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이 지난 28일, 총 2억 4,5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3,515억원)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근래 ESG경영 강화에 따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본드란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채권으로, 이번에 대우건설이 발행한 그린본드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외화로 발행됐다. 이번 그린 본드는 미즈호 증권 아시아가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당초 1억 달러 규모로 모집을 시작했으나,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 속에 최종 발행 규모는 2억 4,500만 달러로 확정됐다. 조달된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지속가능 수자원 및 수처리 관리 ▲친환경 교통수단 ▲순환경제 및 친환경 상품, 생산기술 및 프로세스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특히 이번 그린본드는 대우건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이 해외 투자자들에게서 신뢰받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경영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추진계획들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국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0억달러(약 3조6060억원) 규모의 미국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정부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발행사가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한 외화채권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만기는 3년·5년·10년으로, 각각 10억달러(약 1조202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특히 이번에 발행된 글로벌본드 중 10년 만기는 환경 이슈에 민감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발행됐다. 이는 한국 금융기관의 미국 달러화 공모채 발행 중 최장 만기 그린본드다. 수은은 ‘ESG채권 프레임워크’에 따라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 기업 그린뉴딜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장기·안정적 자금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은의 글로벌본드는 올해 한국에서 처음 발행돼,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 발행사·투자자 모두에게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30억 달러라는 전례 없는 규모로 공모채가 발행된 만큼 활발한 유통시장 거래를 통해 후속 한국물 발행금리 산정 시 참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