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기자 | 현대건설(대표 김영준)이 AI(인공지능) 기반의 건설현장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하는 등 스마트건설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건설현장에 적용하는 영상 분석 인공지능은 AI 전문기업에 영상데이터 수집부터 인공지능 학습 및 개발까지 맡기는 방식으로 개발되는데, AI 전문기업의 경우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이해하기 힘들며 실제 현장의 영상데이터에 접근하기도 어려운 관계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왔다. 이러한 관계로 작업환경이 고정된 산업 분야에는 적용이 용이했으나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작업환경이 변하는 건설공사 현장에는 적용하기 어려웠으며, 특히 사례가 많지 않은 안전 부문에서는 더욱 어려웠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현대건설 공사 현장의 다양한 영상데이터를 통해 건설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현대건설이 시공한 다양한 현장에서 영상을 수집,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 및 시나리오를 선별했다. 현장 안전관리를 위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나전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영준 작가가 지난 6개월 동안 전국의 황칠 나무 현장을 찾아 그 색을 다시 재조명했다. 한국과 이탈리아가 그 현장을 공동 제작해 ‘한국 천년의 빛’으로 전세계에 알린다고 한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 봉은사 보우전에서 ‘천년의 빛 봉은사를 비추다’전에 이어, 이번에는 종로구 견지동 우정국로 38 농협B1층 일조원갤러리(원장 강선자)에서 9일부터 릴레이 작품전을 펼친다. 김영준 작가는 이번 두 차례 전시회에서 황칠을 7겹 이상 곱게 입힌 작품과 나전칠기 작품 등 4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김영준 작가는 전국을 순례했다고 한다. 황칠을 구하기 힘든 여정이었기 때문이다. 김영준 작가는 “귀한 황칠을 찾아다니다가 보길도 김종훈 황칠연구원을 만났다”면서 “황금보다 값비싼 황칠로 작품을 처음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고전적인 나절칠기 기법에 황칠을 새롭게 시도한 만큼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영준 작가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초대작가, 2017년 태국왕실 초청전시, 2015년 평창 비엔날레 초대작가, 2014년 프란치스코교황 옻칠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