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세종시 어진동)에서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 대회는 모든 국민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의식 확산을 바탕으로 119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여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연에는 대학‧일반부와 학생‧청소년부 2개 분야로 나눠 각 시도 예선을 거친 19개팀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해 10명 이내로 팀을 이뤄 참여한 선수들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심정지 상황들을 가정해 최초 119신고부터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 상황극 무대를 연출, 심폐소생술 시행 능력을 뽐냈다. 평가는 응급구조학과 교수 등 외부전문가 5명의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이 심폐소생술 처치의 정확성과 상황표현의 적정성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시상규모는 대학·일반부 1위 대통령상, 학생·청소년부 1위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소방청장상, 질병관리청장상, 한국소방안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재난이 우리나라에서도 현실화한 가운데, 폭염도 지속되면서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벌쏘임은 심하게는 사망까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벌 쏘임에 의해 지난 3년간 연평균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490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지만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는 2.8배 증가한 1,396건을 기록했다. 벌쏘임 사고는 7월부터 급증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기온 상승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개체군이 급격히 늘어나는 말벌류의 생애주기와 관련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향수나 스프레이 등 자극적인 향을 몸에 뿌리는 행위를 자제해야 하고, 어두운색보다 흰색 등 밝은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시 손으로 벌침을 뽑는 행위는 벌침 끝 부분에 남아있는 벌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기에 신용카드 등 모서리로 살살 긁어서 벌침을 빼야 한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눗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세척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이 5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119안전교육을 제공하겠다고 24일 밝혔다. 119안전교육은 화재·생활·재난안전 및 응급처치법 등을 알려주며 소방안전체험관 12개소, 소방서 안전체험교실 75개소, 119안전체험차량 55대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이수자(약 363만명)보다 38%가량 많은 500만명을 목표로 세워 경기 지역에 소방안전체험관을 추가 개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경기·충남·부산지역 6개 소방서에 안전교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올해는 강사들이 온라인으로 영상을 보여주며 교육하는 ‘온택트 체험교육’을 전국소방안전체험관에서 확대·운영한다. 아울러 ‘메타버스 안전교실’도 개발해 가상현실에서 안전퀴즈 이벤트를 개최, 자료전시관에서 교육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더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소방청은 고용노동부, 법무부, 교육부 및 지역 복지시설 간 협력을 통해 장애인 훈련생, 국내 거주 외국인, 농어촌 학생, 독거노인 등 50만명 이상의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9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19안전교육의 품질을 높여가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