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 진출 20년...“지속가능 동반발전..일자리 기여”

상업적 이익 보다 사이버 보안 우선..한국서 우수 보안 수준 유지
본사 트레이닝 지속 제공·ICT 인재 발굴·지속가능한 발전 가치 이룩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화웨이(CEO 손루원)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디지털화, 친환경 그리고 인재’의 주제로 행사를 열고 한국화웨이 현황과 미래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서 한국화웨이는 내년이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게 돼, 한국 ICT 생태계의 일원으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과 파트너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 고객과 파트너들의 인정과 신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는 “모든 상업적 이익보다 사이버 보안이 우선”이라며 “지난 20년간 화웨이는 한국에서 우수한 보안 수준을 유지해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웨이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연결 ▲컴퓨팅 ▲디지털에너지 ▲클라우드 기술 등 계속해서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광전송 ▲IP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 ▲태양광발전 ▲데이터 센터 에너지 등 ▲우수 제품 ▲솔루션 ▲제조 ▲금융 ▲교육 ▲물류 ▲항만 ▲의료 ▲광산 ▲발전소 등 각 분야에 맞는 상용화되고 성숙한 맞춤형 시나리오별 솔루션을 준비했다. 이를 토대로 각 산업의 고객들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도 적극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손 CEO는 “한국 ICT 인재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 중이며, 지난 1년간 한국인 직원 채용이 증가해 80%에 육박한다”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한국화웨이의 ▲화웨이 본사 연수 ▲ICT 경진대회 ▲대학생 취업 가이드 ▲장학금 수여 ▲ICT 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플랫폼 무료 제공 등 CSR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년간 3000여명의 ICT 인재들이 참여했다. 또한 본사 트레이닝 지속제공을 비롯해 한국 대학교들과의 산학 협력 강화, 개방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어 녹화영상으로 참석한 칼 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추진 중인 핵심과제들을 발표했다.

 

비즈니스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다.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고급 미세 공정 기술 의존도가 비교적 낮은 산업을 발굴한다. 칼 송 사장은 그 일환으로 ▲화웨이가 개발한 오픈소스 오일러(Euler) OS 관련 생태계 개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포함 지능형 자동차 부품 산업 투자확대 등을 설명했다.

 

이어 ▲5G 가치 극대화 ▲동종업계 5.5G를 정의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혁신 주도 ▲고객 중심 회사로 스마트홈·스마트 오피스·이지트래블·피트니스와 건강·엔터테인먼트 포함 원활하고 지능적인 경험 선사 등을 언급했다.

 

칼 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커뮤니케이션 사장은 “기술혁신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저탄소 사회를 실현, 글로벌 공급망의 신뢰 회복, 협력 재건을 위해 꾸준히 개방·협력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핵심 전략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한국 고객과 사회를 위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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