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DAN-V)’의 명명식을 갖고 미래 선박 기술을 선도·입증할 자율운항 시험선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DAN-V)’는 경기 시화호와 영종도 서해상에서 실증 작업을 거친다. 올 연말까지 시흥 R&D 캠퍼스 내 스마트십 육상 관제센터와 연동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원격조종 등 자율·안전운항 관련 기술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안전운항 주요 기술을 서울대학교와 함께 개발하는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자율운항기술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자율운항선은 ‘바다의 테슬라’로 불릴 만큼 해상 운송 패러다임을 바꿀 전도유망한 미래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 선박은 주변 상황을 인지해 자율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자율주행차, 드론과 함께 무인 이동체의 한 축으로 평가 받아 운항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기술을 실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이 토목분야 VE(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와 안전관련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14일, 쌍용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2021년 VE 경진대회’에서 자사가 시공 중인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1공구’ 건설현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현장은 품질·공사관리 등에 대한 창의적인 개선방안을 심사하는 VE경진대회에서 ‘숏크리트 보강재 신기술 적용을 통한 품질향상’ 공법으로, 도로공사 발주로 진행 중인 전국 16개 건설사업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공법은 터널공사에서 숏크리트 보강재로 사용하는 강섬유 대신 환경오염·탄소배출량은 낮고 성능은 동일한 합성섬유로 대체하는 신기술로 원가 절감 효과까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별내선(8호선 연장) 1공구 지하철 현장도 ‘12월 서울특별시 안전관리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 이 현장의 안전관리 최우수상 수상은 2019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다. 본 현장은 서울시가 발주해 시공 중인 57개 현장 중 최우수로 선정됐다. ▲재해사고 여부 ▲시설물손괴 ▲안전관리·점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차(대표이사 회장 정의선)는 13일 그동안 접근이 어려운 낙도라는 사정으로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섬 지역에 상용차 고객을 위한 '특별 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 케어 서비스'는 백령도와 울릉도, 제주도 등 총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울릉도 지역 상용차 고객은 14∼15일 이틀간 사동항 주차장에서, 백령도와 제주도는 15∼16일 백령면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제주도는 제주시 블루핸즈 제주한국상용트럭에서 각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백령도에서는 군부대 대상 특별 케어 서비스와 함께 정비 교육도 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서비스 기간에 점검반이 출동하는 동안 무상으로 엔진·변속기 등 기본적인 차량의 성능을 점검하고 와이퍼 등 간단한 소모품을 교환해줄 예정이다. 나아가 차량 정비 상담과 응급조치·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현대차 측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해외도입 유사 무기체계 RAM(Rolling Airframe Missile)을 대체한 국내 기술로 개발된 대공 유도무기 ‘해궁’ 양산품 성능 검증 품질인증 사격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본격적인 양산체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의 해궁 품질인증 사격시험은 지난 8일, 10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과 인근해역에서 진행됐다. 해군 차기호위함 Batch-II(FFG-II) 선도함인 대구함에서 발사된 해궁은 1·2차 품질인증사격시험 결과 모두 표적에 명중했다. 이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아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대공 유도무기 체계 해궁은 ▲해군 차기상륙함 ▲차기기뢰부설함 ▲차기대형수송함 ▲차기호위함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해궁은 함정의 최대 위협인 대함유도탄과 항공기 공격으로부터 아군함정의 생존성 보장을 위한 방어용 유도무기다. 변화무쌍한 해상환경에서 효과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레이다(RF)와 적외선탐색기로 구성된 이중모드 탐색기가 탑재됐다. 더불어 수직발사대를 채택해 함정의 기동상황과 표적위치 등과 무관하게 전방위 동시교전이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탄도탄 요격이 가능한 지대공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대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20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보유 대수의 0.8% 수준이다. 전기차 충전기 보급대수는 약 7만2천기로 집계됐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6일 발간한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 분석' 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대수는 약 20만대로 전체 등록된 자동차 수의 0.8%를 차지했다. 전력거래소는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차의 전력 수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급 실태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만5천대, 서울 3만3천대로 1·2위였으나 전체 등록된 자동차 중 전기차 비중은 제주가 3.7%로 가장 높았다. 대구(1.2%)와 서울(1.1%), 대전(1%)도 비중이 1%를 넘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전기차 충전기 보급대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약 7만2천기였으며 이중 급속충전기는 1만3천기(17.7%), 완속충전기는 5만9천기(82.3%)로 훨씬 많았다. 충전기 1대당 전기차 수를 지역별로 보면 부산, 인천, 서울이 각각 29.4대, 24.3대, 23.9대로 전국 평균(15.3대)을 웃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분야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1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수다. 이는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매출과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중국 내 300개 기업(국유, 민영, 외자 각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및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적 책임 이행 현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자동차기업 1위와 외자기업 2위에 올랐으며 올해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측은 "ESG 경영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에 진출한 67개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전기차 시대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올해 현대차·기아(회장 정의선)가 하이브리드·전기·수소전기 모델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 작년보다 2배 많은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2만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는 5일 "올해 1∼11월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전기·수소전기 SUV 차량은 총 11만9천54대로 작년 같은 기간(6만3천689대)에 비해 약 2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한해 친환경 SUV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7만2천301대였다. 현대차·기아가 올해 판매한 SUV 42만61대 중 28.3%가 친환경차로 분류됐다. 지난달까지 판매된 현대차·기아의 SUV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가 된 셈이다. 친환경 SUV 판매량 성장세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기아가 판매한 하이브리드 SUV는 총 7만841대로 전체 친환경 SUV 판매량의 59.5%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4만7천14대)에 비해서는 50.7%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로는 기아의 쏘렌토가 작년보다 42.7% 늘어난 3만31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현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은 볼트EV 제품의 자발적 리콜에 대한 최종 해결 방안으로 국내에 판매된 제품의 고전압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배터리 교체 작업은 연내 교체 배터리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교체 결정에 대해 한국지엠 측은 "제너럴모터스(GM)가 매우 낮은 가능성에도 차량 화재의 잠재적 문제가 있는 배터리를 개선된 신규 배터리로 교체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 기술 전문가들은 연초 미국에서 발생한 볼트 EV 화재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매우 희귀한 두 가지의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이를 해당 차량 화재의 근본 원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회사는 결함이 의심되는 배터리 셀 생산 공정과 해당 부품이 적용된 차량들의 제조 이력을 전량 분석하고, 배터리 교체 우선순위를 차량 출시 시장과 상관없이 연식별 대상 카테고리로 분류해 글로벌 배터리 교체 일정을 정리했다. 한국지엠은 이번 배터리 팩 교체 조치를 통해 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은 자율주행 전문 계열사인 ㈜HL클레무브를 공식 출범하고 대표이사(CEO)에 윤팔주 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HL클레무브는 자동차 센서 계열사인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가 자율주행 전문 기업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를 흡수합병해 탄생되었다. HL클레무브는 지금까지 2천건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라이다(Lidar)와 4D 이미징 레이더, 고해상도 카메라, 실내 승객 감지센서, 고성능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등 완전자율주행 핵심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매출 규모는 올해 1조2천억원에서 2026년 2조4천억원, 2030년 4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HL클레무브는 이를 위해 비고정형 라이다 특허를 확보해 선행 개발을 완료했으며, 가격과 패키지, 내구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고해상도 고정형 라이다 개발에도 착수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환경을 정밀하게 인지할 수 있는 첨단 고해상도 센서인 4D 이미징 레이더를 2024년까지 개발한다. 4D 이미징 레이더 등 첨단 센싱 제품은 자율주행뿐 아니라 스마트시티와 로봇 분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대한항공(회장 조원태)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태지역 항공 전문지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이 제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9년 이후 매해 항공업계 최고 경영자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이 조 회장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 협업이 뒷받침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혁신한 공로가 큰 데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여객 운송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화물 사업 강화를 추진했다.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영하고 화물기단 가동률을 높여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유일하게 6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조 회장이 항공산업 침체 이기에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것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이유라고 대한항공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