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고객의 이익이 곧 회사의 이익”이라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은 교보생명 안전경영의 뿌리다. 1958년 신용호 창업주의 창립 이래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이라는 사회안전망의 핵심 산업에서 고객, 임직원,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고객정보보호, 사업장 안전, 인권과 환경관리까지 기업의 책임이 다층화되는 흐름 속에서 교보생명은 업계를 선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교보생명의 안전 경영 활동을 집어본다. 고객정보 보호 및 소비자 안전 강화가 최우선 교보생명은 정보보호를 ESG의 핵심 테마로 인식하고 대내외 고객 안전 확보에 주력해왔다. 지난2023년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의 통합 인증 제도인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FP(재무설계사)·GFP(법인컨설턴트) 채널까지 인증 범위에 포함시켜 준수함으로써, 모든 영업 채널과 홈페이지 등 자사 서비스 영역 전반에 걸쳐 엄격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당시 교보생명은 보안 수준 우수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조대규)이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싱가포르투자청(GIC)과의 지분 매각 협상을 마무리하며 7년간 이어진 풋옵션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교보생명은 지주사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신창재 회장의 지배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보생명은 어피니티와 GIC가 보유한 지분 9.05%와 4.50%를 신한투자증권 등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하며 구성된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일부 펀드가 엑시트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현재 IMM PE와 EQT가 각각 5.23%씩 보유한 상태이며, 교보생명은 이들과도 지분 매각 협상을 이어가 풋옵션 분쟁을 완전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어피니티와 GIC는 주당 23만4000원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012년 투자 원금(24만5000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계약상 신 회장이 투자 원금 이상의 금액을 보장해야 하지만, 기업 가치 하락과 13년간의 배당 등을 고려해 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신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