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이 공동으로 개발한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으로 화학물질의 독성을 예측해 화학물질 등록에 필요한 시험자료 생산 또는 신물질 개발 설계 등에 이용한다. 환경부는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의 한글판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사업 추진 협약서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인정된 구조 활성관계 프로그램’을 뜻하며, 유럽연합이 화학물질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동물시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와 유럽연합이 공동으로 개발한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 및 데이터베이스다.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은 경제협력개발기구와 유럽연합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화학물질의 독성을 예측해 화학물질 등록에 필요한 시험자료 생산 또는 신물질 개발 설계 등에 이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에서 얻어진 결과로 유해성을 판단할 수 있는 화학물질의 경우 독성 시험자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한글판이 개발되지 않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다가왔다. 물놀이 등으로 사고가 잇따를 수 있는 우려가 높은 계절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상안전관리 대책 및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토부, 교육부, 해경청, 소방청 등 13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등 수상안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4월 22일부터 전국 2만 7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먼저, 여름 휴가철에 국민이 안전하게 수상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계곡·하천,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방안 등 기관별 수상안전관리 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물놀이 안전시설 등에 대한 꼼꼼한 정비와 점검을 관계기관에 주문하면서, 안전관리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논의된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대책은 오는 30일(목)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되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고 시행하게 된다. 다음으로 지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독성 강한 해파리가 우리나라 연근해로 몰려온다.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에서 "해파리를 보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4일우리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4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5월 국립수산과학원이 해파리 출현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부유(浮游)유생과 성체가 고밀도로 출현하여 5월 말 경남, 전남, 전북 해역에서 주의보 발령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 지역은 경남 고성 자란만 0~448개체/100m2, 거제 1~786개체/100m2, 전남 여수 0~70개체/100m2, 새만금 1개체 미만/100m2다. (주의보 발령 기준: 보름달물해파리 5개체/100m2, 노무라입깃해파리 1개체/100m2 이상)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경우, 1차 조사 결과(5. 13.~5. 21.) 90개체/ha로 작년보다 고밀도로 출현하고 있어, 6월 말 제주, 남해연안 및 서해남부 연안에 주의보 발령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와 해수욕장 쏘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벌레들이 벌써부터 창궐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올여름 '곤충 대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포충기 구매·방충망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강원도 양양에서 캠핑을 즐긴다는 직장인 이모(33)씨는 지난 17일 캠핑장을 찾았다가 한여름처럼 많아진 모기 때문에 숙박을 취소하고 인근 호텔로 자리를 옮겨 잠을 잤다. 이씨는 "원래 캠퍼들은 모기가 많은 8월부터는 캠핑을 잘 다니지 않아 5∼6월이 '캠핑 시즌'인데 지난주부터 모기가 너무 많아졌다"며 "떼로 달려드는 모기에 캠핑장에선 고기만 구워 먹고 근처 호텔에서 숙박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키움 팬이라는 최모(29)씨는 몇 년 전부터 5월이면 나타나는 '팅커벨'(동양하루살이) 떼로 인해 고민이 많다고 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실내 돔구장이라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야외에서 치르는 원정 경기는 응원하러 가기 꺼려질 때가 적지 않다. 팅커벨이 극성인 비온 다음 날에는 직관을 피하고 곤충 기피 스프레이에 얇은 긴소매까지 챙겨가며 벌레의 습격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최씨는 말했다. 최근 서울 도심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군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전군에 '인명피해 제로화'를 당부하는 지휘서신을 내려보낸 데 이어 '전군 재난안전 주요 지휘관 회의'(이하 지휘관 회의)를 열어 안전 대비 지침도 하달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지난 14일자로 전군에 하달한 지휘서신 6호를 통해 "장마와 폭염이 도래하기 전인 5월 말까지 취약지역을 꼼꼼하게 진단하고 철저히 보완해 어떠한 재난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인명 피해 제로화·재산 피해 최소화'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우리 군은 기상이변을 '비군사적 안보위협'의 하나로 인식하고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대민 지원은 장병들의 안전이 100% 확보된 가운데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안전 장구를 지급받지 못한 채 수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과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지시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전날 개최된 지휘관 회의에서 "현장지휘관 책임 아래 대민 지원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설악산 등반 도중 등산객이 추락사하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강원 설악산에서 등산객들이 추락·낙상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1분께 고성군 미시령옛길 휴게소∼신선봉 구간에서 A(58)씨가 산행 중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오전 11시께는 강원 인제군 한계령 인근에서 B(42)씨가 등산 도중 다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53분께 속초시 칠선골 인근에서는 C(75)씨가 낙상을 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빈번한 산악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위험한 절벽이나 협곡을 지날 때 낙석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안전 장비를 구비한 뒤 산에 오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최소 2명 이상 동행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한 뒤 산악위치표지판·국가 지정번호를 알려주기를 요망했다. 그래야 정확한 사고 지점 파악에 도움이 된다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일요일엔 예외없이 비가 예상된다. 하늘의 장난처럼 매주 일요일이면 거의 비가 내린다. 일요일인 26일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 비는 27일까지 내린다. 2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영서·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20∼60㎜,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부산·울산·경남·경북 북부 내륙·광주·전남·전북·제주도(북부 제외) 10∼40㎜, 서해5도 5∼30㎜, 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강원 영동·울릉도·독도·제주도 북부 5∼20㎜다. 늦은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20㎜(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기 불안정이 강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교회에서 함께 살던 여고생을 2개월간 학대해 숨지게 한 50대 신도에게 경찰이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한 교회 신도 A(55·여)씨의 죄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인천 한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여고생 B(17)양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할지 검토했으나 살인의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아동복지법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지만 아동학대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훨씬 높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난 3월부터 B양의 신체를 결박하는 등 학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증거와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 A씨 학대 행위로 인해 B양이 숨졌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B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고, B양은 병원으로 옮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일명 '개의 대통령이라고 해서 '개통령'으로 불려진 강형욱씨가 특별 근로감독 시행 대상자가 됐다. 반려견 훈련 전문가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23일 직권 조사와 특별근로감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그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이 최근 구직 플랫폼에 올라오면서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23일 "보듬컴퍼니에 대한 직권조사와 특별근로감독 시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하지만 접수된 피해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의혹만으로 조사에 착수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2019년 이후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조사나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피해자들은 2018년 퇴사한 분들이어서 2019년 시행된 제도를 적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의정부지청은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보듬컴퍼니를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회사 관계자들과 접촉하지 못했으며, 근로자 현황 등 자료 제출 공문도 발송했지만 아직까지 답변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945년 8월 22일 귀국선이 일본 해상에서 이유없는 폭발로 침몰해 7000-8000명의 승객과 승선원 중 수 천명이 숨진 세계 해난사고 사상 최악의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승선자 명단이 발표되지 않았다.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의 희생자들이다. 이와 관련, 그동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승선자 명부를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정보공개 청구에 응해 3가지 종류의 명부를 공개했다. 교도는 이번에 공개된 명부가 해군과 기업이 각각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오모리현의 오미나토(大湊) 해군시설부 '승선명부' 표지에는 "8월 24일 승선, 총원 2429명"이라고 적혀 있다. 명부의 직종, 성명, 생년월일, 본적지가 기록된 부분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가려진 채로 공개됐다. 제4부대장 명의의 명부에는 333명의 칸이 있으며 8월 19일로 기재돼 있다. 또 일본통운 오미나토 지점 '우키시마마루 승선 조선인 명부'에는 144명, 8월 22일로 기록돼 있다. 이와 별개로 공개된 오미나토 지방 복원국(復員局) 장관의 1946년 4월 19일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