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는 11일부터 의료현장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파견하기로 했다. 파견 기간은 약 한달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오는 11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견되는 공보의의 40% 가량이 서울 지역 병원으로 배정돼 '지역의료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이 일하던 보건소 등의 운영이 힘들어져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공보의 대부분이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여서 대형병원 근무 경험이 적고, 갑작스러운 투입으로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각 지역마다 여건을 고려해 차출 대상을 정했다"며 "도서 지역이나 응급의료기관에서 일하던 전공의는 파견 대상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배치가 많은 것은 중증환자가 수도권, 특히 빅5병원에 집중된 상황을 고려했다"며 "이번에 이어 지역의료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2차 파견도 고려 중인데, 그때는 소속된 지역 내 이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석하는 긴급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 등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은 11일 오후 5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에서 각 병원 소속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 증원 신청과 전공의 사직 등 현 상황과 그간의 비대위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총회를 연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또한 각 의대 대표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사직 문제를 논의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회의가 끝난 후 "전공의와 학생 없이 교수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자발적으로 사직하겠다는 교수가 많다"고 전했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총회에서 대학의 의대 증원 신청과 전공의 사직 등 현 상황과 그간의 비대위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교수 집단행동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자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고, 의견을 모으다 보면 (집단행동 여부에 대한) 투표가 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삼성(회장 이재용)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개 회사다. 공채 지원자들은 오는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samsungcareers.com)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접수 후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Global Samsung Aptitude Test(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은 양질의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차질없이 실행하고 있으며,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미래 세대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기 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효성그룹 건설계열사인 진흥기업(대표 김태균)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발주한 약 420억원 규모의 ‘홍천양수 국도56호선 이설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홍천양수 국도56호선 이설도로 건설공사’는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일대에 760m 길이의 교량을 포함한 연장 3.14km, 폭 9.5m의 도로를 2028년 3월 13일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강원도 소재 중미건설(합), 더파크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진흥기업(지분율 70%)은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된 이번 공사 입찰에서 38개사 중 종합심사 결과 1순위로 평가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진흥기업은 ‘보령-부여 도로건설공사’,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3년 12월 ‘아산 충무교 건설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도로 공사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토목공사 외에도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진흥기업은 2023년 기준 영업이익이 517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 증가한 7,594억원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벌써 20일째로 접어들었다. 10일 현재 장기화하는 의료공백으로 의료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환자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본격적으로 발송하고 있지만, 진료 현장으로 복귀하는 전공의들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받았는데도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면허 처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미 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등 징계가 임박하면서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아주대병원의 한 안과교수는 8일 병원 내부 전산망에 "전공의들의 목소리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비민주적인 밀어붙이기와 초법적인 협박을 일삼는 태도는 정말이지 견디기가 어려웠다"며 사의를 밝혔다. 충남대병원 교수 93%는 7∼8일 설문조사에서 '근무지 이탈전공의에게 사법 조치가 취해지면 사직서 제출 등 행동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전북지역의 경우 전북대학교병원 전공의 206명의 대부분이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원광대학교병원도 전공의 126명 중 9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전남대병원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통영 앞바다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해 9명 중 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9일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 68.52㎞(37해리) 지점에서 어선이 파도에 전복됐다. 전복 어선은 20t 이하 규모로 그리 크지 않다. 전복된 어선은 제주 선적 20t급 근해연승어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옥돔 조업차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통영 욕지해역까지 이동했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9분께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께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전복 어선 탑승자는 선장 등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7명 등 모두 9명이다. 이 중 3명(외국인 2명·내국인 1명)은 뒤집힌 선박 안에서, 외국인 1명은 사고해역에서 7해리(13㎞) 떨어진 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선박 안에서 발견된 3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의식 불명인 상태로 통영항으로 이송되고 있다. 나머지 실종자는 찾고 있다. 통영해경은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군 구조함의 지원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일상에서 쉽고 맛있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음료‘시원하게 비우는 배러라이트(이하 배러라이트)’와‘환하게 빛나는 배러화이트(이하 배러화이트)’의 신규 캠페인을 런칭했다고 8일 밝혔다. 변비 기능성 음료인 배러라이트와 환하고 생기 있게 빛나는 피부를 위한 글루타치온 함유 음료 배러화이트의 신규 캠페인은 씨스타로 이름을 알린 소유와 다솜을 각 제품을 대표하는 모델로 선정해 제작했다. 동화약품의 ‘배러(BETTER)’ 브랜드 첫 캠페인으로서 소비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모델 소유와 다솜이 서로를 디스하는 노래를 부르는 상황을 연출, 한 번만 봐도 제품명은 물론 제품의 특징까지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법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배러라이트와 배러화이트가 떠올릴 수 있도록 이번 신규 캠페인을 제작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한 제품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후 ‘배러(BETTER)’ 브랜드를 기능성 기반의 브랜드로 키우고자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배러 시리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이번 캠페인 런칭과 함께 배러라이트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대표 윤영달)는 '제100회 양주풍류악회’ 특별공연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정수(장구), 정재국(피리), 박용호(대금), 최충웅(가야금), 정대석(거문고) 등 현존하는 최고 명인명창 18인이 전통음악의 원형 계승과 발전을 위해 창립한 양주풍류악회의 100번째 정기 공연이다. 지난 7일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진행된 공연은 100회를 맞아 명인명창들의 고품격 공연과 미래 전통음악의 주인공인 영재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올려져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은 특별공연으로 열렸다. 공연은 양주풍류악회 전원이 참여한 천년만세 연주에 이어 홍종진 명인의 청성곡(대금)과 김수연 명창의 벗님가, 화초장타령으로 시작됐다. 이어 미래 전통음악의 주인공인 한음영재들이 준비한 춘앵전(화동정재), 계락(정가단아리)이 공연됐다. 마지막 순서는 수제천 구음 공연이 펼쳐졌다. 양주풍류악회 100번째 정기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명인명창들을 중심으로 국악인 100명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백제가요 정읍사의 가사를 대신해 대금, 피리, 해금의 선율을 입으로 연주하는 입타령이 떼창으로 불렸다. 크라운해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일상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면역워터 제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면역워터 제로’는 국내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아연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아연이 8.5mg 함유(1병 350ml 기준),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한다. ‘면역워터 제로’는 빙그레의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의 체계적인제품설계를 통해 개발됐다. 체내 흡수율이 높은 글루콘산 아연을 사용했으며 최근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착색료, 보존료 등 불필요한 첨가물을 줄이고 당류 0g으로 설계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한, 천연 복숭아향을 첨가하고 무균충전시스템인 아셉틱(Aseptic) 생산 방식을 적용, 냉장은 물론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음용 편의성도 고려한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현대인에게 ‘면역워터 제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로 소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국 약령시장 내 식품판매업체 등 180개소와 농·임산물 온라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임산물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농·임산물로는 마황, 백부자, 오배자, 자리공 등이 있으며 섭취할 경우 경련, 간독성, 복통,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에서 식품으로 먹을 수 있는 농·임산물 종류와 식용 가능 부위 등을 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할 계획이며 점검과 함께 백수오와 같이 사용부위(덩이뿌리)나 사용조건(물추출물에 한함)이 정해져 있는 농·임산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유통 농산물 등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