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인 수봉재활원(원장 이재용)을 찾아 창호 교체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봉재활원은 1991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창호 교체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아, 여름철에는 빗물 유입으로 불편을 겪고 겨울철에는 난방에도 불구하고 실내 온도가 잘 유지되지 않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이어져 왔다. 특히 시설이 공군 비행장 인근에 위치해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아 비행기 이착륙 소음이 그대로 전해졌으며, 이로 인해 일부 거주자들은 불안정한 반응을 보이며 폭력이나 자해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약 8천만 원 상당을 지원하며 노후화된 창호 75개 전량을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다. 새롭게 설치된 창호는 방음 기능을 강화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단열 및 방습 성능까지 갖춰 거주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광식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김우 사단법인 자행회 회장, 이대선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인구의 5분의1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2년 앞두고 노인 돌봄에 로봇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은 24일 오후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 강당에서 '2023 돌봄 로봇 정책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로봇 돌보미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특히 돌봄 로봇 현황과 서비스 활용 방안, 향후 추진 방향 등에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2025년에 전체 인구 중 20.6%가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립재활원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로봇 기술을 활용한 돌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화 추세가 가팔라지면서 돌봄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고령화로 돌봄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간병인 등은 부족해지는 인구 구조적 문제가 현실화하면서다. 돌봄로봇이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 배경이다. 돌봄 로봇은 신산업 및 신시장의 한 분야로서 받아들이는 추세다. 특히 돌봄 로봇은 중증장애인이나 노인, 경증 치매환자 등 홀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치료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로봇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