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고농도 예보, 조기 제공 권역으로 확대한다

환경과학원, 수도권 이어 충청권·호남권 일평균 농도 50㎍/㎥ 초과 여부 정보 제공
고농도 조기 예보는 국민 건강피해 예방하고 초미세먼지 대응력 강화하기 위한 조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초미세먼지 고농도 예보가 수도권에서 충청권, 호남권으로 확대 제공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27일부터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일평균 50㎍/㎥ 초과) 2일 전 예보’ 제공권역을 수도권에서 충청권(대전‧세종‧충남)과 호남권(광주‧전북‧전남)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는 국민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초미세먼지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8일 17시 예보부터 공개를 시작했던 자료이며, 이를 통해 예비저감조치 전국 확대·시행에 발맞춘 예보 정보 제공 체계가 확립됐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북부, 경기남부)을 대상으로 하루에 4회(05시, 11시, 17시, 23시) 시행되고 있으며, 일평균 농도 50㎍/㎥ 초과 여부를 ‘O/-’ 형태로 생산하여 공개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상 권역 단계별 확대 계획*에 따라 오는 11월 27일 17시 예보부터 수도권에서 충청권, 호남권까지 확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강원권, 영남권, 제주권은 2024년 11월에 제공될 계획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에 직결된 만큼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력 강화 및 국민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관련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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