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자연속 쉽게 분해되는 플라스틱 생산 나선다...ESG 경영 가속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티케이케미칼(대표 김병기)과 손잡고, 자연상태에서 빠르게 분해돼 환경 오염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이른바,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에 나선다. 기존 플라스틱이 자연 파괴의 큰 요인이라면, 생분해 플라스틱은 이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라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큰 역할을 하는 셈이다. 12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라마이다스(SM)그룹 자회사인 티케이케미칼과 ‘친환경 생분해 소재(PBAT) 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이같이 체결했다. 티케이케미칼은 폴리에스터(PET), 페트칩(PET-Chip), 스판덱스 등을 제조하는 국내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이다.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는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하는 석유 기반의 합성 플라스틱으로,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농업용 비닐, 일회용 봉투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된다. 양사는 이에 따라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하반기까지 국내에 PBAT 생산라인 구축과 제품 생산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