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5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16일부터 진짜 장마가 온다. 16일 오후부터 20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성질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하고, 띠 모양의 비구름대를 형성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곳에 따라 폭우도 내려 진짜 장마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중부 남쪽과 충청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7일 낮부터 제주와 남부 지방에 호우가 예상되고, 날씨는 이번 주 일요일부터 날이 개면서 다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그날 오후 저기압 전면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를 맞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등에 비가 거세게 쏟아지기 시작하겠다. 기상청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아침까지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본다. 17일 낮 이후에도 성질이 다른 두 공기의 충돌이 지속하면서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를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건조공기가 강하게 밀어 압축하면서 대기가 특히 불안정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브라질 남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사망, 실종자가 220명을 넘어서고, 천문학적인 재산 피해를 냈다.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술 주 당국은 7일(현지시각) 최근 내린 폭우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이 적어도 90명에 이르렀고, 실종자는 13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61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그란지두술 주 당국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또 131명이 실종했고, 15만5000명이 집을 빠져나와 대피했다. 주 당국은 이미 주 내 497개 행정구역 중 397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에두아르도 레이트 주지사는 “최악의 기후재앙”이라며 “전쟁을 치르는 것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에 잠긴 집을 급히 빠져나온 많은 이들이 백팩을 메거나 쇼핑카트를 끌고 길거리에서 지내고 있다. 한 주민은 “사흘 동안 먹지 못했다. 내가 가진 건 이 담요 한장뿐”이라며 “가족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주 수도이자 인구 130만명이 사는 최대 도시 포르투알레그리는 과이바강의 범람으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 현지 언론인이 카누를 타고 지나가며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는, 쇼핑센터와 은행 등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