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 취득...'음료·주류업계 최초'

2019년 3월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국내 음료 및 주류업계 최초로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은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화기구)가 올해 4월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회사 경영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2019년 3월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한 이래 지난 5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경영과 투명한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활동의 연장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했다.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 구성, 내부심사원 육성, 컴플라이언스 방침 선포, 전사적 컴플라이언스 목표수립 및 의무사항 식별, 리스크 평가 등을 시행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그룹이 강조하는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이 조직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증식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기반으로 롯데칠성음료가 이해관계자 및 공동체의 신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음료 및 주류 업계에서 가장 청렴하고 공정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는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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