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이 29일, LNG-FSU의 화물창 블록 선적·탑재 공정에 신공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경남남부세관(세관장 김종웅)의 행정 협조로 건조비용 절감·안전확보·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LNG-FSU(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설비)는 해상에서 쇄빙LNG운반선으로부터 LNG를 받아 저장해 일반LNG운반선으로 하역하는 기능을 가진 설비로, 해상에 떠있는 LNG터미널이다. 그동안 선박 등의 건조는 해상크레인으로 블록을 들어 올려 도크까지 이동해 탑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남남부세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법 발상전환을 시도했다. 외국에서 블록을 싣고 오는 전용선박인 자항선을 이용해 도크에 블록을 탑재하는 공법 검토에 들어갔다. 가장 큰 난관은 실정법 규정이다. 관세법에 따르면 ‘국제 무역선 자항선은 국내항에서 내국물품인 블록을 적재·수송할 수 없다’는 금지조항이 있다. 경남남부세관은 ‘세관장의 허가를 받으면 내국물품을 국제무역선에 적재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검토하고 ‘항내 정박장소 이동신고’ 제도를 활용해 옥포항내의 해상을 통해 블록을 적재·수송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물류 전문 자회사인 BGF로지스(대표 유선웅)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시작으로 BGF리테일과 모든 자회사의 통합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검증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BGF로지스는 이달 글로벌 인증검증전문기관인 DNV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제3자 검증을 마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서를 획득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원인을 규명하고 각 배출원에 따른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도록 목록화를 해놓은 통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구축은 적절한 목표 감축량을 설정할 근거가 되는 배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탄소중립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인력과 재무적 부담으로 인해 국가가 의무를 부여한 정유∙화학사 등 일부 기업 외에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관리하고 있는 기업은 소수다. BGF리테일은 의무 검증 대상 기업이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오는 2022년까지 모든 계열사에서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전사적인 온실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7일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휴맥스모빌리티(대표 김태훈)와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카셰어링(카플랫·피플카), 주차장운영(하이파킹)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하이파킹은 국내 주차장 운영사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휴맥스모빌리티는 셋톱박스와 비디오·네트워크 게이트웨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 회사인 휴맥스의 자회사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거점인 주차서비스를 중심으로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주차설비 ▲주차장비 ▲주차정보 등의 연계서비스와 ▲공유주방 ▲인공지능 재활용 자원 회수 로봇 등 빌딩 내 부가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용 차량에 5G·LTE 등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확대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주차장 ▲카셰어링 ▲킥보드 서비스를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기업간 협력을 통한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휴맥스모빌리티와의 지분투자를 단행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요즘은 자동차가 내연기관 엔진을 주력한 기계장치라기보다는 하나의 큰 전자 장치로 보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이런 자동차 전자부품, 즉,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전자를 통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을 인수했다. 자동차 '도난'이 아닌 '해킹'을 막는 게 더 중요한 세상이 됐기 때문이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 는 최근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지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일부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최종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주식매매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에 확정된다. 사이벨럼의 기업가치는 약 1억4000만달러다. 또 LG전자는 사이벨럼과 2000만달러 규모의 신주투자계약(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도 맺었다. 해당 투자금액은 2022년 말에서 2023년 상반기 사이 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라 지분율은 추가로 늘어난다. 2016년 설립된 사이벨럼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직원수는 50여명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2021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IONIQ 5)’가 자동차·운송(Automotive&Transportation) 부문에서 최고 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어 ‘현대 블루링크 앱(Hyundai Bluelink App)’과 ‘카퍼 디자인 테마(Copper Design Theme)가 적용된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디지털 상호작용(Digital Interaction)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완벽히 적용된 ‘아이오닉 5’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의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의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자동차와 사용자 간의 최고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현대 블루링크 앱’은 ‘2021 IDEA 디자인상’에서 파이널리스트 수상했다. 이 외에도 ‘2021 iF 디자인상(iF Design Award)’과 ‘2021 레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MM(대표 배재훈)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급 선박 12척의 누적 운송량이 아시아-유럽 헤드홀(head-haul) 기준 총 100만TEU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헤드홀은 아시아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는 수출화물을 뜻한다. 반대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되돌아올 때 싣는 물량을 백홀(Back-haul)이라고 칭한다. 지난 3일 부산신항에서 국내 수출물량 등 화물 2803TEU를 싣고 떠난 2만4000TEU급 컨테이너 5호선 ‘HMM 그단스크(Gdansk)’호가 21일 중국 옌톈(Yantian)항에서 만선으로 출항해, 현재까지 누적 운송량은 총 101만5563TEU를 기록했다. ‘그단스크(Gdansk)’호는 다음달 21일 스페인 알헤시라스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부터 12호선까지 헤드홀 기준, 총 52항차 중 50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는 기록을 세웠다. 나머지 2항차는 99%를 선적했다. 백홀을 포함하면 총 97항차를 운항했고 누적 운송량은 총 186만1633TEU에 이른다. 정부는 해운산업 경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는 김주호 기술부장이 기계정비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 부장은 지난 2014년 컴퓨터응용가공 분야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홍기환 기장 이후 7년만에 배출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두 번째 명장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31번째 명장을 배출해 조선·건설기계 부문에서 현대의 명성을 높이게 됐다. 김 부장은 1985년 1월 입사해 중기계정비·시험을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1999년 기계가공 기능장 취득을 시작으로 2016년 건설기계정비 기능장과 중기계정비 분야 우수숙련기술자를 획득, 2017년에는 중기계정비 분야 인천시 미추홀명장에 선정됐다.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의 기술전문가 육성을 위한 롤모델이 되어 명장의 손끝 기술이 회사 내 후배들에게도 전수되고 조직이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격려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대표 정의선)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처음 협력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산업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을 최초로 공개했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 ‘스팟’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 내에서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이어 ‘AI(인공지능)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이하 AI 유닛)’을 접목시켜 완성됐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산업 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좁은 공간과 계단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유연한 관절의 움직임을 활용하여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사각지대까지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AI 유닛을 연동시켜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의 자율성과 기능을 강화했다. AI 유닛은 ▲3D Lidar ▲열화상 카메라 ▲전면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딥러닝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해 ▲출입구의 개폐여부 인식 ▲고온 위험 감지 ▲외부인 무단침입 감지 등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을 1척 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 42번째 임시선박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플래티넘(Platinum)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부산을 출발해 이달 18일에 美타코마(Tacoma)항을 경유, 22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8일 부산에서 출항 예정인 다목적선 MPV(multi-purpose vessel) ‘HMM 울산(Ulsan)호’는 43번째며, 임시선박으로는 처음 호주 항로에 투입된다. 이달 22일과 28일, 각각 멜버른과 시드니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3일에는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패러마운트(Paramount)호’가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광양항에서 LA로 출항했다. HMM은 ‘패러마운트 (Paramount)호’로 시작해 이달에만 부산을 중심으로 총 9척의 임시선박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임시선박 투입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HMM은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주·유럽·러시아·호주·베트남 등 선복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 사업장이 16일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GM의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에 동참해 일주일간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GM이 매년 안전 최우선 가치를 그룹에서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캠페인 기간 동안 최고위 임원진이 참여하는 안전 점검 위원회 개최를 통해 전사 안전 진단을 진행한다. 더불어 현장 안전 점검 활동 등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들도 전개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지엠과 GMTCK의 최고위 임원진은 사업장 내 안전 실천을 위한 메시지를 보드에 적었다. 부평에 위치한 디자인센터 내 현장 안전 점검으로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더불어 임직원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회사 포털에 공유하는 ‘안전 셀피 챌린지’ ▲동료 직원의 안전 활동을 칭찬하는 ‘사업장 안전 영웅’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과 사내 법규 준수를 독려하는 ‘자전거 운전자 안전 준수 캠페인’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목표는 모든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