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롯데건설이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회사는 전 현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관계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부회장)는 6일 입장문을 통해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고 직후 해당 현장의 모든 공정을 전면 중단했다. 이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원인 조사에 협조하는 한편,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해 후속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유가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이 후속 수습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는 27일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이하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태원 사고와 같은 인파사고를 근원적으로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위험과 재난을 사전에 예측·대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정부는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행정안전부장관을 단장으로 21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TF를 운영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국민제안, 지자체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같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재난의 예방 이전의 사전 예측도 안전관리의 중요한 과정으로 포함하여 새로운 형태의 위험을 상시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과거 수립한 대책이 현장에 뿌리내리지 못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방향으로 잡고 있다. 종합대책은 ‘함께 만드는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새로운 위험에 상시 대비하고 현장에서 작동하는 국가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립’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과 65개의 과제를 담았다. 5대 추진전략은 ▲ 새로운 위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