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추락으로 179명의 아까운 인명이 희생되고, 뒤이어 에어부산의 부산공항 화재사고가 터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뻔했다. 뒤를 이어 미국 아메리카에어라인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인근 포토맥강에서 미군 헬기와 충돌해 여객기, 군용기 탑승객 전원 사망했다. 그리고 그 이틀만에 이번에는 필라델피아 상공에서 의료수송기가 추락해 멕시코 국적 어린이 환자 등 6명의 탑승자 전원의 생사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의료수송기가 필라델피아 민가로 떨어져 주변 주택과 차량에 화염 휩싸이는 등 더큰 사고를 불러올 것이 우려된다. 이렇듯 한미가 경쟁하듯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는데, 왜 이럴까? 더이상 비행기를 타야할까? 하는 근본적인 물음이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가 AP통신 등 외신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미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6명이 탑승한 의료 수송용 소형 여객기가 추락했다. 이 여객기는 당초 미주리주를 경유해 목적지인 멕시코 티후아나를 향할 예정이었다.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탑승자 피해도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의료수송용 여객기가 필라델피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연속적으로 터지는 사고.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또 사고가 터졌다. 1일 오전 9시 24분경 제주 바다에서 어선 2척이 좌초해 15명중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사고가 났다. 사고 해역은 강풍·풍랑에 수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경 대원 1명이 부상 당했다. 이같은 사고는사회기강이 해이된 데서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합뉴스가 1일 제주 해양경찰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보내 구조에 나서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선원 총 15명 중 13명을 구조했으며, 2명은 실종 상태다. 그런데 구조된 인원 13명 중 2명은 사망했다. 따라서 생존자는 11명이다. A호 선장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B호 선원인 40대 인도네시아인은 사고 약 4시간 뒤 해안가 수색 과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말만 봄이 온다는 '입춘'이지 오히려 더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 같다. 다음주가 시작되는 입춘인 2월 3일 이후 최저 영하 10도를 밑도는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설 연휴 대설과 강추위에 이어 입춘 추위가 한겨울 추위보다 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위도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찬 북서풍이 불면서 한파가 오리라는 것이다. 또한 강풍으로 추위가 배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았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1∼3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찬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다음 주 평일 내내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5도 이상 낮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절기 입춘인 2월 3일 월요일부터 강추위가 나타나겠다. 이후 4∼6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영하 5도, 낮 기온이 영하 5∼영상 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4∼6일에는 최고기온도 영하인 지역이 서울을 비롯해 많겠다. 추위의 원인으로 우선 캄차카반도에 기압능이 자리해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제트기류를 가로막는 점이 꼽힌다. 직진하던 제트기류가 기압능에 막혀 남쪽으로 더 굽이쳐 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ㅣ 미국 여객기 추락 사고 여객기에 미국의 피겨선수와 임원진 20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세계 피겨대회 챔피언 출신 러시아 부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포함한 탑승객 64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가 로이터, CNN 등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53분께(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 착륙 도중, 군헬기와 충돌 후 추락한 소형 여객기에는 미국내 경기에 출전했다가 복귀하던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에는 한국계 선수인 지나 한도 포함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공식 확인된 상태는 아니다. 러시아 국영 언론, 미국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약 20명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등이 탑승해 있었다. 이는 전체 탑승객(승무원 포함 64명)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존 마라비야는 러시아 국영통신 RIA에 "부모나 코치를 빼고 약 14명의 선수들이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의 출발지인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는 지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25 정초부터 항공사고가 잦다. 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추락사고에 이어 부산 김해공항에서 여객기 화재가 난 비슷한 시간대에 미국에서 여객기와 미군 호크 헬기가 중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밤 9시쯤(현시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아메리칸에어라인 여객기와 미군 호크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했다. 연합뉴스가 미국 CNN 긴급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군헬기 블랙호크(Blackhawk)가 아메리칸에어라인 여객기와 충돌했다. 여객기에는 60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 헬기 블랙호크에는 3명이 타고있었다.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 소방당국은 현재 비행기가 추락한 워싱턴 포토맥강을 뒤지고 있으나 한 밤중 강추위가 엄습해와 구조가 절망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마국 소형 국내선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인근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이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미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워싱턴DC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로, 착륙을 위해 로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인도 힌두 축제에서 압사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9일 현재 40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가 워낙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가 주요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힌두교 축제는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종교축제이자 힌두 축제다. 이날 '쿰브 멜라'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옛 알라하바드)에서 열린 축제에 사람이 몰리며 사고가 났다.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총리는 일부 힌두교 신자가 인파 통제용으로 쌓아둔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으려 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당국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공식 확인하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 수는 매체마다 달랐다. 로이터 통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사고 현장과 가까운 한 병원 시체 보관소에 약 40구의 시신이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또 수백명이 부상했고 이들 중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이날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다. 쿰브 멜라는 지난 달 13일 프라야그라지에서 개막했다.이달 2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9일 전국에서 차량 639만대가 이동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이동 차량만 해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7만대가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을 이뤄 부산→서울간 7시간 20분이 걸리고 있다.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는 30일 새벽 2시께 풀릴 듯하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설 연휴 기간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아 양방향 정체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2∼3시쯤 극에 달한 뒤 오후 11∼12시께 해소되고,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최대에 이른 뒤 30일 오전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29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7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6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 등이다. 이날 오전 9시께와 비교하면 귀성 방향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사고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김해공항에서 항공기에 불이 붙어 탑승객이 대피하고 비행기가 타버린 사고가 났다. 다행히도 탑승객 전원이 구조되긴 했으나 무안공항의 악몽이 씻기기도 전에 또다시 항공기 사고가 나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연합뉴스 등 국내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후 10가 15분경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경찰에 따르면,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이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비상 탈출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4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항공기는 에어버스 321 기종이며,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항공기 꼬리 쪽에서 연기가 많이 났고,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졌다"면서 "소방차 수십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긴급 출동해 오후 10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청은 28일 오후 7시를 기해 강원도에 강풍경보와 강풍주의보, 동해와 남해에 풍랑경보 및 풍랑주의보,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특히 29일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에따라 귀경길의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라고 있다. 강풍경보 및 강풍주의보 지역은 다음과 같다. o 강풍경보 : 강원도(강릉평지, 동해평지, 태백,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정선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전라남도(흑산도.홍도), 울릉도.독도 o 강풍주의보 : 경기도(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서해5도, 충청남도(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충청북도(영동,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전라남도(여수,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거문도.초도), 전북자치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경상북도(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제주도남부 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눈이 내려도 너무 많이 내린다. 설 연휴가 온통 눈에 파묻힌 일상이 되고 있다. 28일 새벽까지 내린 눈은 제주 127·무주 85·서울 14㎝다. 강추위까지 계속되고 있다. 강추위는 29일까지 이어질 것이며, 폭설도 길게는 설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된다. 귀경 차량은 월동장구를 챙기고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눈은 곳에 따라 시간당 1∼3㎝, 최대 5㎝ 안팎으로 퍼부어질 것 것으로 기상청은 28일 예보했다. 충남·전북은 최대 20㎝ 이상 등 지금 쌓인 만큼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중부는'낮에도 영하의 날씨를 보이며 한파에 빙판길이 깔리게 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 같다. 28일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5㎝ 안팎으로 눈이 퍼붓고 있다. 29일까지 더 내릴 눈의 양은 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전북·제주산지 5∼15㎝(충남권과 전북 최대 20㎝ 이상), 충북 5∼10㎝(최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