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건설현장에서 우리는 종종 달비계 작업을 하는 근로자를 목격할 수 있다. 달비계란 건물에 고정된 돌출보 등에 밧줄로 매달은 임시가설물로 건축공사, 고층건물 등에서 일할 때 사용된다. 달비계 관련 업무는 보는 사람이 위태할정도로 고위험을 동반한 작업이 대다수다.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달비계 작업으로 3년간 건설공사에서 작업자 사명자 38명(유지·보수공사 36명, 신축·증축·재건축공사 2명)이 사망했다. 달비계 관련 사고는 ▲안전대 미착용 ▲구명줄 미설치 ▲파손 로프 사용 ▲짧은 로프 사용 ▲작업용 로프, 구명줄 각각 고정점 2개소 이상 미설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아래는 달비계 관련 대표 사망사고이다. ■ 도장작업(3년간 22명 사망) : 아파트 외벽 도장작엄 중 낙하한 이송 호스에 맞아 무게중심을 잃어 추락사고 발생 ■ 코킹작업(3년간 7명 사망) : 아파트 발코니 창틀 외부 코킹작업을 위해 옥상에서 달비계에 탑승하는 순간 로프 고정점이 파손되어 추락사고 발생 ■ 균열보수·방수작업(3년간 5명 사망) : 아파트 외벽 균열 보수 작업 중 상부 낙하물에 의해 무게중심을 잃어 추락사고 발생 ■ 청소, 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지난 3일과 5일 텍사스주의 루이스빌시와 캐럴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일에는 뉴저지주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LOI) 서명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현지 출장단이 미국 부동산시장 개척을 위해 열정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캐럴턴시는 댈러스 인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대우건설은 이곳에 48만6000㎡ 규모의 부지개발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LOI를 체결한 뉴저지 주거개발사업은 20층, 370가구 규모로 이미 주택개발 인허가를 승인받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구조다. 도보거리에 쇼핑몰, 슈퍼마켓 등이 위치해있으며 허드슨강, 맨해튼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높은 선호도가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향후 미국 현지 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해 현지법인 및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뉴저지와 뉴욕 맨해튼 지역은 4계절이 뚜렷한 기후적 특성을 갖추고 있지만 해당 사업지와 비슷한 유형의 임대아파트 마감 수준이 국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대우건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1박 2일 예정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DL대덕연구소 내 안전체험학교에서 진행한다. DL이앤씨는 입문과정부터 체계화한 안전교육을 통해 신입 사원의 안전의식을 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입사원들은 1박 2일 동안쳐 건설현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추락, 전도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벨트, 안전모, 안전화, 완강기 등 다양한 안전 장비 착용 및 사용법을 실습한다. 또한 화재 진압과 질식 사고 발생 시 구조 방법, CPR 및 응급 조치 실습 등을 통해 위기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이번 안전교육은 건설 현장에 배치될 신입 사원들뿐만 아니라, 비현장직 신입 사원 모두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현업에 배치 완료한 신입 사원들은 교육 일정에 따라 전국의 다양한 현장에서 건설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안전체험학교는 총 21종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다양한 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움직임이 더욱 빨라진 가운데, 민간은 물론 공공 분야에서도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가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을 300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에만 적용했던 ‘스마트 안전장비’를 중·소 규모 공공건축물 공사인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공사’에 최근 시범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공사’로 광주시 남한산성명 일대 연 면적 2,963㎡(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해당 공사는 사업비 147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해 2023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스마트 안전장비는 해외에서 이미 많이 쓰이고 있는 첨단기술을 이용한 안전장비로, 근로자의 안전과 생상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컨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위험상황이 예측될 때 진동이나 음성으로 근로자에게 상황을 알리는 ‘스마트 안전모’, 근로자가 위험지역 접근할 경우, 경보를 울리는 ‘이동식 스피커’, 움직임과 각도로 옹벽 기울기를 감지하는 ‘계측기’ 등이 있다. 스마트 안전장비가 없었을 때에는 근로감독자나 동료가 일일이 작업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대표 하원기)이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로 무너진 건물뿐 아니라 아파트 8개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겠다고 4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연단에 올랐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광주 사고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입주예정자의 요구인 화정동의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아이파크를 짓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사고가 일어난 지 4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 가족분들의 보상 외에는 국민 여러분께 체감할만한 사고수습 모습을 보이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이며 이어 재시공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당초 모든 건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받은 뒤 재시공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입주예정자의 거센 재시공 요구에 완전 해체를 결정했다. 해체 후 재시공까지는 70개월가량 소요되고 손실비용은 3천7백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4-6~8, 12번지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성’을 오는 6월부터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Gangnam Business District) 직주근접 단지로, 지하 7층부터 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로 조성된다. 해당 오피스텔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의 기업체와 도보권에 테헤란로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도 예정되어 있다. 현재,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면적의 지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하고, 국제업무와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산업을 중심으로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단지는 서울 강남 중심부에 위치해있어 스파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역삼점 등 쇼핑·믄화시설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 세브란스 병원 등 대형병원이 가깝다. 또한, 도성초와 도곡초, 대명중, 휘문중, 진선여중 등 학교 주변과 밀접해 생활·교육 인프라 구성이 잘되어져 있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만 19세 이상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DL건설(대표 조남창)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회사 행동강령’ 제정 및 공표를 통해 협력사의 근로자 인권 및 윤리경영에 대한 관리·개선을 전개하고 있다. 4일 DL건설에 따르면, 이를 통해 협력사 선정 및 평가 시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반영하는 등 협력사의 인권보호 및 윤리경영 전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협력사 10곳(현장 16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전 분야에서 협력사의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협력사와 함께 거둔 성과를 공유하자는 측면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대상을 20개사까지 확대·강화시킬 계획이다. DL건설은 지난해 협력사 대금지급 기일을 기존 14일에서 업계 선도 수준의 10일로 단축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에 기여하고 있으며, 협력사 임직원의 복리후생 또한 지원하고 있다. DL건설은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올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 30여곳을 대상으로 ESG 관련 이해도 확대 및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짐이 많은 창고나 공장에서 정기적으로 제품을 시설 안팎으로 옮기는 행위는 ‘선박하역장(Loading dock)‘의 핵심 활동이다. 이러한 공간을 통해 근로자, 장비, 상품의 끊임없이 이동하기에 위험한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역장을 설계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시설요구에 알맞은 적합한 크기 선택(Choose the size best suited for the facility’s needs) 기능적이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하역장을 설계하는 것은 기업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크기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역장에 드나드는 트럭의 크기와 빈도수, 하역장에서 작업장까지의 거리 등 회사의 수령 및 요구사항서를 평가해 적합한 크기의 하역장 설계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등급 탐색(Exploring dock ratings)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역장 시설을 설계할 때 어떤 물품이 출입되는지 확인해야하고 해당 물품에 대한 등급을 적용해야 한다. 특히, 화학재고를 납품받는 기업은 등급을 탐색해 방화 및 격남조치와 같은 추가기능을 하역장 시설에 더해야한다. 공간유지(Maintain the space) 안전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풍력사업 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기 위한 공격 경영의 일환이다. 한화건설은 2020년 76㎿급 영양풍력발전단지(3.45㎿급 22기)와 25㎿급 제주수망풍력발전단지(3.6㎿급 7기)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90㎿급 양양수리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분야에서도 총 사업비 2조원 이상을 투입해 400㎿급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다수의 해상풍력사업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풍력사업 분야 전문직 대거 채용을 통해 한화건설은 향후 ESG경영을 실천하고 선도적인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경력채용 분야는 사업개발(PM, 사업개발지원, 인허가지원I, II) 4개 분야와 기술지원(구조, 토질, 전기, 터빈, CM) 5개 분야로 총 9개 분야의 전문가 OO명을 채용한다. 해당 분야 최소 3년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8일까지 서류접수를 실시한다. 한화건설은 또한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2022년도 우수 파트너사 73개사를 선정하고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롯데호텔 소공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롯데건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노조, 정부의 규제 등으로 삼중고에 직면한 상황 속에서도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우수파트너사를 대폭 확대해 포상했다. 최우수 파트너사는 6개사로, 도배나 유리공사 등의 소규모 필수 공종과 해외현장에서 우수 파트너사를 신규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최우수 파트너사에게는 각각 500만원과 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계약 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증권 면제 및 경감, 동반성장 펀드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경영개선 컨설팅 프로그램 등에 참가신청시 우선권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시공분야와 안전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대상(大賞) 파트너사에는 계약 우선협상권을 보장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함께 성장해나가는 파트너사들에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해왔고, 그 결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