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K-드론이 뱃길이 막혀도 섬 지역에 물건을 배송한다. 섬 마을에 날아든 드론이 주민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제주 가파도에 사는 주민 김씨는 최근 치킨‧피자 드론 배송을 이용했는데 식지 않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한다. 4시 이후에 배편이 끊기면 택배를 받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제는 15분 만에 배달 음식을 받을 수 있으니 식구들과 야식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제주 비양도‧마라도 어촌계에는 섬 해녀가 채집한 해산물 등이 배편이 끊기는 4시 이후에도 드론 배송을 통해 육지로 보낼 수 있는 판로가 만들어져서 기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0일 생필품‧음식 등 배송을 지원하는 ‘2024년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배송이 실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언제・어디에서나 드론 배송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었다. 이번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 참여한 사업자는 총 2993회 배송하고 서울-부산 왕복 13회 거리에 해당하는 1만 635km를 날았다. 2024년 드론 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차(대표이사 회장 정의선)는 13일 그동안 접근이 어려운 낙도라는 사정으로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섬 지역에 상용차 고객을 위한 '특별 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 케어 서비스'는 백령도와 울릉도, 제주도 등 총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울릉도 지역 상용차 고객은 14∼15일 이틀간 사동항 주차장에서, 백령도와 제주도는 15∼16일 백령면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제주도는 제주시 블루핸즈 제주한국상용트럭에서 각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백령도에서는 군부대 대상 특별 케어 서비스와 함께 정비 교육도 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서비스 기간에 점검반이 출동하는 동안 무상으로 엔진·변속기 등 기본적인 차량의 성능을 점검하고 와이퍼 등 간단한 소모품을 교환해줄 예정이다. 나아가 차량 정비 상담과 응급조치·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현대차 측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