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이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상품 개정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보험약관을 재활용해 아동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는 ‘마음튼튼 KIT’를 제작, 이를 소외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친환경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음든든 KIT’는 보험상품의 정기 개정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워진 불용약관을 수거해 재생사업을 통해 굿즈를 제작하는 전사적인 ESG캠페인이다. 전국 각 지점에 모아진 불용약관은 제지회사를 통해 압착, 탈묵, 표백과정 등을 거쳐 재생종이로 재생산됐다. 지난해에는 임직원과 영업가족을 대상으로 모바일 약관 활용 캠페인과 각 지점별로 필요한 약관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서로 나누는 자원순환 캠페인 ‘약관 아나바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차원의 페이퍼리스활동을 추진했다. 마음든든 KIT에는 ▲만다라 컬러링북 ▲무드트래커 ▲마음기록노트 ▲색연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만다라 컬러링북은 안정감과 균형의 미를 갖춘 고대 인도에서 발달한 원형 그림으로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 심리치료에 많이 활용된다. KB손해보험은 마음튼튼 KIT를 전국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산불피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의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 Ltd.)이 영국 런던에서 약 620억원 규모의 23층 오피스 호텔을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East Road’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엘리먼츠 유럽은 최근 완공된 런던 소재 고급 레지던스 등을 포함해 영구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로, 영국 모듈러 전문회사 가운데 매출 기준 3위를 기록했다. ‘East Road’의 사업지는 39 East Road로 런던시내 중심인 Bank Station의 북쪽 1.3km에 위치했다. 호텔 17개층을 포함한 총 23층 높이의 건물을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엘리먼츠 유럽은 상부 호텔 객실 유닛에 직접 디자인한 모듈을 자체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으로 옮겨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Off-Site Construction, OSC) 방식을 적용한다. 이는 친환경 프로젝트 방식으로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소음, 공해를 최소화하고 혼잡을 확연하게 줄여준다. GS건설은 엘리먼츠 유럽고 저층 목조주택 모듈러 업체인 단우드(DanWood)를 통해 글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신체에 반복적으로 부담을 주는 작업, 무거운 짐을 드는 작업 등은 근로자의 근육과 뼈에 무리를 줘 부상을 입히기 쉽다. 하지만, 육체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긴장감과 초조함 등의 심리적 요인이 근로자의 근육을 수축시키며 무리한 작업을 진행시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른바 산업재해 중 사고가 아닌, 직업성 질병이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하는 셈이다. 25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 등 외신과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유럽안전보건기구(European Agency for Safety and Health at Work)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업무량, 상충되는 요구, 경영진의 지원 부족 등이 직장 내 근골격계 질환 발생에 기여하는 심리사회적 요인 중 일부로 작용했다. 심리사회적 위험요인과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원인적 역할의 증거적 근거와 관련된 논문 53개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과 직장 스트레스 모두 근로자와 고용주에게 큰 문제를 계속 제기해 상단한 개인적·재정적·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고 연구진들이 말했다. 다른 잠재적 요인으로는 ▲비효율적 의사소통 ▲수행방식에 대한 영향력 부족 ▲성희롱 등이 있었으며 이러한 인들은 피로와 질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이 약 579억원 규모의 부산 연제구 연산동 1359-7번지에 위치한 월성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사업을 통해 월성맨션은 지하 6층, 지상 32층짜리 ‘더 플래티넘 아파트’ 228가구로 재탄생하며, 조합원을 제외한 1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24년 10월 착공해 2028년 2월 준공된다. 이 외에도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쌍용건설은 지난해 3월 경기도 광명철산 한신사아프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서울 송파 가락쌍용 1차 리모델링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경기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산 온천제2공역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 5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과 수도권, 광역시 정비사업 등 투 트랙 수주에 주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규모 단지 리모델링은 물론 대도시 역세권 소규모 재건축까지 '더 플래티넘'의 위상을 높여줄 단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야외 근무비율이 높은 근로자들은 기후 변화의 영향에 가장 먼저 노출되고, 이로 인해 초래되는 질병이나 부상에 가장 취약한 만큼, 이에 대한 연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외신과 산업계에 따르면, 전세계가 오는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Net-zero)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화석연료에 눈을 돌리려는 국가와 기업이 늘고 있다. 먄약에라도 이러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면 기후변화를 늦추기 어렵게 되고, 결국 이는 우리 인류 모두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된다. 특히, 가뜩이나 기후변화에 취약한 야외 근로자의 건강 위협이 커질 수밖에 없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후 사건을 특성화하고 현재 기후와 예측된 결과를 비교해 완화, 대응, 적응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사고와 부상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또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직종에 취업하는 근로자들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이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근로자(Workers most affected by climate change) ▲농업 ▲건설 ▲상업 ▲소방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흔히 야외에서 근무하는 건설현장 근로자는 실내에서 일하는 작업자보다 독성물질 노출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미세먼지, 흙먼지 등이 심한 날에는 머리카락까지 하얗게 될 정도로 많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일을 한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다뤄지는 금속과 폴리우레탄 같은 물질을 다룰 때 발생하는 유독가스 등은 근로자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유해 물질이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까지 가져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연구결과에 나왔다. 24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Health)와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독성 금속에 노출되는 건설근로자가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면 가족들이 간접적으로 해당 독극물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Boston University’s School of Public Health)과 하버드대학교 T.H. Chan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University’s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은 최소 1명의 자녀를 둔 근로자 27명(건설업 종사자 21명)의 집을 방문해 먼지 샘플을 채취하고 관찰했다. 연구 결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KB국민은행(대표 이재근)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KB 넷 제로 스타(Net Zero S.T.A.R)'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KB 넷 제로 스타' 금융상품 패키지는 KB맑은하늘·맑은바다 금융상품, KB 그린 웨이브 1.5℃ 금융상품에 이어 출시된 친환경 패키지다. 공익신탁 및 탄소중립 관련 ETF 2종, 펀드 6종로 구성되며 상품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탄소중립 친환경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패지키에 포함된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 시 은행에 납부하는 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하고 동일한 금액을 은행에서도 기부하는 상품으로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잘피 등 탄소흡수 효과가 뛰어난 해초림을 수심 5m 깊이에 이식하는 바다숲 조성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ETF와 펀드 상품은 고객의 신규 가입실적에 대해 좌당 1만원을 상품별 최대 1억원까지 은행이 기부하며, ETF의 기부금은 초등학교 내 유휴공간을 이용한 학교숲 조성 사업에 쓰이고 펀드 기부금은 초등학교 교실 내 공기정화 식물을 지원하는 교실숲 조성 사업에 쓰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넷 제로 스타 금융상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롯데손해보험(대표 이은호)이 공식 다이렉트 채널 렛;클릭(let:click)을 통해 ‘렛:클릭 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렛:클릭 미니암보험은 고객에게 필요한 주요 암의 진단비 보장만 담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남성은 7대 암((위암·대장암·간암·췌장암·폐암·전립선암·갑상선암)을 여성의 경우 5대 암(췌장암·유방암·여성생식기암·갑상선암·백혈병) 진단비를 보장한다. 30세 남성이 렛:클릭 미니암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 660원의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후 10년간 동일 보험료로 보장을 유지할 수 있어 고객부담이 최소화됐다. 보험기간 중 암 진단이 확정되면 최초 1회에 한해 가입금액(1,000만원)에 해당하는 보험금이 지급되지만, 가입기간 90일이 지나 보장이 개시되고 1년 미만인 경우 가입금액의 50%만 지급된다. 렛:클릭 미니암보험은 롯데손해보험의 let:click 모바일 웹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별도의 대면이나 전화상담 없이 가입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해당 보험은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별도의 판매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롯데손해보험 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후 알코올 섭취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급증해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발생한 스트레스 증가가 과음으로 이어졌으며,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알코올 대신 생산적인 방식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과음 상황이 근로 현장에서 자칫 큰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직 안전 관리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2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Health)와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세인트 루이 워싱턴 의과대학의 (the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School of Medicine) 연구 결과를 통해 심각한 알코올 중독장애는 무단결근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알코올로 인한 질병·부상 등으로 2배 이상의 근무 일수를 놓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전일제 직업을 가진 1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질문을 바탕으로 제작된 국립 마약사용과 건강에 관한 조사(National Survey on Drug Use and Health)의 2015-2019년 자료를 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외출, 운동 등의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비만 환자가 지난 2017년 이후 4년 사이 약 3배 늘어났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2021 영양결핍과 비만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만 환자는 3만170명으로 남성이 9,676명, 여성 2만494명을 차지했다. 2019년에 비해 비만 환자가 30% 증가했으며 비만율 또한 2020년 31.3%에서 32.2%로 증가했다. 특히, 비만 환자 증가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10대로 2017년 1,227명이었던 10대 비만 환자는 지난해 3.6배나 증가해 4.457명을 기록했으며 10대 미만 환자도 1,014명에서 3,102명으로 3배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인스턴트·배달음식 섭취 횟수가 증가했으며, 걷기와 운동 같은 신체 활동이 줄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비만 환자의 증가원인으로 위와 같은 이유가 꼽혔다. 반대로 영양결핍을 진단받은 사람들도 늘어났다. 2017년 14만9,791명에서 2.2배 늘어난 33만5,441명으로 증가했으며, 그 중 여성환자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