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3일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만족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며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를 목표로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상영된 영상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한 미래사업 분야의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며 새해 의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2022년은 그동안 기울여온 노력을 가시화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그동안 신성장 분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과 같은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과 관련해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4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주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상반기 레벨4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로보라이드'(RoboRide), 수요응답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HMM 배재훈 대표이사는 31일 "물류와 정보기술(IT) 역량 강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배 대표이사는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주요 글로벌 경쟁 선사들과 화주들은 현재 공급망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수직적 통합과 공급망 직접 관리 등을 통해 기존의 사업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표이사는 "2021년은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다진 한 해"라고 회고하면서 "작년의 경영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인한 공급망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경쟁력 있는 선대를 확보함과 동시에 선사, 화주 등 이해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익 창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 재표이사는 "벌크본부는 시황 예측과 전략 화주 관리를 통해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고, 전략적 선대 운용에 집중해야 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이 영상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우리 이웃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 : 나의 영웅에게)’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사는 동네에서 주로 운행하는 청소트럭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면 배출가스를 없앨 수 있다고 보고, 수소청소 트럭을 개발했다. 소음 감소 효과를 높이고 환경미화원과 주민 등 지역사회에 친환경적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내 이같이 수소청소 트럭을 개발했다는 것. 트럭 개발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창원시 등 여러 참여기관의 지원이 있었다. 이 트럭은 금년 1월부터 경상남도 창원시의 환경 미화 작업에 투입돼 실증 운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창원시에서 진행한 수소청소트럭 실증운행 과정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트럭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수소청소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탱크 등을 기존의 청소트럭에 맞게 설계한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부회장 가삼현)이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총 5830억원 규모의 초계함 2척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함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까지 필리핀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다. 초계함이란 기습적인 적의 공격에 대비해 연안 해상을 경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함이다. 온라인으로 열린 건조계약 체결식에는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과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필리핀 측에서 델핀 로렌자나 국방부 장관과 아델루이스 보르다도 해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 수주한 초계함은 3천100t급 2척으로 길이 116m, 폭 14.6m에 순항 속도는 15노트(약 28㎞/h), 항속 거리는 4500해리(8330㎞)다. 대함 미사일과 수직발사대(VLS)가 탑재되고, 대공 탐지 능력을 높일 수 있는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가 장착된다. 한국조선해양은 2016년에도 2천600t급 필리핀 호위함 2척을 수주해 인도한 바 있다. 호위함 건조·운용 경험을 이번 초계함 건조에 반영해 함정의 품질과 성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226척(해양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CJ대한통운이 전기택배차에 이어 수소화물차를 통한 ‘친환경 수송’에 앞장선다. 2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화물차 시범운영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정부와 민간물류업계가 화물운송분야 탄소중립 추진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수소화물차 시범사업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후 ▲국토부 ▲환경부 ▲산업부가 수소화물차 조기 상용화를 위해 제조회사와 물류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11톤급 수소화물차 2대를 물류현장에 도입한다. 이 차량은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특송화물을 인천 서브터미널로 운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1대는 인천공항 특송센터로, 또 다른 1대는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특송화물을 실어 서브터미널로 가져오는 업무를 수행한다. 한번 왕복거리는 50km정도며, 충전은 인천공항공사 T2에 있는 수소버스충전소에서 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하는 수소화물차는 K-WHVC모드 기준, 한 번 충전으로 570km 주행이 가능하다. CJ대한통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22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소장 임영일)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기체구조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16일,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체구조 기술 연구’ 과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양사 상호협의에 따른 최종 결과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고성능 저피탐(스텔스) 기술을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인하대학교 등 국내 6개의 저피탐 분야 전문기관·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파흡수·표면전류제어 소재개발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개발 사업에 시제업체로 참여해 ▲다기능 복합소재를 활용한 레이더 반사면적 성능강화 기술 ▲고성능 전파 흡수구조 적용 기술 등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0여년에 걸친 무인비행체 설계·제작, 비행시험, 스텔스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쏟아 왔다”며 “중고도 무인기 체계개발,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하언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저소득가정 및 복지기관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인 ‘2021 산타원정대’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전국 각 지역의 기관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2021 산타원정대’는 코로나19로 선물 전달 및 문화체험 실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1억700여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현대차 측은 “총 34개 복지기관의 어린이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위시리스트를 사전에 파악해 비대면으로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 중인 국민배우 최불암 ▲초록우산재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 ▲현대자동차 임직원 4명이 출연한 깜짝 응원영상을 통해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는 미래성장 세대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을 추가로 편성해 총 10만8652석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내년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김포~제주 5편 ▲김포~광주 6편 ▲김포~여수 2편 등 총 3개 노선 13편(편도 기준)의 임시편을 추가로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임시편 좌석 예약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 및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웹과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확약된 좌석은 항공권별로 정해진 기한 내에 구매를 마치지 않을 경우 예약이 자동취소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 운항을 위해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아시아나케어플러스’(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할 방침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MM(대표 배재훈)은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중유’의 선박 실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드림(Dream)호’가 지난 1일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중유’에 대한 선박 실증을 위해 부산항을 출발했다. 드림호는 부산에서 파나마 운하까지, 태평양 구간에서 디젤 발전기에 약 10일간의 실증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HMM은 지난해 8월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과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중유’ 사용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협의체들은 담당 연구 활동을 진행해왔다.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는 시험용 바이오중유 공급·성분분석,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시험용 엔진 제공과 시험설비 구축 등 육상 테스트, 한국선급은 육·해상 테스트에서 도출되는 데이터의 평가를 담당했다. 연구 활동의 마지막 단계인 선박 실증은 HMM이 주관해, 향후 바이오중유의 선박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선박 실증은 국내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바이오중유를 국내 최초로 선박에 적용한 것이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항공기 동체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군집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드론 도입 전에는 작업자가 최대 20m 높이에서 항공기 동체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했기에 손상 탐지에 한계가 있었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기 동체 검사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없애는 동시에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정비를 진행할 수 있어 해외 항공사에서도 도입 중인 단계다. 대한항공이 약 1년 동안 개발한 '군집 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2대 이상의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정비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운영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대한항공 측은 “가로·세로 약 1m, 5.5kg의 무게의 드론 4대가 동시에 투입돼 현재 육안으로 진행되는 약 10시간의 동체 검사 시간을 약 4시간으로 60%가량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드론에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는 1㎜ 크기까지 식별 가능해 작업자가 높은 곳에서 육안으로 일일이 찾아내기 어려운 미세한 손상까지 정확히 탐지해 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