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더 큰 도약, 더 나은 기술 선도하자”

신사업군 성장·수소 비즈니스 선도·기존 사업 시장 선도 등 목표
기초체력 강조하며 임직원들 다독여..세계 최고 제품 만든단 열정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한층 단단해지고 달라진 모습으로 전열을 갖춰, 더 큰 도약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전했다.

 

박 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더 공격적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군의 본격적인 성장 ▲수소 비즈니스 선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 ▲기존 사업의 경쟁우위 통한 시장 선도 등을 올해 주요 실행목표로 제시했다.

 

먼저 신사업 부문에 있어 박 회장은 “협동로봇·수소드론·물류자동화 솔루션 부문 등이 지난해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였고, 이제는 본격 성장가도에 올라설 때”라며 두산이 새롭게 진출한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과 같이 새 성장 동력을 찾는 일에도 더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특히 발전용 수소연료전지·트라이젠(Tri-Gen) 시스템 개발 등 한 발 앞서 있는 수소 비즈니스에서 전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풍력 연계 그린수소 생산 ▲기존 수전해 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 전기분해(SOEC) 기술 개발 ▲수소액화플랜트 ▲수소터빈 ▲수소모빌리티 등 생산에서 유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전반에 걸쳐 두산이 보유한 독보적 제품과 기술에 자신감을 갖고 수소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을 목표로 밝혔다.

 

더불어 각 사업에서 내놓은 혁신적 기술과 제품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전동화 무인화 기술에서 초격차를 보이는 ▲밥캣 미래형 건설기계 ▲스마트 기기 ▲반도체 ▲자동차 등의 핵심부품에 들어가는 전자BG의 첨단소재를 비롯해, ‘CES 2022’에서 선보이는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 ▲수직 이착륙 고정익 드론 ▲카메라 로봇 등은 두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기술과 제품들”이라며 “더 나은 기술,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혁신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유동성과 수익성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재무안정성을 보다 단단하게 다지고, 원자재·부품 공급 다변화를 포함해 공급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며 “기초체력이 뒷받침 돼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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