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최은석)이 호주 최대 규모 항공사 기내식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콴타스항공(Qantas)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납품하는 제품은 비비고 찐만두로, 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bibigo Steamed Mandu Pork Dumplings∙Pork&Kimchi Flavored Dumplings)를 한 세트로 구성해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10월부터 호주에서 영국(런던), 싱가포르, 필리핀(마닐라), 일본(도쿄), 캐나다 등을 오가는 국제선과 퍼스(Perth)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항공사가 서울행이 아닌 국제 노선에서 기내식으로 비비고 K-푸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콴타스는 호주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호주 내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15일 최근 빈발하는 난기류 사고에 대비해 항공기 기내식 컵라면 서비스 중단, 난기류 시 면세품 판매 중지 등의 내용을 담은 ‘항공기 난기류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즉시 기내 일반석 승객에게 컵라면 제공을 중단했다. 비즈니스석 이상은 화상 위험이 적어 일단은 제공하고 있다. 난기류는 공기 흐름이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현상으로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면 요동치거나 급강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몽골행 국적 비행기가 심한 난기류을 만나 식판이 엎어지고 음식이 무중력으로 공중에 떠서 천장에까지 들러붙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5월 런던발 싱가포르행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 같은 달 자그레브발 인천행 티웨이항공 항공기에서 난기류로 12명이 부상했다. 난기류 발생 시 뜨거운 물이 들어있는 컵라면이나 커피, 국물 기내식 등은 탑승객에게 화상을 입힐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간(2019년~올해 6월) 국적 항공사 난기류 사고는 7건으로 전체사고(10건)의 70%를 차지했다. 국적사 난기류 보고는 2019년 상반기(1~6월) 8287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