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CJ대한통운(대표 신영수)은 음주 차량 검거 및 화재 현장 대피에 기여한 소속 택배기사 2인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상의 주인공은 제주 노형동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을 담당하는 택배기사 강경민 씨(34세)와 최기원 씨(44세)다. 두 사람은 각각 음주운전 의심 차량과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한 판단력과 용기로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 ‘배송’이라는 일상 업무를 넘어 시민의 안전까지 지켜낸 이들의 행동은 택배기사가 단순한 물류 전달자를 넘어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안전지킴이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택배기사 강경민 씨는 지난 3월 15일 저녁 8시 30분경, 제주시 노형 로터리 인근에서 귀가 중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했다. 사이드 미러가 깨진 채 위험하게 끼어드는 차량의 움직임에 이상을 감지한 그는 곧바로 해당 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도주 차량은 인근 호텔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강경민 씨는 “운전자로서 위험하다는 직감이 들었고, 토요일 저녁 시내라 더 큰 사고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다른 택배사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쿠팡 택배기사 퀵플렉서의 여름 휴가 이야기가 담긴 동영상이 화제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4일 쿠팡 뉴스룸에 쿠팡 상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인 퀵플렉서의 여름 휴가 이야기를 공개한 뒤 관련 동영상을 10일 공개했다. 별도로 풀버전에는 퀵플렉서와 그 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11일 공개했다. 퀵플렉서들은 일반 택배사와 달리 쿠팡 퀵플렉스는 백업기사가 있어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고 주 4일 근무 등 유연한 배송도 가능하다고 증언했다. 대기업 택배회사에서 1년가량 배송하다 퀵플렉서를 시작한지 6개월 된 김민규(30)씨는 “이전 회사에선 월화수목금토 주 6일 배송하고 일요일은 방전됐지만, 퀵플렉스를 하면서 주4일 일하고 3일은 쉰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에서는 깜짝 놀랄 일”이라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내와 함께 출연한 김민중(36)씨도 “이전에는 휴가 쓰려면 담당 구역 배송을 대신해 줄 백업 기사가 필요했는데, 하루 평균 30만원 가까이 되는 대체 인력 비용을 지불하고 쉬어야 했다"며 "세상에 휴가 쓰는데 돈 내고 쉬라면 누가 쉴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