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정부가 최근 전기차 증가와 이에 따른 각종 충전기 등 화재에 대한 안전 대응 능력 향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와 관련, 6일 오후 서울스퀘어 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발족한다. 이번 협의체(위원장 민경덕 서울대 교수)는 올해 6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 민간단체, 산업계 등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는 △정책·제도,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등 4개 전문분과에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정책·제도 분과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기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가 있는지 등 법ㆍ제도 개선사항을 검토한다. 전기차 분과와 배터리 분과에서는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출시·관리를 위해 화재 예방 기능을 추가하거나 배터리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구입 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충전기 분과에서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대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20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보유 대수의 0.8% 수준이다. 전기차 충전기 보급대수는 약 7만2천기로 집계됐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6일 발간한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 분석' 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대수는 약 20만대로 전체 등록된 자동차 수의 0.8%를 차지했다. 전력거래소는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차의 전력 수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급 실태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만5천대, 서울 3만3천대로 1·2위였으나 전체 등록된 자동차 중 전기차 비중은 제주가 3.7%로 가장 높았다. 대구(1.2%)와 서울(1.1%), 대전(1%)도 비중이 1%를 넘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전기차 충전기 보급대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약 7만2천기였으며 이중 급속충전기는 1만3천기(17.7%), 완속충전기는 5만9천기(82.3%)로 훨씬 많았다. 충전기 1대당 전기차 수를 지역별로 보면 부산, 인천, 서울이 각각 29.4대, 24.3대, 23.9대로 전국 평균(15.3대)을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