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틀 연속 호우에 가까운 비가 내리고, 강원도 산간지역에서는 30cm 이상 눈이 내린 이상기후가 계속된 가운데 주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동파 경계 발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이번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는 서울시설공단에서는 하루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폭증에 따른 긴급 복구에 대비할 계획이다. 겨울철 동파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는 총 44건이다. 발생 장소는 아파트(18건), 공사 현장(15건), 연립·다세대(4건), 단독주택와 상가 빌딩(각 3건), 공원 등 공공시설(1건) 순이다. 아파트의 경우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16건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각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함 보온 상태를 미리 점검해 보온재로 채우고 보온재가 젖었으면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하 10도 이하의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최근 대구와 화성 소재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 중 갈탄 등에 의한 질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계당국이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발표에 나섰다. 25일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최근 10년간 건설업 질식재해 25건 중 17건(68.0%)는 콘크리트 보온양생 작업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안전조치 예방 미흡에 따른 것이라고 현장점검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공단에 따르면,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을 하는 과정에서 갈탄 난로 등을 사용하는데, 질식 사고는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아 갈탄 연소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발생한다. 이에 공단은 겨울철 건설현장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5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질식 위험요인도 함께 점검키로 했다. 현장점검 시 갈탄 등을 사용한 양생작업 여부를 확인하고, 질식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지도한다. 특히 지하층 골조나 저수조 내부 방수 등 질식 고위험 공사현장은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및 100대 건설업체 안전부서장에게 질식 사고사례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