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설 연휴동안 약 1조90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3일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社로부터 LNG운반선 2척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등 선박 8척을 1조8438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에 따라 LNG운반선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NG운반선을 가장 많이 건조한 대우조선해양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1월 말 기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운항중인 686척의 LNG운반선 중 전세계 약 25%인 174척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다. 더불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선주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주력 엔진인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은 물론 저압 이중연료 추진엔진도 갖춰 선주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차급의 경계를 허무는 엔트리 SUV, ‘캐스퍼’가 적재 능력을 강화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 3일 현대자동차(대표 장재훈)에 따르면, 적재 능력을 강화한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했다. 캐스퍼 밴은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ℓ의 적재 용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첫 선보인 캐스퍼는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을 앞세워 경형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켰다. 특히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풀 폴딩 기능을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한 점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층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는 캐스퍼 밴은 법인 고객을 포함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활용하고자하는 고객의 선택폭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캐스퍼 밴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어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건설·철강 분야 협력업체의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27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건설·철강 분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2배로 확대한다. 근무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인건비 ▲시설·장비 확충 ▲안전 점검·교육 등을 위한 비용으로 총 87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2021년 집행비용인 450억원보다 두 배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중소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업무와 관련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협력사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인건비 등 직접적인 비용뿐 아니라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병행 지원해, 실질적으로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분야와 관련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42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발주사가 지급하는 안전관리비와 별도로 협력업체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자체 책정한 예산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고위험 공종의 외주 시공 협력업체에 지급하던 안전담당자 인건비를 철골 등 주요 자재 설치 협력업체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시설·장비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건설장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2조230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29조8780억원으로 전년보다 23.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를 낸 것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3년만으로, LG디스플레이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1조3594억원, 291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특히, 대형 OLED 사업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72.8% 증가한 680만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TV 완성품 업체에 대형 OLED를 공급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일부에 중소형 OLED를 공급한 효과도 컸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지난해 중국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763억9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 감소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최근 기존 동일 규격 강판의 평탄도와 내균열성을 대폭 개선한 ‘프리미엄 1.5GPa MS(Martensitic)강판’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1.5GPa MS강판은 높은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제조공정 중 급속 냉각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강판의 평탄도가 저하되고, 제품 사용 중 수소침투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품질확보가 어려워 자동차 소재로 상용화되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소재 제작단계부터 합금원소의 조합을 최적화하는 한편, 급속 냉각을 대체하는 열처리기술·균열의 주요 발생원인인 수소의 침투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제조공정에 적용해 제품의 강도를 1.5GPa로 유지하면서, 3mm 이하의 평탄도를 실현한 프리미엄 1.5GPa MS강판 생산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본 강판이 기존 동일 규격 강판의 장점은 유지하고 단점은 보완한 특성으로, 전기차의 배터리 케이스·범퍼, 루프사이드 보강재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 완성차업체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의 보급 확대는 물론 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버려지는 폐유니폼을 재활용해 11인치 태블릿 파우치로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태블릿 파우치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같은 색상의 색동을 포인트로 디자인했으며 향후 고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경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사 특성상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종은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정비사, 공항 직원 등 약 8000명으로 연간 폐기되는 각 직종 유니폼은 3만 여벌이다. 이번 태블릿 파우치 제작은 해마다 폐기·소각되는 유니폼을 재활용해 자원의 선순환과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업사이클링 상품 아이디어 및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최석병 아시아나항공 ESG TF 차장은 “주변에서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ESG경영에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이번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ESG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모범규준을 채택, ESG 경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ESG 경영 초석 마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장재훈)·기아(대표 최준영·송호성)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11개 부문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 상품성뿐만 아니라 신차·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으로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승차감·안전성·내장·기술 및 편의사양·연결성·연비·적재공간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 또한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수리비·연료비·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 가격 등을 비교 평가해 산정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SUV분야가 이번 수상의 5개 부문에서 모두 최고의 차로 선정되었다. 중형 SUV와 대형 SUV 부문에서 각각 현대차의 싼타페,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으며 준중형 SUV와 소형 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투싼과 코나가 1위를 수상했다. 또한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 SUV 부문에는 투싼 하이브리드가 수상을 했으며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 승용차 수상하는 등 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네트웍스가 거주지 중심 전기차(EV) 충전 시대에 대비해, 업계 선도 전기차 인프라 기업에 투자해 모빌리티 사업 강화·확장에 적극 나선다. SK네트웍스(대표 박상규)는 전기차 완속 CPO(Charge Point Operator) ‘에버온’에 1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2대 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에버온은 국내 3대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운영 업체 중 하나로, 현재 전국에 1만여 개의 공용 충전 네트웍을 보유하고 있다. 공용주택과 같이 완속 충전에 적합한 입지와 카 셰어링 솔루션 등을 활용한 자체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유지 중이다. 충전기 개발·생산 기술과 관련된 핵심 역량을 확보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버온은 이번 SK네트웍스 투자 등 충원 자금을 활용해 2023년까지 충전 인프라를 2만5000대 이상으로 늘려 충전기 네트웍 기준 업계 1위 사업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변화를 강조한 SK네트웍스는, 미래 산업 성장성·ESG 경영 방침과 함께 회사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의 진화를 본격화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글로비스(대표 김정훈)가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국내 중고차 업계와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 ‘오토벨’을 런칭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투명한 거래를 위해 신뢰받는 판매자망 구축과 허위매물 방지를 위해 판매자가 오토벨 회원가입 시 소속 매매상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필수로 제출해 매매 자격을 확인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인증된 경매회원사를 통해 투명하게 유통된 차량을 허위매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중고차 딜러는 현대글로비스의 경매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차량을 오토벨 플랫폼 안 ‘스마트옥션 인증 차량’ 메뉴를 통해 소비자에게 즉시 판매할 수 있다. 또한 경매센터와 무관하게 딜러가 매입한 중고차를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경우에도 투명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허위매물을 팔다 적발된 딜러는 회원자격을 영구 상실시키는 규정도 마련됐다. 중고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오토벨의 라이브 스튜디오 메뉴를 통해 차량의 내외부를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360도 회전 가능한 VR사진과 전문평가사가 진행한 112가지 진단 결과를 확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오는 4월 3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지 2년 만에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여행 수요 추세에 맞춰 노선 운항을 주 3회로 한다. 인천~하와이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 2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0시 1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 뒤 현지 시각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하와이 입국 시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미국으로 출발 전 1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 항원검사 모두 유효)이며 서류 제출시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입국이 가능하다. 하와이 여행 후 한국으로 귀국 시에는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운항 재개를 기념해 최대 30만원 이상의 할인항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하와이행 왕복 항공권을 86만원(유류세 포함)에 한정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와이는 관광, 쇼핑, 휴양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