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16일 오전 9시 40분경 인천시 중구 을왕동 근린생활시설 건설 현장에서 40대 중국인 근로자가 떨어지는 철근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인천에서 발생한 두 번째 중대재해법 적용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와 중부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당시 거푸집을 지지하는 철근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중국인 근로자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해당 사고로 가슴과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해당 추락물의 무게는 500~700kg가량이었다는 동료 근로자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건설 현장의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임을 확인해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수사에 착수했으며, 중부고용청은 현재 해당 공사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사고는 인천에서 지난달 인천 남동공단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끼임사고에 이어 2번째 중대재해법 적용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이 공사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안전 전문가들은 “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 해양 방위산업 분야의 최고 경쟁력을 지닌 ‘밥콕’과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와 클린턴 빅스터 밥콕 코리아 부사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국내외 함정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력을 한데 모으기로 합의했다. 밥콕은 수상함과 잠수함의 핵심 장비를 개발하는 등 함정 사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 방위산업체로, 영국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함’을 포함한 세계적 해군 함정 설계와 건조에 참여한 바 있다. 아울러 밥콕은 방산 엔지니어링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양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그간 잠수함을 비롯한 다양한 함정 사업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위해 노력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기술개발 협약을 통해 향후 함정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다양한 특수선 분야에도 각 사의 기술력을 통합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의 건강기능 식품 브랜드 데일리케어에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알티지(rTG) 오메가3, 비타민E를 복합배합한 ‘유한 폴리오메가’를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한 폴리오메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기능성 인정을 받은 식품으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다. 실제 해당 물질 섭취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 4주 섭취 시 나쁜 LDL 콜레스테롤은 22%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29.9% 증가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됐다. 또한, 자연 상태와 가장 유사한 분자구조로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고순도 알티지(rTG) 오메가3가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노르웨이 ‘GC RIEBER’에서 중금속 농축 우려가 적은 소형어류로 만든 정제어유를 사용해, 최적화된 저온 추출 공법으로 화학용매 없이 생산된 물질이다. 아울러, 합성 향료와 동물성 젤라틴을 완전히 배재한 식물성 연질캡슐을 적용해 제조과정에서 캡슐에 열을 가하지 않아 내용물의 변성이 없는 특허 캡슐 기술이 적용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 세계 스타트업 대상으로 ‘제 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lobal Innovation Challenge, GIC)’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 기술을 찾아 나선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 공모전이다. 이번 GIC 개최를 통해 기존의 산학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분야를 확대, 미래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 상업화를 지원해 실제 사업에 빠르게 접목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3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친환경 플라스틱(Circular Plastics), 재생 수소(Renewable Hydrogen), 탄소 포집·활용(Carbon Utilization), 차세대 전지소재(Sustainable Battery Materials) 등 총 4개의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친환경 플라스틱(Circular Plastics)은 환경과 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개발 및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생분해성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시행된 가운데, 해당 법 적용이 주로 건설현장 등 특정 사업 공간에서 국한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정 근로공간에서 발생한 것만 아니라, 특정 사업체의 부주의 등으로 야기된 재해로 인해 일반 시민이 피해를 입은 경우도 중대재해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중대시민재히란 특정 원료 또는 제조물, 공중이용시설, 공중교통수단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 상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재해(사망자 1명 이상)라면, 모두 이 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컨대, 지하철, 쇼핑몰 등에서 발생한 사고로 시민이 피해를 본다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사업자가 처벌 될 수 있고, 수영장, 놀이공원, 식당, 카페 등도 모두 예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교통수단으로 인한 것도 모두 적용 대상이다. 예를 들어, 지난 13일 부산 기장군에서는 4.5톤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나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에는 봉화군 봉화읍 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같은 날 성주군에서는 승용차가 갓길 옹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역시 사안에 때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오리온(대표 이경재)이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싱가포르에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수출,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초도 수출 물량은 총 47톤으로, 병수로는 5만 6000병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판매되는 현지 최대 온라인 식료품 쇼핑몰 ‘레드마트(REDMART)’는 싱가포르 인구의 20%인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쇼핑몰로, 주문과 배송 편의성이 높아 최근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오리온은 출시 초기 온라인 판매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추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물로, 화산암반층에 여과된 바닷물이 육지로 스며든 물이다. 물 2L 기준으로 칼슘 132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어, 물에 녹아있는 칼슘, 마그네슘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는 200㎎/L로, 경도가 높은 경수(硬水. Hard Water)에 해당한다. 오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경도가 좋은 물의 선택 기준’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워 국내 경수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나고 있으며, 최근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2021년 한 해동안 산업재해 근로자에 대해 조사한 ‘산업재해 사고사망 지도’가 공개됐다. 하루평균 2.3명이 숨졌으며, 사고예방 안전수칙, 작업장 및 산재 등 고민되어야할 문제점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총 828명이며, 임금노동자 1만명당 발생하는 사고사망자 비율인 사망사고민인율 또한 0.43‱으로 집계되어 통계 이래 역대 최소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50인 미만 사업장 사망근로자 증가,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사고가 예방되는 현장에 대한 주의가 부족했다. 먼저,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서 처음으로 광역기초지자체별 사고사망 현황이 게재됐다. 지난해 사고사망자가 50명이 넘는 광역지자체는 경기 221명(26.7%), 경남 81명(9.8%), 경북 67명(8.1%), 서울 66명(8.0%)로 5지역만 더해도 전체 사고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해당 지자체 중 경기도 화성시가 32명, 경기도 평택시가 21명, 경남 창원시가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앞으로 지역 내 안전사고에 대해 유의해야할 필요성이 보인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경남 고성군 소재의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지난 밤(14일) 21시 30분 경 작업현장에서 일하던 40대 근로자가 사망,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건 역시 중대재해법 적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5일 고용노동부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나 14일 사망한 직원 A(42)씨는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본부 하청업체인 한전사업개발 소속 근로자로, 시설물을 육안으로 점검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발전소 3~4호기 석탄분배 장치에서 설비 점검을 하던 중 약 48m 높이의 계단 난간에서 추락,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작업은 2인 1조로 진행됐지만 A씨의 동료가 사고현장을 목격하지는 못했으며, 발전소 내부 폐회로텔레비전에도 사고지점이 직접 촬영되지 않았다. 삼천포화력발전소는 이달 말까지 자체적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황으로, 사고 직후 시설물 점검에 대해서도 중단 조치를 내렸다. 고용부는 원청인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본부와 하청인 한전산업개발 모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며, 목격자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원·하청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이 동남아 현지 스타일의 ‘에그누들’을 사용해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새로운 냉장 볶음면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 유명 여행지에서 맛보던 별미 볶음면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가까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여행에서 즐기던 이국적인 요리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인 동아시아동남아시아의 대표 요리면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제품 3종은 풀무원의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서 개발한 볶음면 전용면 ‘에그누들’을 사용했다. 에그누들은 반죽에 달걀을 넣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얇으면서도 꼬들꼬들한 식감을 갖춘 면으로 동남아 현지 볶음면 메뉴에 많이 사용된다. 풀무원이 개발한 에그누들 면발 굵기는 1.7㎜로 얇게 뽑아내 소스가 겉돌지 않고 잘 배어들게 했으며 달걀을 넣어 반죽한 뒤 스팀으로만 쪄 내 수분을 최소화함으로써 볶음면에 잘 어울리는 단단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3종(굴소스 볶음면, 파기름 볶음면, 미고랭 볶음면)은 각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지난 10일 뉴욕 맨해튼 고담홀에서 진행된 라틴파이낸스지가 선정한 ‘2021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구조화 금융부문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라틴파이낸스지는 1998년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에서 창간된 중남미카르브해 지역의 경제와 금융 시장을 대표하는 매체로, 매년 해당 지역의 자본시장에서 이뤄진 기념비적인 딜을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 관련해 지난해 7월 체결한 2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약정을 성사시켜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 라틴파이낸스지는 ▲파나마 인프라 사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딜 ▲아시아·유럽·미국 등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 참여로 구조화 ▲파나마에 미친 사회·환경적 영향 등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리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 25km 모노레일과 13개의 역사, 1개의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총 23억달러의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의 인프라 사업으로, 지난 2019년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2월 최고점을 획득해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