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과 함께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5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장애인이 주거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3월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지역사회자립법’)」 제정(2027년 3월 시행)으로, 자립 희망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시범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성과공유회 1부에서는 시범사업 추진에 기여한 바가 큰 지자체 및 관계기관 15곳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지난 11월에 진행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애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료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해 AI 기본의료를 앞당긴다. 공공·민간이 함께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2025년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 자리에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0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2025년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AI 시대가 도래한 만큼 이를 통한 기본의료 시스템을 앞당기기로 했다.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①AX 시대 의료 혁신을 위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과 ②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AX는 인공지능(AI) 전환 (AI Transformation)을 말한다.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 보건복지부는 AI 기반 의료 혁신의 핵심 촉매인 보건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는데, 첫째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한다. 질병 예방·치료에 관한 양질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재 공공기관 행정데이터 중심인 보건의료빅데이터플랫폼에 국립대병원(’25년 3개소) 임상데이터를 연계한다.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서 구축된 데이터의 후속 활용을 활성화하고, 2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실종아동의 멈춘 시간을 AI가 복원했다. 13살 소년이 50대 중년으로 나타났다. 주름·골격까지 학습해 현재 모습을 구현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파출소의 출입문 게시판에 '실종 아동'을 찾는 포스터를 소개했다. 포스터엔 짧게는 15년, 길게는 40년 전 찍힌 앳된 얼굴 사진과 함께 '2025년 현재 추정 모습'이 나란히 실렸다. 실종 당시 13세였던 김이곤씨, 14세였던 김태희씨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50대 장년이 돼 있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종 아동의 나이 든 모습을 구현한 것이다. 과거엔 큰돈을 들여 미국 업체에 의뢰하고 한 달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었던 결과물이다. 2015년부터 KIST가 국산화했고, AI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2023년부턴 화질을 개선시키는 '슈퍼 레졸루션' 기술이 도입되며 기존보다 해상도가 4배 향상됐다. 연합뉴스는 기술을 개발한 KIST 김익재 AI·로봇연구소 소장을 인용해 "시간이 흐르며 얼굴에 나타나는 특징을 AI에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남성은 턱이 각지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통합돌봄 성과를 살핀 뒤 내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년간 통합돌봄 성과 평가로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사례, 노인·장애인 맞춤형 돌봄지원 선도사례 공유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일 오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성과대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 1년간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만들어 온 통합돌봄 성과를 확인하고, 2026년 3월「돌봄통합지원법」전면 시행을 앞두고 우수 사례의 전국 확산을 본격화하기 위한 자리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주거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제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혁신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먼저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의료·돌봄 통합지원’부문 우수 지자체 10곳, 정책추진 유공 기관 16곳, 통합돌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한 14곳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반면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954개, 지난해에는 2만7387개까지 급감했다. 또한 '나혼자 산다'가 36%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가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르러 1000만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 경영 등 3개 영역의 추진 체계와 실적을 토대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정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SCL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ESG 경영 실천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CL은 독거 어르신을 찾아가 필수 검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겨울철을 앞두고 의료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지원’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오티즘 레이스’ 참여,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위한 ‘끼니 걱정 없는 여름 방학 만들기’ 캠페인 운영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SCL 이관수 이사장은 “이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진영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20일 오후 4시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 서울역희망지원센터(이하 서울역희망지원센터, 서울 중구 소재)’를 방문하여 겨울철 거리노숙인 보호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는 2002년 개소하여, 서울역 근처 거리노숙인들에게 상담, 의료서비스 지원, 응급잠자리 제공, 노숙인시설 입소 연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진영주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서울역희망지원센터 내 설치된 응급잠자리, 옷방(거리노숙인에게 무료로 의류 제공), 샤워시설 등을 점검한다. 이후 겨울철 폭한?폭설 대비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 체계 구축과 사전 복지자원 확보 상황 등에 대해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현장 경험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한, 서울역희망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부속의원을 방문하여 노숙인 진료소 운영 현황도 확인한다. 진영주 사회복지정책실장은 “12월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거리노숙인의 건강과 안전이 염려된다”라면서 “거리 순찰을 보다 강화하고 필요한 물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분들께서도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AI(인공지능) 전성시대다. AI가 일상화된 디지털 시대, 과연 아이들의 권리는 안전한가. 디지털 환경 속 아동보호 해법을 모색하는 아동권리포럼이 열렸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25년 제16회 아동권리포럼을 가졌다. 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 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한 과제」로,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급증한 디지털 시대에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발표와 토론에서는 디지털 환경이 아동권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 다각도로 살펴보고, 디지털 문해력 교육 등 아동권리 보호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기조강연 ‘AI와 디지털 환경이 아동 권리에 미치는 영향’ (중앙대학교 이재신 교수), ▲주제발표1 ‘디지털 시대의 아동 보호 방안’(법무법인 지향 이은우 변호사),▲주제발표2 ‘디지털 환경 속 아동권리 강화 사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박사)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정부는 디지털 시대 속 아동권리 증진방안을 제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독사 75%는 중장년,이라는 뜻밖의 통계가 나왔다. 이들 세대는 통계조차 없는 '낀 세대'의 비극으로 불린다. 2017∼2023년 고독사 75%가 40∼60대로 집계됐다. 정부 실태조사는 그동안 청년세대에 집중해 왔었다. 이에따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해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장년층이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속에서 스러져가고 있다. 연합뉴스는 "최근 7년간 발생한 고독사 사망자 4명 중 3명이 40∼60대 중장년층이지만 이들을 위한 정부의 정책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분석했다. 청년이나 노년층에 비해 정책적 관심에서 소외된 '낀 세대'의 비극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치된 중장년, 고독사 위험 최고 수준 6일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포털 자료와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고독사 사망자 2만1897명 중 74.8%가 40∼60대에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50대가 31.1%로 가장 많았고, 60대(27.9%), 40대(15.8%)가 그 뒤를 이었다. 사회적으로 가장 활발해야 할 나이에 실직, 가족관계 단절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으며 사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공의 복귀 후 병원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따라 작년 2월 발령된 보건의료위기 '심각' 경보를 추석 연휴 이후 해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의사제·공공의대 등 현안을 최대한 빠르게 정리해 내년 4월 전 초안을 마련한다. 또한 응급의료·의료사고 안전망구축에 속도를 내고, 전문의 시험 추가 문제는 협의체에서 논의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합뉴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전공의 복귀 후 병원 상황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고 있다"며, "작년 2월 발령된 보건의료위기 '심각' 경보를 추석 연휴 이후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지역 의대 신설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내년 4월 전엔 초안을 마련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이 과정에서 근거 마련과 의견 수렴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석 연휴까지 안정적으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하고 이후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심각' 단계는 하향 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단독 인터뷰에서 "추석 연휴 의료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