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유튜브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압권 3개 채널 연합 인터뷰를 통해 APEC CEO 서밋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 경제에 필요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26일 최 회장은 APEC 정상회담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APEC 회원국 정상이 모여 많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미중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를 짐작할 가늠자가 될 자리"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APEC CEO 서밋은 1,7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보호무역주의 시대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수많은 글로벌 기업인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다. 마이너스 성장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한국 경제는 새로운 성장 공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옛날처럼 WTO 체제로 자유무역이 회복되기는 어렵다”며, “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의 해법으로 ‘한일 경제연대, 성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 절반은 현상유지·긴축경영 등을 골자로 한 신중경영을 택했다고 발표했다.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개한 ‘2022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에 따르면, 30인 이상 기업 243개사의 응답기업 중 53.5%는 내년 경영기조로 ‘현상유지’, 22.9%는 ‘긴축경영’을 진행한다고 답했다. 반면 ‘확대경영’으로 응답한 기업은 23.6%에 그쳤다. ‘긴축경영’이라고 응답한 기업들 중 80.6%는 구체적 추진계획으로 ‘원가 절감’을 꼽았다. 원인은 최근 불거진 ▲공급망 쇼크 ▲원자재 가격 급등 ▲임금인상과 같은 이슈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투자·채용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계획 수립기업 대상, 내년 투자·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수준’이라는 응답은 각각 53.5%, 6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투자나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4분의 1수준(24.9%, 25.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선 미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력 수요 변화 인식도 진행됐다. 응답 기업의 27.8%는 ‘무인화・자동화 등으로 인력 수요 감소 예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