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혼인은 반토막이 났고, 반면에 외국인과의 혼인은 54% 늘었다. 출생아는 3분의 1로 급감했다. 인구 절벽이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아이 출산도 하나만 낳는 추세가 이어져 첫째아 비중이 48.4%에서 61.3%로 상승했다. 아이를 낳아도 한명만 낳는 추세가 강해진 반영이다. 연합뉴스가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발췌한다. 통계청은 3일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생 변화'를 발표했다. 혼인 건수는 1995년(39만8500건)에서 1996년(43만4900건)으로 늘며 정점을 찍고 2022년 19만1700건까지 쪼그라들었다. 2023년 19만3700건, 2024년 22만2400건으로 2년 연속 증가했으나 30년 전에 비하면 44.2% 적다. 이 가운데 외국인과의 결혼은 1995년 1만3500건에서 지난해 2만800건으로 53.9% 늘었다. 전체 혼인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에서 9.3%로 확대됐다. 10건 중 1건은 다문화 결혼인 셈이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 간 결혼이 1995년 1만400건에서 지난해 1만5600건으로 50.7% 늘었고,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의 결혼도 31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강원도 강릉이 물가뭄으로 비상 사태가 선언된 가운데 36년만에 전국 지하수 지도가 완성됐다 이와함께 전국 지하수 기초조사 완료 선포식을 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전국 기초조사 성과 종합 발표 및 ‘유역단위 조사’로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3일 건설회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36년만에 전국 지하수 지도를 완성하는 것을 기념하는 ‘지하수 기초조사 완료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하수 기초조사는 지하수의 부존 특성, 지하수 수위 및 수질 특성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국 지하수 지도를 만드는 국가단위 기본 조사로 199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하수법’ 제정(’93.12.10) 및 시행(’94.6.11)을 통해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하수지열협회 등 지하수 전문기관이 기초조사 작업을 수행했다. 지하수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선포식은 36년간 전국 167개 지역에서 추진됐던 지하수 기초조사 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며, 유역단위 조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 송호섭)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2월 28일 정식 출시한 ‘콰삭킹’이 11일 기준 누적 판매량 300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콰삭킹’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한 이후에도 판매 속도가 오히려 가팔라지며, 단발성 반짝 인기를 넘어 장기 흥행 궤도에 본격적으로 올라선 형상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신제품이 출시 초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하는 일반적인 흐름과는 다른 성장세다. 특히, 지난 7월 출시된 ‘콰삭톡’과의 시너지도 뚜렷하다. 두 제품을 합친 매출 점유율은 15%를 넘어섰으며, bhc는 ‘뿌링클’, ‘맛초킹’과 함께 ‘콰삭킹’이 안정적으로 주력 제품군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콰삭킹’은 bhc의 독보적인 튀김 기술을 기반으로, 쌀·감자·옥수수로 만든 세 가지 크럼블을 슈레드 형태로 가공해 입힌 바삭한 튀김옷이 특징이며, 매콤한 스윗 하바네로 소스를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식감·풍미를 모두 만족시키며, 출시 직후부터 “먹을 때 소리부터 바삭하다”, “눅눅해지기 쉬운 여름철에도 여전히 바삭하다” 등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bhc는 이번 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35도 이상 시 야외 작업 중단 적극 지도” 명령이 내려졌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이 "35도 이상의 폭염 상황에서는 주기적인 휴식 부여를 넘어 작업을 중단하거나 작업시간대를 조정하게끔 지도하라"고 지시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8일 김 장관이 전국 48개 지방관서장에게 체감온도 35도 이상시에는 야외 작업을 중단하거나 작업시간대를 조정해 폭염 노출을 최소화도록 지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령에 따라 33도 이상 폭염작업 시에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시간을 부여하는 등의 조처를 사용자에게 의무화해 하고 있다. 김 장관의 지시는 35도 이상 폭염 상황에선 이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5일엔 산림청, 농진청 등 24개 중앙부처와 243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에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와 35도 이상 폭염 상황에서 야외 작업 중지 등에 대해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25일 서울 금천구에서 맨홀 작업 중 70대 노동자가 질식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6월 30일 오후 5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남부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오른 곳이 많겠다. 특히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6월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한 지역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이날 발표했다. 6월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 1위 경신 현황 (30일 17시 현재, 단위: ℃, ()는 종전극값, 종전일자 / 관측개시일) - 경북권: 울진 36.8(36.0, 1991.06.28 / 1971.01.12) - 전남권: 완도 34.2(34.2, 2024.06.18 / 1971.01.31) 해남 33.6(33.5, 2024.06.19 / 1971.02.03) 진도군 31.2(30.9, 2024.06.19 / 2014.05.09) - 제주도: 서귀포 31.8(31.5, 2015.06.26 / 1961.01.01) 고산 29.8(29.6, 2021.06.09 / 1988.01.01)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 현황(30일 17시 현재, 단위: ℃) - 수도권: 옥천(양평) 35.5 금사(여주) 35.2 고삼(안성) 35.1 이동어비(용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어린이·청소년 급식시설 등 30곳 적발이 적발됐다. 학교·유치원 급식시설 및 식재료 공급업체 1만 747곳 점검 중 19곳 적발하고,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3,542곳 점검 결과 11곳을 적발했다. 이같은 조사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 강화로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 신학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및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4만 4289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이 학교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 안의 구역을 지정·관리 단속된 곳은 ① 집단급식소 6곳, 위탁급식업체 1곳,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12곳이며, ②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11곳이다. 이번 점검은 새학기를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함께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했으며, 주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대 정원이 돌아돌아 기존 모집 정원인 3058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2월 모집 정원 2000명 증원 발표 이래 1년여동안 의정 분쟁을 일으키며 혼란을 가중시켰던 결과가 이런 것인가 하여 의학계나 국민들이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이주호 교육부총리는 17일 "논란을 매듭지었다. 앞으로 의료개혁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지만, 돌아온 메아리는 힘이 붙지 않았다. 교육부는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확정하고 오는 5월 말 의대별 인원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지난해 2월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2000명 늘린 지 1년여 만에 다시 2024학년도 정원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그 많은 갈등과 대립이 빚어진 결과가 '도돌이표'로 돌아온 것인가 하여, 무력감이 들 정도다. 따라서 행정 실패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의대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단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모집 정원을 2024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 브리핑에서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발표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MM(대표 김경배)이 국내 최초로 ‘선박용 3D프린팅 시스템’의 실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선박용 3D프린팅 시스템(3DPrinting Digital Workshop)은 선박 운항 중 필요 부품에 대해 3D프린팅을 활용, 자체 제작하는 기술이다. 선박의 다양한 운항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되었으며 볼트, 너트부터 플렌지(연결 파이프)까지 350여 종의 다양한 중소 부품을 즉시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실증은 9,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에서 진행되며, HMM은 실제 운항 환경에서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 선박 부품 조달 가능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선박용 3D 프린팅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는데, 이번 시스템은 금속분말을 사용해 스테인레스 소재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어, 충분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선박용 3D프린팅 시스템’이 상용화 되면 부품의 조달 기간, 재고량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선박 운항 중 수시로 진행되는 선박 유지보수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MM은 기술 개발을 위해 ‘23년 9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 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3월 폭설'에 여객선·항공기가 발이 묶였다. 축사와 비닐하우스도 무너져 농가 피해가 속출했다. 행정안전부는 국립공원 탐방로 207개소를 폐쇄했다. 깊은 산은 눈이 1m 이상 쌓인 곳도 있다. 행정안전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4일부터 5일까지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차차 맑아지겠다. 6일 제주도는 흐리다가 오전부터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은 오후에 구름많겠다. 기압계 현황 및 전망을 보면, 4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6일과 7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한편 3일 경상·충청·강원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강원도에 3월의 설국이 펼쳐지고 있다. 향로봉에 50㎝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 인제 미시령 44.1㎝, 경북 울진(금강송면)과 문경 24.0㎝ 및 15.6㎝, 충북 제천(덕산면) 12.7㎝, 경기 가평(북면)에 10.2㎝가 내렸다. 4일까지 전국에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경북 산지·동해안은 5일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전국에 강풍이 불고 전 해상에 거센 풍랑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부터 강원엔 10∼30㎝(강원산지 최대 40㎝ 이상), 경기동부·충북·경북북부엔 5∼15㎝의 많은 눈이 내렸다. 3일 오전까지 내린 눈은 강원 고성 향로봉과 인제 미시령 49.6㎝와 44.1㎝, 경북 울진(금강송면)과 문경 24.0㎝와 15.6㎝, 충북 제천(덕산면) 12.7㎝, 경기 가평(북면) 10.2㎝ 등이다. 다른 지역은 비가 내렸다. 3일 오전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 삼각봉 82.0㎜, 경북 봉화와 울진 49.3㎜와 44.7㎜, 강원 고성 진부령과 태백 48.7㎜와 43.4㎜, 세종(전의면) 42.5㎜, 충북 충주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