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온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최근 열연과 후판 제품에 대한 국내 EPD(환경성적표지 :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열연, 후판 제품에 대한 현대제철의 이번 인증 취득은 2020년 판재류 제품(열연, 냉연, 도금, 후판)에 대한 스웨덴 International EPD 인증 이후 추가로 취득한 것이며, 이를 통해 녹색건축인증(G-SEED) 등 각종 환경인증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산업계에는 각 분야에서 생산제품의 환경성적을 산정하고 이를 공개함으로써 자사 제품에 대한 환경성을 투명하게 밝히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2019년 이후 철강제품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EPD를 취득해왔으며, 국내에서는 판재류부터 건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주요 협력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DL이앤씨 관계자를 비롯해 최근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협력회사 6곳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간담회에서 각 협력회사 경영진과 심층 면담을 통해 중대재해와 관련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협력회사 경영진은 “중대재해 사고는 안전 시설물 미비부터 근로자 과실 등 여러 원인에서 발생하므로 다양한 안전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원청사와 발맞춰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협력회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력회사가 자체적인 안전관리 경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도를 마련해 협력회사의 자체적인 안전 활동을 평가한 뒤 우수 협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대표 현정은)가 지난 22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제도는 품질경영을 통해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및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경영성과를 거둔 기업을 발굴해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까지 총 15회 선정됐으며, 2015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략관리시스템, 기업문화, 품질시스템 등 총 12개 분야 160개 항목에 대한 심사에서 △Vision 2030(글로벌 Top, 매출 5조, 해외사업 비중 50%) 달성을 위한 5대 전략의 체계적인 수립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경영활동 탁월 △각 품질부문 전략 연계성 우수 △물류, 제품개발 및 기술력, 신뢰성 부분 관리 수준 매우 우수 △품질경쟁력을 위한 각 항목별 분명한 목적성 △체계적인 프로세스에 기반한 우수한 실행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창립 초기부터 승강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안전난간 설치, 안전대 착용 등 추락사고 예방조치는 물론, 콘크리트 보온양생 시 갈탄 대신 열풍기를 사용하고 양생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제22차 현장점검의 날인 22일 건설현장에 이같이 주문하고, 3분기까지 사망사고가 집중된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의 ‘추락’ 사고 예방조치를 집중 점검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떨어짐(추락)’ 사망자는 180명으로 전년동기(204명) 대비 24% 감소했으나, 여전히 사고사망자 수의 39.2%를 차지해 예방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현장 추락사고는 ▴방음터널 지붕판 철거 작업 ▴A형 사다리에서 천장 등박스 설치 작업 ▴거푸집 해체 작업을 비롯한 안전대 착용 등과 같은 기본적인 수칙을 준수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가 다수여서, 이번 점검은 이에대한 단속이 집중됐다. 건설현장은 추운 겨울철이 되면, 콘크리트의 굳는 속도가 저하되어 보온양생과 장기간의 거푸집·동바리 존치가 필요하다. 이때 보온을 위해 갈탄·숯탄을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질식되거나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거푸집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과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 마련한 ‘미래무기체계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구본상 LIG 회장, 배덕효 세종대 총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홍우영 세종대 부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22일 참석했다고 밝혔다. ‘미래무기체계연구센터’는 ▲우주항공(국방/우주) ▲유도무기(표적 탐지 및 추적) ▲감시정찰(RADAR, SONAR) ▲무인체계(무인헬기, 드론, 무인잠수정/수상정) ▲사이버전 ▲유무인복합체계(MUM-T) ▲통합 아키텍처 등 미래 무기체계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했다. '미래무기체계연구센터’는 세종대학교가 학교 내 공간을 제공하고, LIG넥스원이 연구 공간 환경을 구축했다. 양측은 올해 해양연구소 공동연구과제를 시작으로 R&D 협업 관계를 구축하여, 국방협력과제 도출 및 연구인력 교류를 통해 향후 미래 국방기술 수요에 대응한 기획과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IG넥스원은 작년 6월 세종대와 ‘우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 협약(MOU)을 맺은 바 있으며, 11월에는 국방시스템공학과 학생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이 2023년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 ‘A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의결권 자문사이자 ESG 평가 기관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지난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로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이번 결과는 분할 후 첫번째로 획득한 ESG 등급으로, 동국씨엠 개별 회사가 ESG경영 부문에서 차별화 가치를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았음에 의미가 있다. 동국씨엠은 2021년 ‘DK 컬러 비전 2030’을 수립하고 글로벌, 마케팅, 지속성장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공정 구축에 주력해 왔다. 동국씨엠은 미국·유럽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EPD) 취득 및 세계 최초 무용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개발 등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30년 ‘노 코팅, 노 베이킹(No coating, No baking)’ 컬러강판 공정 구축을 완료해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 9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동국씨엠 ESG 등급에 대해 “ESG 리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0일 '일일 건설안전관리 상황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안전상황판은 사업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업에 특화된 각종 안전보건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기존에는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안전보건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개별 자료를 일일이 찾아야 했다. 안전상황판은 건설현장에서 관심이 있는 지역별 날씨 정보, 사망사고 빅데이터와 연계한 오늘 날짜의 과거 사망사고 사례, 위험성평가표 예시 등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산재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요 건설안전 이슈 ▲중대재해 사이렌 등 산재사고사망 속보 ▲민간 대형건설사의 각종 안전보건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안전상황판에서 제공하고 있다. 안전상황판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가입 절차 없이 인터넷만 연결된 곳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업장에서 휴게공간이나 식당 등 근로자가 자주 방문하는 공간에 정보 송출용 모니터(터치스크린 등)만 갖추면 간편하게 안전정보 표출이 가능하다. 안종주 이사장은 “안전상황판은 공공과 민간의 건설안전정보를 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최초의 통합 플랫폼이다”라며 “앞으로도 산재예방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이 기초 소재 제품군에 대한 국제 친환경인증 ISCC PLUS를 획득하며 수출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저탄소 정책에 대응해 주력 제품의 친환경인증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자사 제품 8종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이 부여된 한화솔루션 제품은 각 종 산업의 불순물 제거 용도로 쓰이는 가성소다 제품군 ▲가성소다(NaOH) ▲염소(Cl2), 포장·접착제·케이블 등의 기초 소재인 PO 제품군 ▲LDPE ▲LLDPE ▲HDPE ▲전선용 컴파운드 ▲수첨석유수지, 매트리스 폼 등의 원료인 ▲TDI다. 지난해 인증 받은 ▲EVA와 ▲PVC에 대해서도 갱신이 이뤄짐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모두 10종의 ISCC PLUS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따라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인증 제도다. 투명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세계적으로 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DC그룹(회장 정몽규)은 지난 17일, 미래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AMADI호는 지난 7일 브루나이 루무트(LUMUT)에서 약 69,000톤에 달하는 LNG를 선적하고 출항한 뒤 10일만인 17일 목적지인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인수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하역한 LNG는 오는 11월 말 예정된 가스공급시설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발전설비 시험 운전의 연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입항식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HDC그룹 주요 경영진,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에 전략적 출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 참여한 김영욱 한화에너지 부사장,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본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로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은 물론이고 한국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와 통영시에 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건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역량있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총 15개 수상작을 선정하고, 17일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2008년 건설사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건설기술 공모전으로 지금까지 148개 기업과 63개 대학, 연구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총 122건의 기술 및 아이디어 가운데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1), 우수상(4) 장려상(10) 등 15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분야별로는 친환경 기술 4건과 스마트건설 2건을 비롯해 공종별 혁신기술 9건이 포함됐다. 올해 기술공모전 최우수상은 환경처리 장비 및 필터 전문기업 ㈜에이런이 수상했다. 에이런은 자동 세정 기능을 결합한 막히지 않는 수처리용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on Clogging Filtering System, 이하 NCFS)을 출품해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수처리 산업에 적용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