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국내 해운사 중 처음으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재활용한다. HMM은 21일 해양폐기물 관리 전문업체 ‘포어시스(Foresys)’와 폐로프를 활용한 순환경제체계 구축을 위한 ‘폐로프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어시스는 2017년부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 전문업체.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재활용까지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운사의 선박은 항만에 정박할 때 계선줄이라고 불리는 두꺼운 로프를 사용한다. 통상 20개 안팎의 로프로 단단히 고정시키는데, 선박과 선원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5~7년 주기로 교체되고 있다. HMM에서는 연간 20여톤의 폐계선줄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폐기물로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어왔다. HMM과 포어시스는 이번 협약으로 폐계선줄 표면의 염분 및 이물질을 친환경 기술로 제거ㆍ가공한 후 재활용 나일론 원료로 생산해내는 순환체계를 구축했다. 중량 기준으로는 폐계선줄의 약 80~90%가 재활용된다. 펠릿 또는 원사 형태로 생산된 원료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나일론 소재의 제품으로 제작될 수 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신조 계약 및 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경배 HMM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HMM이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총 9척이며, 모두 메탄올을 주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지난해 7월 중장기 전략 발표를 통해 친환경 선대 경쟁력을 글로벌 탑티어 수준으로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으며, 이번 메탄올 추진선 도입으로 친환경 선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메탄올은 벙커C유 등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황산화물(SOx)은 사실상 배출이 없으며, 질소산화물(NOx)은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도 가능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에 발주한 9척의 선박 중 7척은 현대삼호중공업, 2척은 HJ중공업에서 건조하며, 금액은 총 1조4,128억 원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HMM(대표이사 김경배)은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UNGC는 UN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165개국 2만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는 국제 협약이다. *이니셔티브(initiative)란 어떤 주제에 대해 논의를 이끌어가거나 공동의 목표를 두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자율협약. 회원사는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1회 제출해야 한다. HMM은 이번 UNGC 가입으로 ESG 핵심추진과제 중 하나인 ‘책임 있는 인권경영’을 추진해 전사적 ESG 경영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해양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고려하는 포용적 비즈니스가 주류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친화적 물류 서비스 강화를 선포한 HMM의 UNGC 가입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과 함께 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엠투엔(대표이사 서홍민)이 전기차용 핵심 부품 및 각종 전자부품 제조사 신한전기를 인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엠투엔은 신한전기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향후 1개월 내에 합병할 예정이다. 엠투엔이 인수한 신한전기는 전기차 공조장치의 핵심 부품 및 전자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주요 제품은 전기차 열관리시스템에 장착되는 PT 센서(Pressure Temperature Sensor)와 시스템 에어컨용 전자부품 등이다. 신한전기는 2022년 말 매출 약 460억, 영업이익 약 30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전기는 전자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PT센서 개발에 성공하여 납품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PT 센서 개발업체다. 전기차 배터리의 효율 및 안전성을 위해 배터리 열관리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회사의 향후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한전기는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연구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전기차 시장은 2022년 약 780만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68% 성장하였다. 향후 연평균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HMM은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200여개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일부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되기도 했다. 판매 수익금과 물품, 그리고 회사가 마련한 별도의 기부금까지 합쳐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됐다. 사내 여직원 모임인 ‘수평선회’에서도 최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취약계층 여아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열었다. ‘수평선회’ 직원들은 취약계층 여아들에게 전달될 500박스의 여성용품을 직접 포장했으며, ‘임직원 끝전 모으기’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을 더해 ‘굿네이버스’에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HMM은 올들어 해양환경 개선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우선 해운업의 활동 무대인 바다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해변 정화활동인 비치코밍 캠페인, 선박에서 나오는 폐PET병 재활용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NGO 단체들이 해외로 지원물품을 보내는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현대차그룹(대표 회장 정의선)이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인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송 서비스 로봇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수원의 주상복합 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로봇은 올해 1월 현대차그룹이 CES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PnD모듈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애물 앞에서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회피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 로봇 대비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하다. 배송 로봇은 구동을 담당하는 하부 드라이빙 유닛인 PnD 모듈 위에 저장 공간 유닛이 결합돼 물건을 보관하고 적재할 수 있다. 상단부에는 용도에 따라 화면을 장착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선반을 장착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물건을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시작된 ‘광교 앨리웨이’ 에서의 서비스는 고객이 주상복합 단지와 연결된 쇼핑센터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HMM(대표이사 김경배)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 산하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ESG 경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상장사 974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종합 등급 A를 받은 HMM은 올해 한국ESG기준원이 평가기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상향ㆍ강화함에 따라 등급이 하락한 기업이 많았음에도 전년과 같은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 특히 3가지 분야 중 환경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단 9개 회사만 부여받아 상위 1% 기업에 이를 정도다. (최고등급인 S등급 기업은 없음) 환경 분야의 A+ 등급은 그동안 HMM이 글로벌 수준에 발맞춰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물류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평가됐다. HMM은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후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1년에 2008년 대비 약 57%를 감축한 데 이어, 2030년까지 약 70% 감축을 추진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강구영)에서 제작한 소형민수헬기(LCH) 양산 1호기가 제주도의 오랜 숙원이었던 닥터헬기로 선정되어 11월 29일 출범식을 가지고 12월 1일 정식운항을 시작했다. 1일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따르면, LCH 양산 1호기는 응급환자 이송뿐 아니라 응급처치까지 가능하도록 첨단 의료장비를 장착해 도내에서 발생한 중증 응급환자를 제주한라병원으로 후송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 운용하고 글로리아항공이 운항을 담당한다. 제주지역 닥터헬기 배치는 전국 8번째 사례로 도서 및 산간 지역과 해상 사고 등에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CH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과제를 통해 KAI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H)가 공동으로 유럽항공청(EASA)의 기준에 따라 설계·제작한 4.9톤급 민수헬기다. LCH는 AH의 H155B1 헬기를 기반으로 메인기어박스, 조종실, 캐노피 등에 최첨단 기술과 국산화 품목을 적용해 개발됐다. KAI는 2019년 LCH 초도 비행을 마치고 2021년 유럽항공청(EASA)과 국토교통부 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HMM(대표이사 김경배)은 24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A-‘(안정적)를 받아 기존 ‘BBB’였던 기업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한기평 공시 자료에 따르면, ①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 확보, ② 업황 변동에 대응 가능한 우수한 재무구조와 충분한 재무완충력 보유, ③ 수급 악화로 실적 저하 예상되나,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얼라이언스 멤버로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와 풍부한 재무완충력을 기반으로,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저하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MM은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영업이익률 57.7% 달성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5조589억 원, 영업이익은 8조6867억 원, 당기순이익은 8조6701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는 18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2022년도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학회는 아울러 '항공우주시대의 인적요인 활성화 방안, 팬데믹 이후 항공분야 발전, 항공종사자 피로관리'라는 주제로 전국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을 개최해 항공안전문화의 도약을 위해 전국 대학(원)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항공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학술적 의견과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극동대, 배재대, 인하공업전문대, 전남대, 초당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한서대, 한국항공대 등 전국대학에서 항공 관련 전공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학술논문 발표가 이뤄졌다. 대학생부에서 ▲대상은 김성민(한국교통대), ▲최우수상은 이윤서팀(청주대)과 윤성민(한서대), ▲우수상은 박서연(인하공업전문대), 정서원팀(초당대)과 서욱재(한국교통대), ▲장려상은 이선우팀(한국교통대), ▲특별상은 곽효신팀(한국교통대)이 상을 받았다. 대학원부에서 ▲대상은 김성중, 이상수(전남대/항공대), ▲최우수상에는 김정민, 윤호재(한국교통대), ▲우수상에는 김희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