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핼러윈을 앞둔 이태원이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확 달라졌다. 경광봉·비상벨에 우측통행을 유도하는 등 새로운 교통질서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합뉴스가 24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세계음식거리를 현지 탐방했다. 경찰관들이 붉은색 경광봉을 들고 끊임없이 오가는 시민들을 향해 길을 유도했다. 연합뉴스 기자는 이날 저녁 순찰에 나선 서울청 기동순찰1대 2팀과 약 1시간 동안 동행해 이태원 일대를 살폈다. 이태원로에는 차량 통행을 관리하는 교통경찰의 교통정리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평소 인파가 몰리는 세계음식거리에는 이동형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현장을 살피는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도 곳곳에 설치됐다. 두번 다시 이태원 참사 같은 불행이 나오지 않도록 대비하는 모습이다. 순찰 경찰관이 비상벨을 누르자 자동 안내 메시지가 스피커를 통해 반복적으로 흘러나왔다. 비상벨을 누르면 용산경찰서 상황실과 용산구청 CCTV통합관제센터로 즉시 연결되는데 이상 없이 작동되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경찰은 비상벨을 눌러보며 고장 여부를 살폈고 CCTV가 제대로 주변을 비추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가게 주인들이 간판을 받치려 문 앞 인도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근래 어린이 유괴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일부 초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납치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이처럼 잇단 유괴 사건에 대비해 전국 경찰 5만5000명이 12일부터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 집중 배치된다.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1알 서울 강북경찰서는 미아동의 초등학교 인근에서 귀가하던 9살 초등학생을 껴안으려고 시도한 60대 남성을 붙잡아 강제추행 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20대 남성 3명이 학생들의 유괴를 시도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도 안이하게 대응해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서울 중심가는 물론 경기도, 대구에서도 어린이 유괘 범죄가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한려레신문은 경찰청 통계를 인용해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범죄는 2020년 158건에서 지난해 316건으로 4년 만에 2배 늘어나는 등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이같이 최근 미성년자를 노린 유괴 미수·성추행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5만여명이 넘는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