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서울 반포 한강공원과 서래섬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서울라이트한강 빛섬축제'에서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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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난안전뉴스 = 방형애 대한보건협회 기획실장 | 올해 1월 1일부터 그동안 식품에 표시되었던 ‘유통기한’이 39년 만에 사라지고 ‘소비기한이 사용된다. 작년 한 해 동안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표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계도기간을 두었다. 기존의 유통기한은 식품을 매장에서 팔 수 있는 날짜를 표시한 것이므로 실제로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하는 ‘소비기한’과는 차이가 있다. 제조 후 식품의 맛과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위생상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품질안전한계기간’이라 하는데, 보통 유통기한은 이 한계기간의 60~70% 선에서, 소비기한은 80~90% 선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소비기한으로 표시하면 제품군별로 다르지만 기존 유통기한보다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빵류는 3~15일이 3~27일로, 만두는 7일이 9~11일로 표시된다. 1985년부터 운영하던 유통기한 표시 제도를 폐지한 이유는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다. 소비자가 유통기한을 식품 폐기 시점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식품안전정보원(2021)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식품 폐기량은 548만 톤, 처리 비
한국재난안전뉴스 = 조미라 하나로의료재단 가정의학과 전문의 |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그런데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만 마치면 될까. 이들과 더불어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이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이 일면서 수포와 함께 가려움증 및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과거 수두를 앓았던 이들의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생할 수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대상포진 환자 71만 2000명 중 64%가 50세 이상이었다. 그중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약 1.7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50대이후 중년 여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 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의 주증상은 통증과 발진이다. 그중 통증은 몸의 한쪽 부위가 칼에 베인 듯 쓰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 콕콕 쑤시거나, 화끈거리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00년대 이후 해외 동물 전염병 유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조류인플루엔자 AI,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소해면상뇌증 BSE, 구제역 FMD, 소해면상뇌증, 그리고 럼피스킨... 요즘 국내 농축산단지는 럼피스킨병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럼피스킨병을 퇴치한다고 하더라도 또다른 동물 병원균이 끊임없이 침투할 것이다. 그래서 동물 전염병에 대한 근본적 대처가 절실하다. 럼피스킨병은 동물의 피부 관련 질병이다. 소 피부가 울그락불그락해지는 피부병인데, 주로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전염된다. 증상은 고열(40~41.5도), 식욕부진, 우유 생산량 감소, 피부에 지름 1cm~5cm 결절(단단한 혹), 눈의 각막, 구강점막, 소화기,호흡기 등의 결절이 나타나고, 눈, 코의 분비물 증가, 과도한 침 흘림 현상 등이 동반한다고 한다. 우리의 식생활이 어언간에 곡식 위주에서 서양처럼 육식이 보편화되었다. 육식이란 가축을 잡아먹는 것이고, 야생동물을 잡아먹기도 한다. 그중 축산단지에서 대단위로 가축을 길러 시중에 고기를 유통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얼마전 어느 축산단지를 가보았는데 소나 돼지, 닭이 대단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개미와 쥐도 비와 지진이 감지되면 높은 곳으로 안전지대로 이동한다고 한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만 자연 재난으로부터 피할 온 갖 과학을 동원한 시설과 통신장비 등을 갖췄으면서도 매년 폭우, 태풍 등으로 죽어간다. 태풍과 폭우는 적어도 1년전, 한 달 전, 일주일 전, 하루 전 단위로 알 수 있는 시대이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국에 쏟아진 폭우와 이에 따른 홍수 등 여파로 사망·실종자가 4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6명(오송 13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다. 수해로 치면 12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라고 한다. 재난 시 희한하게도 재난을 대비하려는 재난안전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서 대비를 못 한 국민이 겪는 사망과 실종이다. 기후변화라고 재난에 따른 재해라고 얼버무리기에는 피해 규모가 크다. 거기에 사람이 끼어 있기 때문이다. 재난 시 이를 전파하고 재해가 예견되는 현장에 사람을 소개하고 차단해야 할 소위 공권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공무원을 포함한 공권력은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어쩔 수 없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미·중 갈등에 낀 한국 기업의 대응에 대해 “중국이란 큰 시장을 포기하면 우리에겐 회복력이 없다”고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대한상의가 주최한 제주 포럼의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경제 블록화 현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 시장을 잃어버리면 이를 대체할 시장을 찾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중국 반도체 공장에 35조원을 투자한 SK그룹 회장이라 더 실감 나는 지적으로 느껴진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 통제로 삼성과 SK 중국 내 반도체 공장 설비의 업그레이드와 시설 보강마저 미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막대한 돈을 들여 투자한 공장이 볼모로 잡히고, 거대 소비 시장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로 들린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의 40%, SK하이닉스는 D램 40%와 낸드 2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투자한 금액만 각각 33조원, 35조원에 이른다. 우리 전체 반도체 수출시장의 40%가 중국이다. SK하이닉스가 인텔에 70억달러를 주고 인수한 다롄 낸드플래시 공장의 경우 업그레이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쟁력 차질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