을 넘어가면 자동 정지하는데 이번 지진에 따른 월성 원전의 계측 값은 최대 0.0421g이었다고 한수원측은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매서운 겨울 날씨로 인해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사용량이 크게 늘어 그에따른 화재 사고가 잇따를 것이 우려된다. 12월부터는 난방을 위한 전열기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장기간 보관했던 제품을 사용할 때는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일 추운 날씨에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등 전기로 열을 내는 제품을 사용할 때 지켜야할 안전요령을 제시, 사고 예방에 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 ~ 2022년) 동안 전열기로 인한 화재 사고는 총 2390건(전기난로 1211건, 전기장판 1179건)이며, 344명의 인명피해(사망 48명, 부상 296명)를 냈다. 이중 12월과 1월에 발생한 전열기 관련 화재는 994 건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어 겨울철 전열기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화재의 원인은 전열기 전원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거나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는 등의 부주의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접촉 불량이나 내부 열선의 압착·손상 등의 전기적 요인이 31%, 노후․과열 등으로 인한 기계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사회적 소외와 가난과 고립으로 생의 위험 수위에 노출돼있는 '고독사'를 막을 방안은 없는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독사를 막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지만, 사회안전망 구축이 미흡해 여전히 고독사는 줄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직무대행 박금렬)은 30일 오후 서울 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지자체 고독사 예방 사업 분석결과 및 우수사례’를 주제로 「제2차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포럼」을 열었다. 이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에 장관상을 수여했다. 최우수 사례를 보면,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50세 이상 주거취약지역 1인 가구 등 약 11만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를통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 정도 판단 부문’에 관심을 집중, 성과를 얻었다.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부문’의 최우수 지자체인 부산 사상구는 사람에 기술을 더+하여, 스마트 고독사 예방 체계 「다복따복망」 구축·운영했다. 인적 안전망과 스마트기술을 결합한 촘촘한 지역보호체계 구축했다. 지속가능하고 살아 움직이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55분24초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위치는 북위 35.79, 동경 129.42이며 발생깊이는 12㎞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진도는 경북은 5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울산은 진도 Ⅳ(4)이 기록됐다. 이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또 경남, 부산은 진도 Ⅲ(3)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당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가구 대비 연평균 시장소득(가구균등화)이 약 1천만 원 가량 낮았으며, 자산수준이 가장 낮은 자산 1분위에 1인 가구의 40% 이상이 분포, 소득과 자산 모두 전체 가구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8일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소재)에서 열린 통계행정데이터 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원회’)에서 밝혀졌다. 이에따르면, 1인 가구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률(1인 6.5%)은 전체 가구(3.2%)보다 2배가량 높았으며, 노인의 경우 수급률이 높으나 수급액은 오히려 청년이 높게 나타났다. 즉, 1인가구 생계급여 수급률은 청년 0.9%, 중장년 6.9%, 노인 14.2%다. 1인가구 생계급여 평균수급액은 청년 61.6만 원, 중장년 51.5만 원, 노인 24.5만 원 순이다. 또한 1인 가구의 빈곤율(중위50%미만, 가처분소득)은 47.8%로 전체 가구(30%)보다 17.8%p 높게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 내 노인 빈곤율은 70% 이상으로 심각하나 국가 개입을 통한 빈곤 감소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 감소효과는 1인 청년 1.7%p, 1인 중장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 등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없도록 발굴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7일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장 및 소방청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위기가구 발굴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이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관리하기로 했다. 노인·아동·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사전예방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23년 20일부터 2개월간 분야별 사회복지시설의 소방·전기·가스·위생·시설물 안전관리,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피난 대책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설 자체점검, 지자체의 현장점검, 민관합동점검의 3단계로 실시되며, 노후시설이나 재점검이 필요한 시설 등에 대해서는 복지부-지자체-민간전문가로 민관합동 안전점검팀을 구성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화재 발생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도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스프링클러 미설치 의료기관 및 복합건물 입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하 ‘연구원’, 원장 김은아)은 연구성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연구원 누리집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연구자료 검색·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서비스는 자연어 대화방식으로 정보를 찾아주는 “챗지피티(ChatGPT)”를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별도의 사용법 교육 없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입력창에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주요 정책연구에 대해 요약해줘”라고 입력하면,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자료를 찾아서 자동으로 요약·출력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이같은 대화형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도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진 총 3614건의 자료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켰다. 또한 서비스 사용 시 ▲손쉬운 방식의 연구본문 상세검색 ▲검색된 정보의 융합 및 요약 ▲유사문서 자동 추천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한 최신 법률도 함께 출력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검색 결과의 전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 서비스가 관련 연구자들이 연구 분야의 벽을 허물고 연계성을 높이는 등 연구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업 실무자들도 다소 어려운 연구 결과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그간 경남 지역은 많은 매립지와 연약한 지반 여건으로 지질재난에 다소 취약했다. 하지만 내년도 신규 R&D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계측 기술을 지역 통합관제센터의 종합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하여 위험상황에 대한 예측이 강화될 전망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여수산단(석유화학)은 다량의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는 등 폭발사고의 위험성이 높았으나, 신규 R&D 사업으로 개발되는 방폭 시스템을 활용하여 폭발의 조기 예측과 능동적인 대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제15차 중앙-지방 재난안전 연구개발 협의체’를 통해 2024년 지역맞춤형 신규 문제해결 연구개발(R&D)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R&D 사업은 지역의 재난환경 여건 속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R&D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매년 새로운 사업내용을 선정하여 지원해 오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2024년 자치단체 협업 지역맞춤형 R&D 신규 지원사업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및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4일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 시 재난응급의료 대응을 체계화하기 위해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이하 비상대응매뉴얼)’을 개정했다. 이번 매뉴얼 개정은 이태원 사고 이후 재난응급의료체계 개선사항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치다.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출동․처치 기준을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비상대응매뉴얼 개정사항의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현장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재난의료지원팀(DMAT)·신속대응반의 적시 대응을 위하여 출동기준을 소방 대응단계와 연동하고, 다수 중증 환자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출동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비하였다. 둘째 행정안전부․소방청․경찰청 등 유관부처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여 의사소통 효율성을 개선하고, 보건소장의 교육훈련을 제도화하며, 현장 출동 의사는 전문의로 명시, 전문성 있는 의료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셋째, 복지부에는 재난 시 재난의료자원을 조정·배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시·도에는 다수 환자 발생 시 조치계획을 사전에 수립하도록 하여 재난 사전 예방 및 대응 기능을 강화했다. 넷째 중증 환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 대표 송영웅) 사업의 공익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스포츠토토 사업…국민체육진흥 재원 조성 목적의 대표적 스포츠 공익사업 지난 2001년 10월,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스포츠토토 사업은 올해로 22년째를 맞고 있다. 2001년 10월 1기 사업자인 타이거풀스를 시작으로 진행된 스포츠토토 사업은 사업시작 1년만에 사업부진으로 인한 발매 중단이라는 큰 위기를 겪었으나, 2003년 오리온그룹(2기 사업자, 2003 ~ 2015.6)이 인수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3기 케이토토(2015.7 ~ 2020.6)를 거쳐, 4기 현 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2020.7 ~ 현재)까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01년 ~ 2022년까지 스포츠토토를 발행하여 조성된 수익금은 누적 기준 약 17조 4천억원이다. 조성된 수익금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생활체육, 전문체육, 장애인 체육 육성 등을 위해 사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