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이 지난 28일, 총 2억 4,5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3,515억원)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근래 ESG경영 강화에 따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본드란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채권으로, 이번에 대우건설이 발행한 그린본드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외화로 발행됐다. 이번 그린 본드는 미즈호 증권 아시아가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당초 1억 달러 규모로 모집을 시작했으나,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 속에 최종 발행 규모는 2억 4,500만 달러로 확정됐다. 조달된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지속가능 수자원 및 수처리 관리 ▲친환경 교통수단 ▲순환경제 및 친환경 상품, 생산기술 및 프로세스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특히 이번 그린본드는 대우건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이 해외 투자자들에게서 신뢰받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경영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추진계획들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3천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지난 20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2,100억원보다 많은 수요가 몰려 이사회에서 승인받은 최대 3천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지주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약 15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장기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발행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발행 타이밍을 적기에 선택해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하반기에는 복합위기 등 경기침체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서, 발행금리는 4.99%로 결정됐으며, 발행일은 오는 28일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은 오는 9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채권을 100만원 이상 매수한 경우 스타벅스 쿠폰을 지급하는 ‘채권이 뚝딱! 스타벅스 쿠폰이 뚝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B증권은 올해 온라인으로 신종자본증권·브라질국채 매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울러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채권투자를 소액(장외채권 1000원·미국국채 100달러 단위)으로도 가능하도록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그 결과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 채권 매매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며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고객편의성이 증대됐고 또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별도의 참가 신청절차가 없으며 국내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KB증권 대표 MTS인 ‘마블(M-able)’, ‘HTS '헤이블(H-able)’ 및 홈페이지를 통해 원화채권(장외채권·전자단기사채) 또는 외화채권(미국국채·브라질국채)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스타벅스 쿠폰 5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스타벅스 쿠폰 5000원을 지급받는 고객이 대상 채권을 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달러(약 2조388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 용도를 대체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 저탄소·친환경산업 지원에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수은은 11일 3년 만기 유로화 표시 8억5000만유로(약 1조1723억원)를 발행한 데 이어, 미국에선 12일 7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0억달러(약 1조1940억원)를 순차적으로 발행했다. 발행대금은 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프레임워크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 기업의 그린뉴딜 사업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을 통해 성공적 외평채 발행의 모멘텀을 이어간 수은은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견고한 신뢰·투자수요를 재확인 받았다. 특히, 유로화 채권은 유로화 지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한국정부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한 외평채 신규물을 벤치마크로 활용해 가산금리를 1년전 대비 20bp 낮추며 마이너스 금리 발행을 이어나갔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중앙은행, 국부펀드, 국제기구 등의 투자비중이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