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계가 환영 입장을 발표하고, 이번 결정을 계기로 기존 중고차업계와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이날 저녁 입장문을 통해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중고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미지정한 것은 그동안의 비정상 상황을 정상적으로 전환해주었다는 측면은 물론이고 향후 중고차 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KAMA는 “완성차 업체들은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준수해갈 것”이라며 “기존 중고차 매매상들과 긴밀한 소통을 지속함으로써 선택폭 확대를 통한 소비자 권익 증대 등 중고차 시장 선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 5년, 10만km이하 차량을 대상으로 한 인증 중고차 사업 추진 ▲단계적 시장 진출 ▲ 대상이외 물량의 경매 등을 활용한 중고차 매매업계에 대한 공급 ▲중고차 판매원 대상 신기술, 고객 응대 교육 지원 등 상생안 이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완성차 업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 해양 방위산업 분야의 최고 경쟁력을 지닌 ‘밥콕’과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와 클린턴 빅스터 밥콕 코리아 부사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국내외 함정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력을 한데 모으기로 합의했다. 밥콕은 수상함과 잠수함의 핵심 장비를 개발하는 등 함정 사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 방위산업체로, 영국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함’을 포함한 세계적 해군 함정 설계와 건조에 참여한 바 있다. 아울러 밥콕은 방산 엔지니어링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양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그간 잠수함을 비롯한 다양한 함정 사업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위해 노력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기술개발 협약을 통해 향후 함정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다양한 특수선 분야에도 각 사의 기술력을 통합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HMM이 14일 CEO 후보를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최종 결정했다. HMM은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해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하고,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HMM에 따르면, 신임 CEO에 내정된 김경배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경영 역량과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평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HMM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아울러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HMM은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 회사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판조회와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고 소개했다. HMM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2021년 4월 29일 이후 11개월 만에 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 운항하고,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인천-나고야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8시 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10시 25분에 나고야 중부공항 도착, 현지시각으로 11시 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3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3월 27일부로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일본 주요 노선들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일본 노선을 확대했다”며 “대한민국-일본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추가 증편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입국 시에는 ▲72시간 내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스마트폰 등이 필요하며, 백신 3회 접종 완료자는 증명서 소지 시 3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접종 증명서 미소지
이계홍 선임기자 ㅣ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은 창립 53주년을 맞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으며, 이제 결과를 수용하고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일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에 올린 '대한항공 53주년 창립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의 과제는 성공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글로벌 항공업계의 품격있는 리더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역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8조7534억원, 영업이익 1조 644억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임직원들의 노력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을 사랑하고 응원해 준 고객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 회장은 그러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보다 냉철하게 시장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달라진 비즈니스 환경에 누가 먼저 적응하느냐가 생존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여객 수요를 유치해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야 하는 우리는 언택트라는 보이지 않는 상대와 경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예전과 같은 여객 수요 창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미”라며 “우리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한국지엠(대표 카허 카젬)이 볼트EVEUV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종의 BEV를 선보이며 국내 전기차 시장 선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서울에서 열린 ‘쉐보레 볼트EV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대표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까지 총 350억 달러(약 41조 3000억원)을 투자해 30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지엠 역시 GM의 글로벌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권과 고객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전기차 시장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향후 국내에서 출시될 BEV 10을 보급형, SUV, 럭셔리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가격대를 아우르는 제품으로 선보이며 전기차 대중화시대를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편의 사양이 적용, 414km403km의 주행거리를 갖춘 4000만원 대의 합리적 가격을 갖춘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를 출시한다. 또한, 자동차설계, 동력 시스템, 제조 장비 설계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GMTCK의 역할을 확대해, 추후 GM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성산업(대표 천성민)에서 지난 16일 독성 물질에 의한 직업성 질병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같은 독성물질을 함유한 대흥알앤티(대흥R&T)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22일 고용노동부와 양산지방고용노동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김해 소재 자동차부품제조업체 대흥R&T(대표 류진수)에서도 두성산업에서 사용한 독성 물질을 제조한 동일업체에서 납품한 세척제를 사용하다 독성 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근로자 3명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근로자 급성중독으로 직업성 질병이 확인된 두성산업과 관련해 유사 세척제를 사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6일 경남 창원 소재 에어컨 부속자재 제조업체 두성산업에서는 근로자 16명이 급성 간염 같은 급성 중독으로 직업성 질병 진단을 받았다. 이들은 세척제에 포함됐던 트리클로로메탄에 기준치 6배 이상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은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유기화합물에 노출돼 발생한 경련, 급성 기질성 뇌증후군 등을 급성 중독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지난 16일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MM(대표 배재훈)이 2021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미국 항만 적체 지속으로 전 노선 운임이 상승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5일 HMM은 실적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은 총 13조7941억원으로, 전년 6조4133억원 대비 115% 증가한 7조380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조3775억원으로 전년 9808억원 대비 6조3967억원 개선되면서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조3262억원으로 전년 1240억원 대비 5조2022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함께 미국 항만 적체가 지속되면서,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기타 지역 등 전노선 운임 상승으로 인해 시황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분기의 경우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비수기로 물동량 기대가 어려웠다. 하지만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블랙프라이데이와 춘절 대비 물동량이 증가해 시기가 겹치면서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가 2020년 12월말 기준 2129p에서 2021년 12월 말 기준 5046p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HMM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정부기관의 지원으로 세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이 인천국제항공사, 에어버스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항공업계와 공항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사 사옥에서 진행한 체결식은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Operation 부문 부사장, 전형욱 인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에어버스코리아 대표, 기욤 코테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2035년까지 수소연료 항공기를 상용화하겠다는 마일스톤에 발 맞춰, 수소 항공기가 가져올 항공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미래 수소 항공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공항 수소 인프라 개발, 공항 수소 로드맵 구축, 수소 지상조업 체계 부문 협력 등을 바탕으로 체결됐으며, 대한항공은 수소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부문에서, 인천공항을 공항시설 부문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더불어 에어버스는 한국지역 수소 항공기 수요를, 에어리퀴드는 항공업계 수소연료 도입 로드맵을 구축한다.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여타 산업군 대비 상대적으로 수소도입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영국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서비스품질 5-star 항공사에 16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영국 스카이트랙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중 하나로 1999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평하가고, 1성부터 세계 최고 항공 서비스 품질을 뜻하는 5성까지 별을 부여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탑승객에게 방역키트(마스크·손소독제·물티슈) 제공, 셀프체크인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셀프체크인·백드롭·보딩), 서비스 시 전파 차단(캐빈승무원 방호복 착용·카운터 보호스크린 설치), 기내환기, 소독 등의 방역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코로나19 안전 등급 5-star 항공사로 인증받았다. 정성권 아시아나대표는 “16년 연속 ‘서비스품질 5-star 항공사’ 달성에 이어 ‘코로나19 안전등급’에서도 5-star 항공사에 선정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국이지만 안전한 여행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아시아나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