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울산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아버지가 가족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밤 울산 북구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울산경찰청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1일 오후 7시쯤 울산 모 중학교에서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이들이 살던 아파트 방은 불이 붙은 상태였다. 안에 있던 가장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자녀들이 집안에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문을 따고 들어갔다. A씨의 아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자녀가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방안은 연기가 자욱했다. 경찰은 대기업 직원인 A씨가 경제적 문제로 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아내와 자녀들 신체 부위에서 짓눌린 흔적이 나왔다고 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D현대(회장 권오갑)가 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든 울산에 상주하며 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오갑 회장은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중인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과 함께 9일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태풍 현장을 진두 지휘했다. 권오갑 회장은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의 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업 특성상 태풍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와 '태풍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함 2척을 포함해 총 7척의 선박을 피항 조치 하였고, 건조 중인 선박들은 계류 로프를 보강해 강풍에 대비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마켓컬리(대표 김슬아)가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부산과 울산 지역으로 넓혔다고 8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올해 5월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충청권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혔고 7월부터는 대구광역시에서도 샛별배송을 시작했다. 마켓컬리 측은 “부산지역 샛별배송은 영도구를 제외한 15개구, 울산은 5개구에서 주 7일 이용 가능하다”며 “주문 마감시간을 앞당겨 오후 6시까지 주문한 건만 다음 날 오전 8시 전 샛별배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주문한 경우에는 익일 내 배송되는 일반 택배배송으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택배 배송은 토요일 주문을 제외한 주 6일 이용 가능하다. 부산, 울산의 샛별배송은 마켓컬리 물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이 담당한다. 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포장해 1차로 내려보낸 후 부산, 울산 각 물류거점에서 주소지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배송하는 방식이다. 부산, 울산 지역도 수도권, 충청권, 대구와 동일하게 풀콜드체인이 적용된 배송으로 운영된다. 마켓컬리는 이번 샛별배송 확장을 기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이 평생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거버넌스에 기반한 행사를 개최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에서 '환경교육, 평생교육을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행사명은 '2021년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이다. 이 행사는 전국의 민관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환경교육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지역의 우수 환경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교육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교육이 평생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협치(거버넌스)에 기반한 다양한 행사들이 추진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마당 플랫폼 누리집'에서 대면 및 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관련 영상 및 공연 장면은 한마당 플랫폼 누리집(www.eef.or.kr)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환경교육도시* 지역별 성과 발표대회를 비롯해 환경교육과 평생교육의 만남을 주제로 한 논문 발표대회와 토론회, 특별공연(공감 토크콘서트) 등이 한마당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