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채연 기자 | HJ중공업(대표 유상철)이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8,000㎥급 LNG 벙커링선(Bunkering Vessel) 1척을 1,271억 원에 수주하며 올해 수주 물꼬를 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일본 NYK社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5,100㎥급 LNG 벙커링선에 이은 쾌거다. 동사는 탄소중립을 앞당길 최첨단 선박으로 일컬어지는 LNG 벙커링선 수주를 통해 친환경선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국내 조선업계가 지향하는 ‘고효율·친환경 선박 확보를 통한 K-조선의 경쟁력 강화’ 노력에도 힘을 실었다. 특히,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를 확대하고 LNG 수출을 재개할 방침을 밝히면서 원유운반선과 LNG 운반선, LNG 벙커링선 등 관련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국내 조선업계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4m, 너비 25.2m, 깊이 12.8m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1회 최대 18,000㎥의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 LNG 벙커링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인증받은 독립형 LNG 탱크 2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채연 기자 | HJ중공업(대표 유상철)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주액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양대 사업인 조선업과 건설업에서 잇달아 수주 곳간을 채우는 데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조선부문에서는 1조 7,500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려 2022년 수주액 대비 150%, 2023년에 비해서는 30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건설부문에서는 공공공사 분야에서 1조 3,000억 원, 도시정비사업 8,000억 원, 기타 민간·해외공사 등으로 8,400억 원 규모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전통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특수선사업에서는 MRO 사업 역량이 수주 낭보로 이어지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 성능개량사업과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고속상륙정(LSF-II) 창정비 사업을 따내 MRO 시장에서 강점을 재확인했다. 이외에도 해경의 3,000톤급 경비함 1척, 신형 고속정 4척 신규 건조사업 등을 포함해 총 5,504억 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상선사업 분야에서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탈탄소 기술에 중점을 둔 친환경 선박 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지역 여러 선주사로부터 총 8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