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정경구)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공급한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양 후 2개월 만에 완판된 이번 성과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비사업 관리역량과 특화된 평면설계 등 체계적인 상품기획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2020년 최초 도급계약 체결 이후 인허가 절차와 조합 내 협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온 사업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시공사 간 갈등 조정과 인허가 협의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의 신속한]추진에 기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2024년 9월 철거공사 및 본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비 협의 전 착공은 이례적이나,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을 믿고 대승적 결단으로 선착공을 단행했다. 이후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진정성 있는 협의를 이어간 끝에, 공사비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시장 수요가 높은 적기에 분양할 수 있었으며, 사업 기간 단축을 통한 사업비 절감으로 분양가 경쟁력도 함께 확보했다. 그 결과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최고 경쟁률 99.75대 1을 기록하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세계 최초로 천연석 등 자연 소재와 동일한 질감과 사실적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듀얼스톤(Dual Stone)’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듀얼스톤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더블스톤’(Double Stone)과 ‘마블스톤’(Marble Stone) 2종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더블스톤은 돌 그대로의 질감과 표면 색감을, 마블스톤은 석분 입자의 거친 감촉과 표면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했다. 듀얼스톤 기술은 동국씨엠만의 독자적 표면처리 기술로 천연 자재와 동일한 수준의 깊고 사실적인 복합 질감을 표현하고, 동국씨엠만이 보유한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더해 패턴 길이를 기존 1m수준에서 최대 10m까지 확대함으로 자연스러움을 극대화 한 점에서 차별화된다. 동국씨엠 고내식 도금강판(GIX·GLX)을 활용할 경우 폭염이나 폭설에도 최대 30년까지 변색과 마모없이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 최우찬 동국씨엠 기술연구소장은 “고가의 천연 건축 자재를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서만 가능한 기술이다”며, “관세 장벽이나 시장 침체를 극복할 경쟁력 있는 제품으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효성 조현준 회장이 엄격한 품질 기준과 높은 기술 신뢰성을 요구하는 유럽 전력 시장을 기술로 승부하기 위해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15일 네덜란드 아른험(Arnhem) 지역에 유럽 R&D 센터를 오픈하고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유럽 R&D 센터는 미래 전력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글로벌 연구거점이다.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장으로 전력 인프라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럽은 친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중심지이다.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규제를 바탕으로 미래형 전력 인프라와 디지털 전력망 혁신이 활발히이뤄지고 있다. 신설된 연구소는 SF₆(육불화황 가스)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 차단기인 SF₆-Free GIS 개발에 집중한다. 향후에는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전력기술 및 토탈 그리드 솔루션까지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해 왔다. 이번 R&
[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MM(대표 최원혁)이 3조 500억 원 규모의 1만3,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을 국내 조선사에 발주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발주는 2018년 ‘빅 오더’ 이후 7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다. 건조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맡았으며, 12척 모두 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컨테이너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LNG 연료는 즉시 적용 가능한 저탄소 연료로 꼽히고 있다.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에 따르면 LNG 연료는 기존 연료 대비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23% 이상, 질소산화물(NOx)은 80% 이상, 황산화물(SOx)은 99% 이상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발주된 선박 중 절반이 대체연료 선박이며, 이 중 70%는 LNG를 연료로 한다. HMM은 기존에 확보한 9척의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과 2척의 LNG 연료 컨테이너선에 더해 이번 12척의 LNG 연료 컨테이너선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HMM은 2018년 2만4,000TEU급 12척과 1만6,000TEU급 8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한화(회장 김승연)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20~24일 ‘AI Defense for Tomorrow’를 내걸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3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역대 최대인 1960㎡ 규모로 통합관을 운영한다. AI를 상징하는 대문자 에이(A) 형태로 설치된 전시관은 정중앙에 스페이스존(Zone)을 중심으로 총 10개 존으로 구성된다. ◆ 한화의 육해공ㆍ우주 무기체계, AI로 연결 각 전시 구역별로는 AI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이 대거 공개된다. PGM존에서는 한화의 차세대 수출전략 상품인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가 첫 전시된다. 다연장로켓 천무의 미래 버전 ‘천무 3.0’(지대지→지대함→L-PGW)의 핵심 구성품으로, 천무 80km급 로켓 몸체에 자폭드론이 전방부에 탑재돼 있다. L-PGW는 천무 발사대에서 발사돼 비행하면서 AI 기술로 표적을 정찰, 감지해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하고, 타격 시 자폭드론이 분리, 발사된다. MUM-T(유무인복합) 존에서는 처음 전시되는 ‘한국
[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은 지난 14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서일준 국회의원,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등 국내외 관계자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함정 기술과 전망 등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제3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화오션은 최신의 스마트 함정 기술을 결집한 ‘차세대 전략 수상함’의 개발 의미와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화오션은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이 ‘차세대 전략 수상함’ 을 공개하며 설명했고 ‘미래함정 발전방향’, ‘미래 함정의 성능향상 방안’, ‘기술 트렌드’ 등의 주제를 갖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차세대 전략 수상함’ 공개와 설명을 맡은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은 “대한민국 함정사에 큰 이정표를 남기고자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혁신의 의지를 담은 결과물”이라며 “글로벌 안보환경의 변화와 우리나라를 둘러싼 해양패권 경쟁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대비한 대안으로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전략 수상함’은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 영역까지 다중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세계 철강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들과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구성원 모두가 안전 혁신의 주체가 되는 선진 안전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포스코그룹, 타타스틸, 일본제철 등 글로벌 철강 대표기업 CEO 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장 회장은 주요 철강사 대표들과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방침 ▲기후대응 전략 및 탈탄소 전환 ▲탄소 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알루미늄에 대응하는 차세대 철강 차체 솔루션 개발 등에 관한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장 회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잠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 모두가 재해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AI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안전체계 구축 등 K-Safety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다음 날(13일)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업에 선정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이달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모집 분야는 설계·생산관리·영업·기획/지원 등 4개 분야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채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 및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로 구분, 전형을 세분화했다. 채용 절차는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인 서류 전형은 이달 26일(일)까지며, HD현대 채용정보 사이트(recruit.hd.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이후 2단계 실무면접과 3단계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며, 이들은 내년 상반기 입사해 현업에 배치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인 함정·쇄빙선·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SK(회장 최태원)가 국내외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함께 그린다. SK그룹은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Summit(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 AI 서밋은 반도체, 에너지설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SK AI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함께해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대표 오세철)이 글로벌 SMR 개발 회사와 협력해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이하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의 SMR 전략적 파트너십 (Strategic Alliance 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인프라 분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GVH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GE Vernova 전력부문 CEO인 마비 징고니(Mavi Zingoni) 사장, GVH 원자력부문 CEO인 제이슨 쿠퍼(Jason Cooper)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VH는 원전 개발을 위해 2007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해 설립된 기업으로, 비등형 경수로(BWR, Boiling Water Reactor)를 개량한 300MW 규모의 S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