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친환경 보빈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는 데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이다. 목재로 만든 제품이 일반적이며, 케이블 보관과 운송에 활용된다. KT가 도입하는 보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한 폐플라스틱(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으로 만든 제품이다. 10회 이상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점이다. 일반 보빈 대비 가격이 비싸고 수거 작업이 어려워 확산되지 못했다. KT는 LS전선, 대한광통신, 가온전선, 머큐리광통신,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 5개 광케이블사와 친환경 보빈 공급사 간 협의를 진행해 렌탈 공급 방식으로 친환경 보빈의 가격을 낮췄다. 사물인터넷 기반의 관제 서비스를 적용해 수거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KT는 4월부터 납품 받는 광케이블에 친환경 보빈을 사용한다. 연간 약 2천500개 목재 보빈이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된다. 친환경 보빈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체 광케이블에 적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보빈은 목재 사용량을 줄여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1만2천500㎏을 감축한다. 또한 전기 사용량 2만7천200kWh(4인 가족 기준 7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KT(대표 구현모·박종욱)가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온양 사업장에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 드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드론시스템은 기업전용 LTE 무선 보안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운영되며,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등을 정보유출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드론시스템은 드론 무인 운영 스테이션을 통해 운영되며, ▲고속충전 ▲다수 드론과 스테이션 동시 제어 ▲자동순환 비행 제어 시스템 ▲스테이션 간 원격 드론 제어 및 정보 송수신 기능 등이 제공된다. 특히, ▲비행 제어 자동화 기술 ▲화재감지기 ▲시설물 온도감지기 등과 연동할 수 있어 사업장 내 세밀한 환경안전 감시가 가능하다. KT는 삼성전자와 기업전용 LTE에 기반을 둔 사물인터넷 신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할 수 있도록 워킹 그룹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혁상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환경안전팀장 상무는 “KT드론을 통해 상공에서 시설물 관리, 야간순찰, 대기가스분석 업무를 우선 수행할 것이다”라며 “자체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준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고객본부장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ㆍ 유예지 기자 | 지난달 27일부터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타까운 사망 사고 소식이 잇따르면서, 우리나라 근로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는지 다시금 깨닫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현장, 화학공장, 식품제조시설, 광산 등 작업 상황이 이뤄지는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심각한 위험 요소가 근로자를 위협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현장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기업이 현장 근로자를 어떻게 하면 잘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항상 고민할 필요가 있다. 15일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에 따르면, 최근처럼 각종 첨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근로자들에게 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신속히 받아들여야 한다. 대표적으로 꼽는 것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이들 스스로가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기술로, 우리 일상의 편의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IoT 장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