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연속적으로 터지는 사고.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또 사고가 터졌다. 1일 오전 9시 24분경 제주 바다에서 어선 2척이 좌초해 15명중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사고가 났다. 사고 해역은 강풍·풍랑에 수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경 대원 1명이 부상 당했다. 이같은 사고는사회기강이 해이된 데서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합뉴스가 1일 제주 해양경찰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보내 구조에 나서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선원 총 15명 중 13명을 구조했으며, 2명은 실종 상태다. 그런데 구조된 인원 13명 중 2명은 사망했다. 따라서 생존자는 11명이다. A호 선장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B호 선원인 40대 인도네시아인은 사고 약 4시간 뒤 해안가 수색 과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ㅣ 미국 여객기 추락 사고 여객기에 미국의 피겨선수와 임원진 20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세계 피겨대회 챔피언 출신 러시아 부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포함한 탑승객 64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가 로이터, CNN 등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53분께(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 착륙 도중, 군헬기와 충돌 후 추락한 소형 여객기에는 미국내 경기에 출전했다가 복귀하던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에는 한국계 선수인 지나 한도 포함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공식 확인된 상태는 아니다. 러시아 국영 언론, 미국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약 20명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등이 탑승해 있었다. 이는 전체 탑승객(승무원 포함 64명)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존 마라비야는 러시아 국영통신 RIA에 "부모나 코치를 빼고 약 14명의 선수들이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의 출발지인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는 지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25 정초부터 항공사고가 잦다. 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추락사고에 이어 부산 김해공항에서 여객기 화재가 난 비슷한 시간대에 미국에서 여객기와 미군 호크 헬기가 중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밤 9시쯤(현시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아메리칸에어라인 여객기와 미군 호크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했다. 연합뉴스가 미국 CNN 긴급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군헬기 블랙호크(Blackhawk)가 아메리칸에어라인 여객기와 충돌했다. 여객기에는 60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 헬기 블랙호크에는 3명이 타고있었다.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 소방당국은 현재 비행기가 추락한 워싱턴 포토맥강을 뒤지고 있으나 한 밤중 강추위가 엄습해와 구조가 절망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마국 소형 국내선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인근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이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미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워싱턴DC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로, 착륙을 위해 로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인도 힌두 축제에서 압사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9일 현재 40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가 워낙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가 주요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힌두교 축제는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종교축제이자 힌두 축제다. 이날 '쿰브 멜라'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옛 알라하바드)에서 열린 축제에 사람이 몰리며 사고가 났다.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총리는 일부 힌두교 신자가 인파 통제용으로 쌓아둔 바리케이드를 뛰어넘으려 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당국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공식 확인하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 수는 매체마다 달랐다. 로이터 통신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사고 현장과 가까운 한 병원 시체 보관소에 약 40구의 시신이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또 수백명이 부상했고 이들 중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이날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다. 쿰브 멜라는 지난 달 13일 프라야그라지에서 개막했다.이달 2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사고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김해공항에서 항공기에 불이 붙어 탑승객이 대피하고 비행기가 타버린 사고가 났다. 다행히도 탑승객 전원이 구조되긴 했으나 무안공항의 악몽이 씻기기도 전에 또다시 항공기 사고가 나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연합뉴스 등 국내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후 10가 15분경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경찰에 따르면,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이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비상 탈출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4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항공기는 에어버스 321 기종이며,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항공기 꼬리 쪽에서 연기가 많이 났고,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졌다"면서 "소방차 수십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긴급 출동해 오후 10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눈이 내려도 너무 많이 내린다. 설 연휴가 온통 눈에 파묻힌 일상이 되고 있다. 28일 새벽까지 내린 눈은 제주 127·무주 85·서울 14㎝다. 강추위까지 계속되고 있다. 강추위는 29일까지 이어질 것이며, 폭설도 길게는 설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된다. 귀경 차량은 월동장구를 챙기고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눈은 곳에 따라 시간당 1∼3㎝, 최대 5㎝ 안팎으로 퍼부어질 것 것으로 기상청은 28일 예보했다. 충남·전북은 최대 20㎝ 이상 등 지금 쌓인 만큼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중부는'낮에도 영하의 날씨를 보이며 한파에 빙판길이 깔리게 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 같다. 28일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5㎝ 안팎으로 눈이 퍼붓고 있다. 29일까지 더 내릴 눈의 양은 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전북·제주산지 5∼15㎝(충남권과 전북 최대 20㎝ 이상), 충북 5∼10㎝(최대 15㎝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설 연휴, 문 연 약국‧병원은 어디 있나? 119상담을 받으면 나온다. 소방청은 26일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24.2.9.~2.12.)에 119를 통해 의료상담 받은 건수는 총 3만 5453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은 8863건이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이날 설 명절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 동안 119를 통해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3만 5453건이었다. 이는 하루 평균 8863건으로 2024년 한해 일 평균 대비 4077건(약 4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휴 둘째 날인 설날 당일(10일)에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항목별로는 병원 안내 요청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이었던 2월 12일 오전 11시 반쯤, 논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설 명절, 교통사고와 화재 조심하세요! 설 연휴 음주 운전 교통사고 사상자 비율은 평소보다 1.3배 많았다. 음주 운전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가 25.7%로 가장 높았다. 안전운전을 위해 음주 운전을 금지하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해야 하고, 어린이 안전의자 사용을 우선해야 한다. 화재 방지를 위해 음식 조리 중 자리를 비우거나 화구 가까이 불에 타는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설을 앞두고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교통사고에 유의하고, 명절 음식 마련 중 발생하기 쉬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명절에는 가족 단위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줄지만, 사상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5년(2019~2023년)간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가 평소(일평균 568건)보다 적게 발생했다. 다만, 연휴 전날은 697건으로 평소보다 1.2배 많았다. 교통법규 위반별로 살펴보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같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55%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3%, 안전거리 미확보 10% 순으로 발생했다. 설 연휴 음주 운전 교통사고 사상자 비율은 평소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산불이 보름 이상 타오르면서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내고 있다. 진화율이 60% 안팎인 때에 샌디에이고 인근 산 등 다른 산에서 연쇄적으로 산불이 나 서울 면적 3분의 1 가깝게 태운데 이어 이번에는 여의도 면적의 8배가 넘는 산이 또다시 불타고 있다. 이는 계절적 강풍과 건조한 날씨 등 기후변화와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이한 대처와 부주의가 불을 더 키웠다.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 산악지대가 많은 우리나라 역시 매년 봄철이면 전국적으로 산불이 나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내고 있다. 근본적이고도 과학적인 진화 대책이 나와야 한다. 이에 앞서 산불이 날 수 있는 근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가장 큰 예방책이다. 한편 산불 방지 주무 기관인 환경부가 국립공원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지능형 산불감시 폐쇄회로텔레비전 운영 등 철저한 산불대비 태세를 확립했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부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철저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설 연휴기간 동안 대설·한파가 올 것이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귀성차량의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지붕이 취약한 축사, 낡은 건물이 눈에 주저앉을 수도 있다. 이에따라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4~25일 강원영동과 경북북동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27~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8일부터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육상과 해상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일부 중부내륙에는 한파특보 가능성도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 대설·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23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참여부처는 행안·농식품·산업·복지·환경·고용·국토·중기부, 경찰·소방·농진·산림·질병·기상청과 17개 시도, 유관기관(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국립공원공단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귀성객으로 도로 통행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로 제설·제빙대책과 취약 시설·계층 보호대책을 비롯한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대설·한파로 인한 국민 피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귀성길 도로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